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린 가든인가 하는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제가 꼬리를 내렸다 해서 확실히 해두기 위하여 글을 씁니다.
더구나 주의검을보내사라는 분이 같이 파상공세를 퍼붓기 위하여 합세하기는 했는데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미안한 말씀이지만 피식 했습니다. 그야말로 "상대해야 될 사람들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언어 구사나, 댓글의 방식들이 "자극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가벼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그때에도 무슨 장황한 토론이 벌어질 것이기에, 또한 애초에 이것에 대한 논란으로서 종결된 적이
없는 문제인지라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것이 뻔한고로 상대하기를 그만 두었습니다.
꼬리를 내렸다면서 득의양양 하는 두사람을 보면서 혀가 끌끌 차집니다. 걍 그렇게 고대로 쭈욱 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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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하여는 주석가들도 "추측" 또는 "...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결론을 내리지 않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밑에 몇개의 주석 내용을 참고 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성경의 해석에서 종종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진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장을
펼치면서 서로 신중히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논쟁과 주장들이 부딛힐때에는 이상하게
한국 사람은 자기와 다른 견해를 보이면 더럽게들 화를 냅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걍 쟤는 나랑 생각이
다르구나.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 이러면 끝입니다. 하여튼 썰을 한 번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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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의 제기 : 마태복음 23장 35절 본문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 이 구절과 마태복음 23장의 요점은 '의로운 피'다. 예수께서는 선지자를 곧잘 죽여왔던 이스라엘 민족사를
일깨우며 그 가해자중의 하나인 종교적 기득권자(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지적하고 있다. 전체적 흐름이 그렇고
예수님의 주요 충돌은 유대교 기득권과의 충돌이며 세상 권력등과는 별로 거의 관계가 없다. 나는 이런 관점에서
사가랴라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유추하였다.
2. 가능성이 있는 세사람
이 사가랴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좁히면 세사람이 된다.
첫째는 스가랴서를 기록한 스가랴 이다. 그는 베레기야의 아들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둘째는 역대하 24장 나오는 인물이며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이다.
셋째는 세례요한의 아버지로서 사가랴인데 성경에는 이 사가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명확히 하지 않았다.
영어성경에서 KJV, YLT는 사가랴와 스가랴를 구분하여 기록하였으나, 다른 역본들은 구분하지 않은 것도 있다.
※ 사가랴 = Zacharias / 스가랴 = Zechariah로 구분하여 기록 ;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혹자는 원어적으로 표기할 때 차이가 없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 번역가들이 영어 번역이나
한글 번역에서 이것을 충분히 알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구분하여 표기하였던 것은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이해된다.
3. 딴지
만약 여호야다의 아들인 스가랴가 예수님이 언급한 사가랴가 맞다면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는 성경의 마태복음
23장 35절은 모두 수정되어야 한다. ......너희가 죽인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피까지 땅위에서 흘린......
으로 말이다. 이건 나에게 항의할 문제가 아니다. 성경에 그렇게 써진 것을 나에게 인정하라고 강요해서 될
문제가 아닌것이다. 이 기록이 잘못되었다고 보면 이것에 대한 항의는 대한성서공회에 하기를 분명히 밝힌다.
4. 인물들을 하나씩 뜯어보자.
첫째는 스가랴서를 기록한 스가랴 이다. 그는 베레기야의 아들이기 때문에 바가랴와 음이 좀 유사하다. 그래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를 염두에 두기도 한다. 그러나 가능성이 약간 빗나가는 것은 이 스가랴 선지자는 의로운
순교와 거리가 좀 멀지 않나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스가랴 선지자는 비교적 나이가 젊은 선지자로 성전재건
사명을 갖고 그것으로 이스라엘을 격려하며 다독였다. 마침내 그의 뜻은 BC 516년에 결실을 보았는데 성전이
완공되게 된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스가랴 선지자가 종교적 이유로 살해될 가능성은 아주 적다.
둘째는 역대하 24장 나오는 인물이며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이다. 물론 그는 여호야다의 아들이다. 예수님
께서 언급한 바라갸의 아들은 아니다. 이것을 놓고 주석가들은 "여호야다가 이름을 두개 쓸 가능성이 있다"
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대상들이 이것까지 알고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말한다는 것은 좀 무의미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한가지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것은 그가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마당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나온다.
