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동화 "반지가 된 돼지"
옛날 어느 마을에 맘씨 곱고
얼굴 이쁜 아가씨가 살았어요.
이 아가씨는 귀여운 새끼 돼지 한마리를
키우며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이 새끼 돼지는 날마다 자기를 보살펴 주며
먹을 것을 주는 아가씨를 무척 따르고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돼지는 아가씨가 주는 밥으로는
허기를 메우지 못하여
아가씨 밥상에 있는 밥을 먹으려 하였지요.
그러자 화가 난 아가씨는
이 새끼 돼지를 집에서 쫒아 내었고,
쫒겨난 돼지는 지나가는 마차에
치어 죽었답니다.
죽은 돼지는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 억울해요.
저는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인데 아가씨가
저를 쫒아 내는 바람에 마차에
치어 죽게 되었어요.
한번만 저를 다시 살려 주시면 다시는
아가씨 밥상에 있는 밥만은
먹지 않겠어요"
돼지가 날마다 비는 것을
참지 못한 하나님은 "그럼 너를 다시
살려 줄테니, 식탐이 없는 소로 살거라"
소로 다시 태어난 돼지는 아가씨의
집을 찾아가 기웃거렸어요.
그러나 혼자 살고 있던 착한 아가씨는
그만 도둑이 든줄 알고
곡괭이를 집어 던졌고..
곡괭이에 이마를 정통으로 맞은 소는
다시 죽고 말았답니다
소는 죽어서 다시
하나님을 찾아 갔습니다.
"하나님, 억울해요..
저는 아가씨가 보고싶어
찾아 간것 뿐인데 저를 도둑인줄알고
곡괭이를 집어던지는 바람에
또 죽고 말았어요.
하나님! 제발 저를 다시 살려 주세요,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
매일 소가 기도하는 소리를
참다 못한 하나님은
소에게 그럼 다시 한번 기회를 줄테니..
다시는 하늘의 법도를 어기고
다시 태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소는 청년이 되었고..
장가들 나이가 될 무렵 그리운 아가씨를
찾아 갔지만 그 아가씨는 이미 늙어서
죽고 이 세상 사람이 아닌것을 알았습니다.
청년은 다시 만날 수 없는 아가씨를
원망하며 혼자 살다가 늙어서 죽어
다시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가씨도 별 수 없겠지 하고..
하늘나라에서 아가씨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가씨는 하나님 곁에 앉아
큰소리를 치며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까이 갈 수 가 없었습니다.
청년은 또다시 원망을 하였습니다.
나는 죽어서도 아가씨를 만날 수가 없구나!!
왜 만나지도 못하는 아가씨를
사랑하고 있을까하며 날마다 울었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하나님은 청년에게
아가씨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가씨가 좋아하는 반지로
다시 태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가씨를 좋아하던 돼지는
반지가 되어 아가씨 손가락에 끼워져
날마다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출처: 오렌지와 쿠키가 만나면 원문보기
글쓴이: 하나님의 은총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길순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문창 방장님
추천드립니다
태양의제국님 감사합니다.
좋은일이 많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태양의제국 태양의제국님 추천 감사합니다.
재밌는 동화이야기 잘보고갑니다
문창 운영자님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클로이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추천드립니다 운영자님
클로이님 추천 감사합니다.
사랑이 깊으면
몇번을 다시 태어나도
만날 수 있네요 ㅎㅎ
재미나는 동화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휴일 편안하게 지내세요
추천드리고갑니다
아름지운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문창~ 아름지운님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ㅎ
돼지가 소원풀었네요
가을이좋아님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가을이좋아님 추천 감사합니다.
돼지가 두번째탄생때 소가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났어야죠 엄마와 아들이 나았을 수도 있는데
꼭 남편과아내여야하나?
암튼 재밌네요 읽고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지혜로운 작가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