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
늦어서 오늘은 돼지방에 한번 들어와보고 빨리 자야지 하는데...
부지런한 돼지님들의 작품들이 벌써 올라와있다. 참~ 좋은 세상임
에 틀림이 없다.
현장에서 바로 바로...바로?ㅋㅋ실시간 방송도 가능하고 사진확인
가능하고 영상통화 가능하고 더 발전하면 지금모습 그대로 유지되는
줄기세포 이식도 가능할건데....
그냥 잘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사정에 의해 참석하지 못한 돼지분들은 사진으로 얼마나
즐거웠는지..사진으로 풍경이 얼마나 환상이었는지 다 보이지만
디테일한 우리들의 깨알 즐거움은 알 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졸린눈 다시 반짝거려가며..내일 월요일에 출근해서 비몽사몽
할 지언정 오늘하루를 조명해 보기로 했다.
* 깨알즐거움 1
운영진들이 보급품을 푸짐하게 지급해줬다.
김밥..사과..바나나..두유..영양떡..물..귤2개 그리고 계속해서..
머릿고기..아몬드..사탕..
안성휴게소에서 ‘팔계’돼지가 주었다는 꼬마대추사과(참 맛있었어요~)
주는 것이 대빵 많아서 집에와 배낭 열어보니 가져간 것보다
가져온것 더 많은 여행이었다.
아참..이더 멀리서 왔다고..치약 선물 받았어요~~~
* 깨알즐거움 2
‘널널이’ 돼지가 온갖 특별한 초코렡, 사탕등을 종류별로 포장해서 참석자
전원 이름을 적고 고운글과 함께 나누어 줬다. 한사람 한사람 이름을
적으면서 아마도 건강과 안녕을 기원 했음이 틀림없어...
정성과 마음이 심금을 울린다.
그 옛날 음악으로 만나 다시또 너의 음악을 이어폰으로 나눠들으며 버스
속에서의 은은한 행복이 몸서리치게 좋았다. 널널아~
* 깨알즐거움 3
스카이워크 올라갈려고 셔틀버스 기다리면서 지루함이 다소지나치
다 싶을 때..모래 언덕위에 빨그스름하게 익어 군데 군데 달려있는
자연의 방울 토마토를 ‘동명’돼지와 ‘이승택’돼지가 나비같이 날아올라
벌처럼 따는데..우리가 보이는 빨간 토마토가 따는 사람은 보이지않아
정말 가슴치며 답답하고 재미있어 통쾌하게 한참을 웃고 떠들법석했던 시간....
위험한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한알한알..
* 깨알즐거움 4
다른모습. 다른생각. 다른삶을 살고있지만 그저 돼지띠라는 공통명제아래
서로 친구가 되고 선배가 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수 있는 그런 즐거움...
즉~
‘나목’과 ‘큐브’돼지의 대화중 들려온소리 큐브돼지가 반짝이옷을 어떤사람이 입을까?..
하고 궁금해 하던 찰나에 나목돼지는 그런 옷만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흥미로운 대화로 많은 이야기를 하
던모습....나혼자 빙그레 웃었다..
* 깨알즐거움 5
아침일찍 버스에 올라서 보니 건너편 옆좌석의 ‘밝은미소’돼지 햐~~베낭속에서 화수분처럼
꾸역꾸역 무언가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빵~(며느리가 만든 사과잼넣은).
감.사과.귤.등등 그러더니 돌아오는 버스속에서 환상적인 노래솜씨 짱~!
키크고 덩치도 쫌 좋은데 유연한 허리엉덩이 놀림 춤 짱~!
어떠한 순간에도 버럭 화는 내지 않을 것 같은 성격짱~!
어쩌면 보물 친구를 만난 기분이랄까~(옆좌석 금쌀님..어쩜 짝을 그리 잘 골랐수?)
* 깨알즐거움 6
보물친구 하나 더있다. ‘풀꽃향기’ 작가..웬지 포스가 있어보여 함께
했더니 역시 시인이고 작가였고 유명하기까지 한 돼지 친구였네.
그 렌즈앞에 포즈 잡으려니 후들후들...아무래도 못생긴 얼굴 이쁘게 만들어줄 것 같고
아무래도 지금이순간이 젤 이쁜순간이니 포착 잘해서 작품 만들어줄것같고...