물론 마태복음의 본문은 성전과 제단 사이로서 성소 안에서 죽었다. 이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인물일 가능성에 회의적으로 본다. 왜냐하면 이 스가랴의 죽음은 그의 아버지 여호야다의
죽음과 연장선상에 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지적하고 있는 종교적 이유와 상이하기 때문이다.
스가랴의 죽음은 직접적으로 왕인 요아스가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긴것에 대한 지적을 국민들앞에 공공연히
함으로써 촉발되었다. 스가랴는 요아스왕의 지시에 따라 살해당한것이다. 그의 죽음은 정치적이다.
셋째는 세례요한의 아버지로서 사가랴이다. 그러나 이 사가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언급되 않는다.
그러다 돌연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라고 함으로써 가능성이 존재한다. 누가복음 1장에서 세례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는 제사장이었으며 '의인'이었다고 기술된다. 의로운 죽음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하나의 근거와
가능성이 열려있다. 또한 이 사가랴가 전통적인 제사장이었지만 사람들에게 반발을 샀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충분히 엿보인다. 그는 천사의 방문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과 세례 요한의 운명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 연고로 사가랴는 세례 요한을 전혀 유대교의 인습과 전통에 물들지 않토록
빈들에서 자라게 한다(어린 요한이 독자적 결정으로 빈들에서 살기는 매우 어렵다). 이것은 전적으로 사가랴의
판단에서 신중하게 이루어졌다고 봐야한다. 이런점에서 사가랴가 비참한 최후를 당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사가랴의 무덤으로 확실시되는 기드론 골짜의 무덤에서 학자들이 해독한 원문에 따르면
" 순교자이며, 제사장이며,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의 무덤"이라고 적혀 있다 , 6세기의 기록 문헌에 따르면
"사가랴는 예수의 동생 야고보와 함께 묻혔다"라고 되어있다. 이로서 사가랴가 순교자일 가능성은 매우 짙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을 추가하자면 정경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흔히 외경도 정경의 내용을 보완하거나 사실을
참고하기 위하여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서 사가랴의 최후가 기술되어 있다.
Zacharias was murdered in the entrance of the temple and altar, and about partition
(The PROTEVANGLION 16:16 ) -- 사가들은 2세기경에 쓰여졌다고 보고있다.
;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성전과 제단의 사이 입구에서 살인을 당하였다. 순전히 개연성으로 놓고
보면 마태복음 23장에서 언급된 사가랴는 이 인물일 가능성이 제일 가까워진다.
결론
요아스 왕은 BC 835년 일곱살의 나이에 즉위하여 BC 796년까지 통치했다. 예수님이 언급하는 의로운 피가
그로부터 1천년 가까운 갭이 있을 동안에 공백 상태에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한 그 시절 유대인들에게
오늘날 처럼 구약의 몇장 몇절에 누가 어떻게 되었다 라고 객관적 지식으로 제시될 만큼 구약 성경이 널리 보급
되었으리라 일반화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오히려 그런 의로운 피흘림에 관한 관점에서는 인류의 시초인 아벨로 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의 직전 사가랴까지
역사를 모두 수렴하여 역사적 관점에서 언급하는 것이 더 타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이 해석이 "유대교 종교 기득권자의 횡포"에 맞추었을때에 - 가인과 아벨은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의
관점 때문에 충돌해서 죽었다-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의 죽음에 가능성을 두는 것이다. 이점에 있어서는
역대하의 스가랴는 왕과 방백의 우상숭배 잘못을 지적한 이유로 정치적 배경의 문제에서 발생했다.
또 하나 의로운 피를 언급한 것은 현재 마태복음 23장의 험악한 상황을 유추한다면 오히려 예수님의 죽음과도
동일한 연장선에 있다. 예수님의 죽음도 결국 직접적 원인이 "유대교 종교 기득권자의 횡포"가운데 저질러 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런 의로운 피흘림의 관점에서는 (세례요한의 아버지)사가랴 - 세례요한 - 예수님 -
그리그 그의 제자들이 연장선상에서 있다라고 해석해도 성경의 진의가 훼손될 수 없다고 본다.
각 주석서들의 텍스트 몇개를 대충 요약한다.
