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거주하는 대연혁신도시, 500만 원대 실속 분양가의 용호5공동주택, 이국적으로 조성된 동부산이주단지 등 모두 실주거지 또는 투자처로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대연혁신도시·용호5공동주택 실주거지·투자처 입소문 '솔솔'
아직까지 구체적인 분양 소식은 없지만 향후 분양 일정과 주거여건 등을 살펴봤다.
△대연혁신도시
대연혁신도시는 남구 대연동 옛 군수사령부부지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들의 공동주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우선 공급분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잔여분을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 건축공사에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총 부지면적 15만6천㎡에 29~41층 아파트 15개동, 2천304가구로 구성된다. 평지이고 교통, 교육, 쇼핑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용호5 공동주택건립공사
용호5 공동주택건립공사는 남구 용호동 556 일원(성모병원인근)에 추진 중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011년 상반기 분양예정이다.
총 부지면적 2만5천479㎡에 20~25층 아파트 9개동 773 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가 85㎡이하의 소형이고 분양가는 500만 원대로 부산 도심에서 가장 싸다.
저렴한 분양가에 도심에 지어지는 고품질 아파트로 최근 소형평형대의 공급부족 및 가격상승 현상과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통장이 필요하다.
△동부산이주단지
동부산이주단지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일원에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철거되는 마을 원주민들을 위해 조성되는 주거단지다. 전체 146필지 중 135필지는 이주대상자들에게 제공되고 나머지 이주택지 11필지와 근린생활용지 2필지가 남아있다.
현재 이주대상 자격여부와 관련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소송결과에 따라 분양방법과 시기가 결정된다. 이르면 7월에도 분양이 가능하다. 051-810-1234.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