갑자기 모델이 된거같다.
‘타이거’선배님께서도 이쁘게 만들어준 사진 때문에 너무나도 고마워서 보고 또보고 하는데..
사진은 남는 재산중 깨알즐거움의 산물이다.
그 외에도 순간적인 순발력으로 우리들을 웃게 해준수많은 이야기 들이 많이 있는데...넘넘 놀라
웁게 웃게해준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수영’방장
*깨알즐거움 7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와서 수영방장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한다.
널널이돼지가 수영방장 귀에 이어폰으로 신나는 음악을 들려줬더니 그냥 몸이 반응하는 모양이다.
옆에있던 우리는 음악소리가 안들리니 너무나 놀란 모습으로 놀라운 수영 방장을 쳐다봤지만...
쟈스민향기 돼지까지 합류하니 화장실의 많은 이들이힐끗 힐끗 쳐다보며 만면에 웃음을 자아
낸다. 진짜 멋있다 수영방장..흥이 가시지 않아 춤추며 걸어서 버스앞에서
계속 웨이브로 사람눈을 홀리니 급기야 옆동네 버스의 남정네들이 유혹하기 시작한다..
이주일처럼 춤추며 와서는 자기네 차에 타라고 난리다.
콱~~까불고 있어 우리돼지들을 멀로 보고 ..제임스딘이 와서 모셔가도 눈길한번 안줄건데
한데 멸치처럼 마른 못생긴 남자가 감히~~~어딜...아휴 우리 남자 돼지님들 아마트면
여자돼지들 납치될뻔 했어요~ 한시도 눈떼지 말고 보호해주세요~~
아..졸린다.
(저도 새벽에 일어났습니다.두부오이쌈 만들고...그랬거든요?..진짜 맛있었죠? ㅋㅋ)
내가 느낀 깨알 즐거움은 이정도지만..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더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말로 다 표현 못하는 가을단풍과 그 산아래 물안개 품은 호수의 정경 등등..
직접 참석하면 더 많은 수많은 깨알즐거움이 있습니다~.
순간 순간 맘졸이며 시간 진행하는 수영방장님 이하 금별총무 동현총무 바로운영위원
그리고 도움 주시며 수고하신 분들 덕분에 멋지고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동명님 버스 아낌없이 도움주셔서 최소경비로 풍족하고 넉넉한 여행 넘넘 감사합니다.
든든하게 울타리 되어 주시는 선배 돼지님들의 인품과 곱게 세월보내신 흔적을 우리도 본받아
더욱 잘살아 가도록 할거구요. 그러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셔야 합니다.
다른 커다란 즐거움은 계속 올라오는 사진으로 감상하시고
오늘도 행복 한아름 담고 잠자리에 듭니다.
모두 모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울 나이에 기억력 짱이로군ㅎㅎ
어쩜 이케 디테일하게도 글을썼을까^^
꼬마요정 이더도 풀꽃향기
만치나 작가수준~
맛난글솜씨에 어제의 단양소풍길
되새김 해보며 웃음짓게 하네ㅎ
피곤하여 오자마자 콜~
이른시간 돼지방 순찰중
이더에 맛난글보며~
해피한 하루 시작해보자구여^^
잘 지내고 이쁜모습 돼지방서 자주보자요~♡♡
얼굴도 표정도 격있어 보이는 음성댁.
1등 댓글 당첨..훨~~~정이 뚝뚝~
나두 나두 쓰면서 다시금 되새기고
쓰면서 또한번 행복한 시간 생각하고
그리고 댓글에 그사람의 품성을 느끼고
이렇게 시작하는 월요일..
생기 머금고 신나게 시작합니다~~~
이더친구 후기글이
어제먹던 두부오이쌈 맛이네..
두부오이쌈 만큼이나
부드럽고 상큼하니 맛있어요..
집이 멀어 귀가시간이 늦었을텐데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느라 수고했어요..
어제의 즐거움으로 오늘도 행복~~~
담에 이쁜맘 이쁜모습으로 봐용~~
이쁜이도 함께 즐거웠겠네요
두부 오이쌈 = 부드럽고 상큼하다.