연합주석
위에서 언급한 셋 모두 가능성을 부정도 긍정도 않지만(증명되지 않았다라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아비의 이름에 대한 문제를 '조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추측하기도 하였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에
약간의 가능성을 더 두었다. 그러나 확실히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살인에 대한 사건으로서 정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는바 의미 없는 조상의 이름을 차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박윤석주석
내가 가지고 있는 텍스트에서는 이분은 이것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병규박사주석
여호야다의 아들을 가르킨다고 보고 있다. 또한 그의 주장은 여호야다가 바가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런것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말하는
것은 좀 억측이지 않나?
호크마주석
국내연합성경주석이 아마 호크마 주석을 참고한듯 하다. 텍스트도 거의 동일하다. 스가랴 선지자의
아버지가 여호야다인데 그 조상중 하나가 바가랴일것이라는 것....(그냥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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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주장은 이렇다라고 말할뿐이지 남의 주장을 틀렸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양성의 존중은
무책임이 아니라 발전의 토대가 되는 때문이다. 이 문제는 사실 사람들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중의 하나이지만 개인적 관점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주석가들도 확실시 하지 못한 문제, 그리고 그 어느 누구도 단정적으로 이것이 맞다라고 주장을 펼치며
증거를 제시한 이는 여태까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시크린 가든인가 하는 사람이 아마 성경 해석에서
가장 확실하게 '이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진리의 주장이다'라고 언급하는 첫사람으로 기억된다.
그가 맞을 수도 있고 내가 맞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덕을 세우고 증거하는데
조심스럽게 서로의 관점을 응시하고 참고하는 것이 적당한 미덕이지 않을까?
첫댓글 저는 그배에서님도 좋아합니다,,,,,,,,,,히히
최근 의도가 분명치 않은 두사람의 출현을 시작으로 시크릿님을 향한 깐족거림으로 비난을
겨누더니 이에 질세라 평상시 개인적으로 시크릿님께 불만이 있던 분들이 하나둘씩 감정을 터트림으로
묘한 대립락을 세우게 되니 개혁방이 점점 두개의 진영으로 나뉘는 느낌이 듭니다.
사탄은 이간질 시키는 자로써 회원간의 분열을 촉구하는 간교한 두뇌플레이를 하지요~
과거의 불미스런 경험으로 앙금을 지닌채 지내다 적당한기회가 되면 자신이 당했던 쓰린 기억을
갚아 주고 싶은 욕구가 발동하지요~
개인적으로 어디에도 매이지 않은 사고의 유연함 속에서 다양한 학풍을 맛보며,
때론 격할지라도 아카데믹한 토론을 즐기는 성향
이 있는 터라 위와 같은 토론을 개인적으로 환영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자기에게 잘 보이는 것에만 충실하여 얘기하다 보면~
다른 한쪽에는 분명 억지가 될 소지가 있고~따라서 감정적으로 대치만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화가 원활히 안될경우.....결국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화만 커지고......
상대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생겨 결과적으로 소탐대실(작은것을 얻고 큰것을 잃게됨.)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뇨... 전 그냥 있을려고 했지만 제 이름이 거론되고해서 쓴겁니다.
기회를 틈타 야비한 Play를 한다고 비추어 졌다면 ..... 그럴 수도 있겠네요.
최소한 나만 언급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갔을 거예요.
제가 잠시 다른 일을 하느라 댓글이 중단이 됐는데~
다시 댓글을 이어가보면 .........
저의 댓들이 iDeaRush 님을 두고 한 말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다만 최근에 소인배의 전형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출현으로 가든님께 과거 토론에서
상대적 패배감을 맛본경험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누가 보더라도 자격지심에 근거한
비난으로 비열하게 치고 빠지는 식의 찌질이 같은 행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속의 대화란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봅니다.~
본인스스로 오픈된 마인드가 없을 경우 ....두고 두고 마음이 개운치 않을 것이고~
서로 잘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당히 마무리짓는 것은 앙금으로
남게되어 자신에게 또는 우리 모두에게.....불미스런 기억으로 남게되어
두고 두고 머리속이 개운치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겸허하고 오픈된 마음으로 토론하고자 한다면 이런 일을 통해서
얻을 것도 있고~
지경이 넓어지면....결과적으로 내면적 성숙을 가져 올수 있기에 ....유익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관건은 토론자의 자세인데 ~~
만일 주관적 자기감정에만 치우쳐있다면..
