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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령산 정상에 가니 지현옥 추모비가 세워져 있었다. 예전에 본 것은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했다. 한국여성 최초로 맥킨리봉, 안나푸르나 원정,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였으나 99년 엄홍길과 안나푸르나 등정을 하고 내려오던 중 몸을 묶었던 셀파와 같이 크레바스에 떨어져 실종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충북대표 산악대원으로 8091미터의 안나푸르나를 올랐던 적도 있었고 우리 나라 여성 산악인의 대표주자였다고 한다. 내친김에 MBC에서 방영한 <엄홍길과 지현옥>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보았더니 독신이었던 그녀가어머니를 찾아가 어느 점쟁이에게 물어보니 그해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조심, 조심을 강조했었다. 또 그녀는 혹 자신이 잘못되면 쓰라고 보험에 들어 사고가 나면 천만원을 받아서 자신의 장례식에 쓸 수 있도록 해놓았던 장면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59년생이었던 그녀가 지금 살았으면 59세일텐데 너무 젊은 나이에 가서 너무 아깝다. 이제 엄홍길도 위험한 고산 등반을 지양하고 고산지대에 휴먼스쿨을 16개 짓는다고 방향을 전환하였다니..다들 젊은 시절에 치열하게 살아서 얻은 결론인가 보다. 다 |
첫댓글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도전의 삶을 살았던 그녀~~! 영원한 불꽃이어라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들 나이네요...
@라나 네..우리는 위험 등반 안가니 오래살 거여요~~
맹순님은 여행, 산에 자주다니니 부러워요,,,,저도 혼자라도 바람소이러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여의치가 않네요.
암튼 삶을 행복하게 삽시다.
저도 저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부산에 놀러 오세요~~숙소제가 제공해드리고 맛있는 것도 사드릴게요~~~
석세스에서 맹순님이 오래도록 안 보이셔서 혹시 맹순이님 왜 안오시나요? 소식아시는 분 계시나요? 했더니 댓글하나 달렸는데..카페를 개설하셨다는...그래서 찾아보니 있더라구요 ㅎㅎ
그 후로 쪽지로 "가을을 기다리며"님이 또 알려주셨고...
보고 싶었어요 ㅎㅎㅎㅎ
어머나 감사합니다. 저도 석세스에 너무 가고 싶어요. 저를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생각 짧은 방장이 저를 잘라서 못가요~~얼마든지 법적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그녀들도 언젠가 지 죄를 알겠죠...
아뭏튼 감사합니다. 라나님...가정사가 궁금해요~~이왕 말씀하시는 거 한 번 적어보세요~~좋은 가이드가 될런지요~~~제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런일이군요 아까워라
아파서도아니고 어떻해요 산개가 죽은사자보다 낫답니다
언니..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지현옥 다큐멘타리 보면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제가 그냥 평범하게 산을 즐기며 사는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