아하~~그렇군요..
두부오이쌈의 정의...고마워요~
어제 앞에서 두분이야기 하는소리
그냥 들려서 들었는데...넘 재밌었어요~
행복한 친구들의 대화..그게 우리가 앞
으로 계속 이어야할..제일큰 시간들인듯요~
대박 즐감
밝은미소님의 명창 또 듣고싶네요
널널이님의 쵸콜릿 정성 등등 으로 모든 친구들이 행복했겠네요
(이더님 얼굴 생각이 아리송^^)
여히친구 안녕~~~
방가방가~~^^
송년모이에서 봐용~~~
밝은미소님의 명창 유명하시구낭~~
그러게요..애쓰는 사람들의 정성은
늘~~~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수많은 행복을 우리는 직접 느끼고...
부득이 참속못한 여희님은 간접 느끼고~
그래도 모두 머리속에 그려지죠?
우리는 그런 돼지 친구들이여요~~~
미더님~~
글이실시간방송처럼생생하게영상보는거같네요~
특히오이두부이쁘게도만들고맜도짱이였네요
감사하고늘늘이칭구님사탕정성이너무고마웠네요
이번야유회무탈하게진행에신경쓰주신임원님들게
고마움과감사의마음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송년회때뵈어요~~
환절기감기들조심하시고
칫~ 미더아니고 이더 ㅋㅋ
세번째 만남이지만 늘 구석구석 다니며 봉사하고
친구들 배려하는 이승택님 모습에 감사합니다.
이런 친구분들 계셔서 새로 오는 분들 서먹하지
않고 쭈욱~~~즐거운시간 보낼수 있을것입니다.
방울토마토 수확의 깨알즐거움 주인공이신
이승택님~~~수고하셨습니다.
꼭 두부오이쌈 만느는거 성공하세요~~~ㅎ
이더님이 제가하고픈 이야기를 다썼네요.
글 재주가 없어 쓰지는 못 하고,즐겁게 읽기만 하는데
이렇게 이더님이 써주시고 감사함을 전해주시니 이더님 고마워요.
수영방장님,동명,동현,바로,금쌀후배등 준비하고,리드하느라고
고생많았어요.
함께한 꿀꿀이친구 후배님들 즐겁고 좋은날이었네요.
사랑해요.또뵈어요!!!!
아유..곱디고우신 선배님..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개무량합니다.
겉모습만 보면 누가 선배인지 후배인지 가늠
안되는 고운 모습들의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200퍼 만족한 여행 이었습니다..
참~~~고맙습니다...
저도 사랑합니다...또 뵙겠습니다~~~
뭐랄까 ----
좋은사람을 만나면 신이 따른다 (신나게논다
글도
사진도
맛도
날씨도 오늘이 그랬다
깨알속에 튀겨져 나온 순수자연 맛 과 글
고소한 참기름에 백 백 백 즐거움 속에 쓰러집니다
평점 왈칵입니다
즐겁고 방가웟네요
아휴~~
신나게 놀고온 바로담날 울딸이
둘째 손자 출산한 바람에..
손녀 봐주느라 정신없어서 멋진
사진들 감상도 못하고~~~~
사무실도 갑작 휴가내고~~
틈틈히 돼지방 보기만 하다가
손녀 자는틈을타 모바일로...
폐일언 하고 즐겁고 반가웠어요~~
E MORE
잘한다.
풉~~
E를 모아요?
기발하시넹~~ㅋ
안성 휴게소에서 팔계돼지가 주었다는 꼬마 대추사과
안성맞춤 휴게소에서 팔계돼지님이 주셨다는 사과대추
험 !
나둥 사과대추 맛있게 멋었다눈 ~~
글구 팔계친구 아니었음 어제 엉뚱한데로 가려구했음 ~~
천둥휴게소찾아 삼만리로 ~~~~~~
쫒아와서 가리켜주어 고마워요 ~~~
복 받을껴 ~~~대박 나이소 ~~~
꼬마대추사과가 아니고 사과대추라고?
결국 고것이 대추라는거네요?
대추건 사과건 맛있었어요~~
주었다가 아니고 주셨다?