당사자 끼리는 대화도 안되서 신앙인들이라 할지라도 서로에 대한
감정이 깊어져 결국 끝까지 극을 달리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두분은 그럴 정도의 소인배는 아니라 여기지만 ~~ ^^
결국 서로 풀기가 어려운 지경으로 갈 경우
객관적 논리와 좋은 생각으로 거들 필요가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묘한 존재들이라 끝없는 자존의 대립으로 격돌할때가 있지요.
여성인 저도 오만 만방자하게 구는 상대에 대해서는 혼을 내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데 ~~
남성들은 자존이 걸린 논쟁(?)이니 오죽하겠습니까? ^^
물론 님들은 격이 다른 분들이니 그런지경까지 않가리라 보고~
다만 우려하는 것은 iderRush 님의 위와 같은 토론의 글에 그동안 찌질이 같은 비난으로
가벼운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 사람들이 같이 가세하여 본질이 흐려질까 하는 점입니다.
되도록이면 그런자들이 틈을 탈수있는 기회를 주어서는 않된다고 봅니다.
어디나 깃털같은 존재들은 있기 마련이죠~
그런 분들이 양념처럼 숨어서 맛을 내고 있으니 한편은 묘미가 있기도 하지만 .....
이것을 빌미로 그런 분들이 쉽게 부화뇌동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개혁방이 더 이상 시끄러워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지만 않는다면 두분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각자 허심탄회한 토론을 얼마든지 관전할 용의가 있으니 .....
멋진 토론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내 주장이 맞았다고 인정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희망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쓰는 대부분의 이유는 논쟁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날에 귀한 말씀이 내 머리에만 박히지 않고,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에 박히던 그 짜릿함이
그립고 귀하기 때문에....
혹 누군가가 여기를 스치는 사람 중에 단 한사람이라도 저의 글을 보고 하나님께로 진실하게 향할 수 이는 모티브가
될 수 있다면 그 뿐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글들을 검색해보면 그런 흔적이 읽힐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는 논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애초에 그런 시비거리들을 안 만드는 글을 쓰려고 애써요. 제 글들을 보면 알겁니다.
뭐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지 알려드려요?
님처럼 작은 일에도 앙심품고 겉으로 쿨한척 하는 사람이 영성 주장하는 티에 합류해서 얼씨구나 하는게 젤 안어울려요.
그리고 성경책 펼쳐서 보세요.
사가랴가 요아스 왕때의 사람이라고 소제목에도 나와있어요. 히브리어 헬라어 싫어하면 걍 간단하게 성경주석가들이
알려주는대로 담백하게 가세요. 도무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꽁~ 하고 독기품는 맘에 겉으로는 쿨가이 행세하면서도
입에서 발포되는 주체못할 과격한 언사에 발목잡혀서 망신살 뻗치는 버릇은 언제 고치실랍니까?
<나는 내 주장은 이렇다라고 말할뿐이지 남의 주장을 틀렸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양성의 존중은
무책임이 아니라 발전의 토대가 되는 때문이다. 이 문제는 사실 사람들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중의 하나이지만 개인적 관점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이,
<그런데 원하시는게 뭐죠?
네 저는 무지한 자라 감히 님의 하늘같은 성경지식에 미천한 주장을 펼칠 수가 없네요.
누군가 하나 덥썩 미끼를 문것이 오늘 하루 짭짤한 에너지원이 되네요. ㅋ>
이렇게 응수하다가 사라지십니까?
다양성은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지 <틀림>을 존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주장이 적어도 일리가 있는 <다름>의 관점에 기인한 것이라면 아마도 서로 고개를 끄덕였을지 모릅니다.
그 점을 잘 생각해보시고 웬만하시면 좀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륙성 기질도 보여주삼.
나같은 소인배 상대 안해도 좋으니까.
네... 거 주검님 주석가들도 어물쩡 결론은 안내린다니까요.
그냥...인것 같다. 일 수도 있다. 정도에 그쳐요. 결론 내린 팩트는 없다니까요.
