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군과 관장님을 만나 취미과업 의논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갔다.
"한빛이가 벌써 파란띠예요. 관장님."
"한빛이가 이젠 수업 시간에 잘 따라하고 한 자세도 옆에서 잘 잡아 주면 어려운 동작도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그대로 있어서 많이 늘었어요."
"관장님 덕분에 한빛이가 많이 밝아지고 또래 들과도 잘 섞이는 것 같아요. 태권도장 오고 가는 길에 한빛이가 먼저 인사하기도 하고 먼저 인사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네 맞아요. 제가 못 알아들을 때는 친구들이 옆에서 한빛이 챙겨주기도 하고 저한테 알려주기도 해요."
"네. 한빛이가 오고 가는 길에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하더라구요."
"네. 저랑 매일 인사하고 하이 파이브 하고 가잖아요."
"네. 맞아요. 관장님과 인사를 그렇게 하다 보니 이젠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는 인사 법이 됐어요."
"네. 맞아요."
"올해는 한빛이가 승급 심사도 이어서 하고 매달 행사 밴드에 올라오면 한빛이랑 이야기해서 참여할게요."
"네. 작년이랑 크게 다른 건 없을거예요."
"특이 사항이나 변동 있으면 이야기 해드릴게요."
"네. 감사해요."
"그리고 한빛이가 지금 겨울 방학 해서요. 개학 하면 일주일에 3번 다니고 방학 기간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 하면 어떨까 싶어요."
"네. 그러면 좋죠."
"수업 시간은 기존이랑 동일할까요?"
"방학 했으니까 2시 수업 하면 될 것 같아요."
"네. 두시면 제가 매번 데려다 줄 수가 없는데 차량 운행 가능할까요?"
"방학기간이고 시간이 두시라서 한빛이 데리러 가고 데려다 줄 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한빛이 몇 시까지 준비하고 기다리면 될까요?"
"1시30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제가 차량 운행해보고 정확히 말씀 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한빛 군이 작년에 도장을 열심히 다녀서 동작도 기합 소리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한빛 군이 할 수 있는 만큼 옆에서 지도 해주신 관장님과 친구들 덕분이다.
태권도 학원을 꾸준히 다니며 한빛 군의 수업 내용과 행사 일정을 의논하고 참여해야겠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2022년 1월 12일 목요일, 이시아
한곳, 한사람의 힘이 큽니다.
지역사회가 더불어 사는 실제라고 생각해요. 올해도 국가대표 태권도에서 그렇게 지내길 바랍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