히히 그렇게 할배이고 싶으세요? ㅎㅎ
@이더 할배이고 싶은게아니고
나이로보면
연탄불도 꺼졌고 유통기한도 지났습니다
당나귀에다 줄긋는다고 얼룩말 않되고 호박에다 줄근다고 수박 않되고 큐빅에다 광낸다고 다이야몬드 않된답디다
제아무리 성전환 수술해도 뿌리는 남자입니다
남자의 성염색체는 XY 이고 여자의 성염색체는 xx
E MORE
냅둬유
팔계는 그냥 그렇게 살래유
이더친구 글솜씨에 내가 홀딱 반했으요 ㅎㅎ
우리꿀이방에 보물이 들어왔네 ㅋㅋ
근데 아이쿠 ~~못 본거로 해주지
너무 적나라하게 ~~
오이두부쌈 새벽부터 준비해오느라 애썼어
상큼하고 맛있었다우 ~~
아니 난 수영방장의 놀라운 모습에
정말 멋있어서 정이 500배는 더 정
들
은거 같아~
내가 못하는거 도저히 따라갈수 없게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들 난 무척 부러워하고
좋아하거든~~
수영방장님 사랑해요~알라븅♡♡♡
이더님 글쏨씨가 완전 수준급이세요
멋집니다 ^*^
하이구 몬~~
풀꽃향기 작가님 알게되서 영광 입니다~
소장가치 백퍼 사진들 고맙게 저장할거구요
숏다리 롱다리 만들어 준거 흐흐~
더 감사해요~
아하 한입이 맛있어 먹어본 처음일꺼야
누구신가 생각했는대 바로 이더님이
예쁘게 정성들여 만든 오이보쌈을
집에와서도 생각이나서 울마님께
자랑겸 보고를 했더니 정성이라고 표현 하여
기분 좋았습니다 잘먹고 감사했습니다
또 기행문 표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돼지방 소풍 추억이 생생합니다.
작은비용
작은정성에 많은분들이 해주면
좋아하시드라구요~
집에 갑자기 누군가 찾아오면
해드리기 딱이여요~~
벌써 여러분들은 만들어 보셨을걸요?
고마워요
맛있게 먹어주셔서~~힛
이더 친구안녕^^
돼지방 가을소풍 후기 글 너무 감동~
이러한 글 솜씨 이더친구가 있어 돼지방은 영원히 함께 할겁니다
고마워요 ~~~이터친구
어머~
감동 씩이나?...부끄럽사옵니다.
건너편 옆자리에서 짝꿍 잘만나
엄청 호강하시면서
엄청 챙겨 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오자마자 손자 태어나 기쁨 배가~
더 좋은일만 모두에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이더친구 글 솜씨에 탄복했다오. 출근길에 절로 미소짓게 했네요. 담에 또 봐요~
함께한 풍경들이라 절로 미소 지어지고
그상황 아마도 같은 느낌이라 웃어지고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 했으니~~
다음에 기회되면 또 쓸께요~
담에 또 만나요~~
내가 몰랐던 사실..
그땐 왜 몰랐을까
후기글을 읽으며 나도모르게
씩~~하네
다들 그럴게야
이쁜 글 잘 읽고 간다
변함없는 모습이
긍정적인 삶이 참 조으네
어젠 하루 종일 퍼져있다가
오늘은 근무 복귀..
잘 있다가 또 밝은 모습으로 보자....
앗~~널아..
아휴 난 놀고 오자마자 월욜 출근했는데
딸램 둘째 손자진통온다고 해서 부라부랴
휴가내고 병원 왔다..
첫째손녀 지금옆에서 자고 있어 핸폰으로
이제 댓글 다는중~
서로 다른 삶이지만 우리들의 공통분모
음악이 있는한 삶은 계속 아름다울거야
건강하자~
그리고 행복하자~
게시글 제목앞 (★일반기호)
삭제해 주셔야 합니다.
이더님글 잘 읽고 갑니다.
함께하진 못했지만 사진보니 아쉽네요
다음에 꼭!! 함께하겠습니다.^^
넵...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잖아요..
기회되면 꼭~~함께 만나요~
꼭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