그런데 저 외경이 나오면서 또다시 결론이 더욱 어려운 가닥으로 가는겁니다.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전 문지방에서 순교당했다 라고 이미 초기 성경이 써지던 시기에
동시대에 기록했던 문헌이 드러난 겁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23장의 예수님 발언과 일치되는 것이 더욱 그 사가랴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결국 없는 결론을 가지고 싸우는 것 자체가 즐거운거지요.
iDeaRush님은 혹, 여호와의증인?
제 사무실에 가끔 와서는 성경에 관한 학자들의 견해를 들어 논쟁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사람들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많은 님들이 걸려든것은 맞는것 같네요...
불필요한 억측이네요. 여호와 증인은 아니구요. 걍 여럿이 보고 있으니 간략히 이력은 공개 할께요.
중2에 입교하여 세례는 늦게야 침례로 받았습니다. 세례는 저한테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뒤로 미뤘었습니다.
침례를 받은 곳은 통합측 장로교에서 입니다.
중2~25세때 까지 통합측 장로교에서
25세부터는 성결교단에서 안수를 받으시고, 국회 초대 담임목사를 하다가 돌연 저변층 선교로 투신하신
목사님을 만나고서 주욱 그대로 50이 되어버렸네요.
전문인선교단체(인터콥, 갈릴리의료선교회, 오병이어선교회.........)관련으로 현장선교및 행정사역하였고
범죄청소년들과 재소자를 위한 풀타임 자원봉사...십수년...
그 뒤로 선교 프로젝트들, 그리고 사업, 학업........이렇게 번쩍 세월이 흘렀네요.
소위 이단이라고 하는곳은 한군데도 소속될 기회가 없었네요.
오히려 요즘에 와서는 다양하게 사회적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종교적 이유가 아닌)
스님도 만나고, 통일교 인사도 만나고, 신천지사람, 만민성결교회인가? 이쪽도 만나고
벼라별 사람을 만나게 되네요. 종교적이유로 만나는건 아닌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떻게 만나다보니까
그렇게 됩디다. 그중에 가장 안만나 봤던 사람이 여호와증인들이네요.
언젠가는 기회가 되면 그분들도 만나겠죠?
이상하다.~~ 난 아이디어러쉬란 분을 잘 모른다. 옛날에 댓글달때 같이 있었던건 생각나고 닉네임도 알곤 있지만 잘 모른다.
그런데~ 시크릿가든님은 좀 안다.
그런데 사가랴에 대하여 아까 오전에 가든님 글을 읽었다. 싸빡한 설명이었다. 좋았다.
근데 오후에 와보니, 가든님이 러슈ㅣ님에게 글을 썼고, 또 다른제목을 보니 이 사가랴문제가 전에 거론된걸 알았다.
들어와서 읽어보았는데, 주검보님 말씀처럼 러슈ㅣ님이 쿨~ 한척해서 그런진 몰라도 쿨~ 하다고 생각했다.
성경을 토대로 설명한것도 좋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도 대체적으로 쿨`~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큰 글씨로 가든님을 평한건 기분상할순 있지만,
가든님이 원어를 찿아 확실하게 한것은 처음으로 공로를 세운것 일수도 있는것이다. 러슈ㅣ님이 좀 비아냥거리는 마음으로 쓴것같이 느껴지지만.
이렇게 제가 긴글을 쓰는 이유는 여기 댓글 단 분들의 글 때문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니까
댓글들이 너무 치우쳐있어서, 러쉬님이 참 외롭겠다 싶어서 댓글을 달게된 것임.
여기 예향에 러슈ㅣ님처럼 이런글이 올라온다는 것은 얼마나 예향의가치가 높여지는 일인가~? 가든님만 계시는것 보다는.
해서 러슈ㅣ님께 수고하셨다고 감사드리고 싶다.
가든님은 다들 칭찬했으니 나는 이렇게 내마음을 적어 봅니다.
댓글 잔치가 풍성하네요. *^^ 다들 화이팅요.
오후 늦게 까지 잦은 미팅을 마치고나서 저녁 운동을 끝내고서야 이제 들어왔네요.
이런 소동으로 다들 뭔가 깨닫는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제가 성격이 지리한 토론 싫어해요.
인터넷에서 성경 관련 토론으로 한 번도 결론이 난걸 못봤거든요 ^^;
다들 더운데 힘내세요. 수박도 한조각씩 드시구요. ㅋ
가급적 차분해지시길 바래요. 웃어도 웃는게 아닌줄은 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