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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와 개구리
아내 찾아 삼만리/거머리,장곡사로 향하다
2-1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나이의 구둣발이
거미줄 엮여 있는 대기실을 서성대다
장거리 모범택시에 슬며시 올라탔다 -강미숙-
2-2
정중하게 "손님, 어디로 모실까요?" 하는 기사양반
거친 사내의 목소리가 순간 공처럼 울린다.
장곡사로 갑시다...칠갑산에 위치한...
정색을 한 기사가 상세하게 설명을 한다.
거리때문에 왕복차비와 덤으로 일당까지 쳐줘야 한다는...
장황한 설명조차 귀찮은 듯, 지갑속에 십 만원짜리 수표 두 장을 선뜻 건네는 사내
정수리 위엔 어느 새 낮달이 따라 붙었다. .
거추장스러운 듯 택시는 네비게이션 지시에 따라 속력을 가하고
장곡사 향하는 길 , 외딴 길 한 가운데 큼직한 물체 하나가 보였다. -박수현-
2-3
정착을 소망하는 사나이의 귓전으로
거리의 종처럼 풍경소리가 감겨왔다
장거리 달려온 배는 꼬르륵~ 소리를 내고
정기를 빼앗기며 갇혀 있던 십 년 동안
거울 한번 제대로 볼 수 없는 표류였음에
장남의 해야 할 도리를 접어둔 채 살아온 그였다 -강미숙-
2-4
정주고 떠나는 길 외롭기 마련인데거칠 것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났는데 장곡사 가는 비탈길 가로막는 물체 하나
정말로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한 인연들이거역할 수 없는 수많은 사연들 때문에 장승이 눈 부라리고 내려놓은 호통소리다
정신을 놓지 않는 바람처럼 떠나가면거기 스쳐가는 안개처럼 잊힐 줄 알았는데 장곡사 철불좌상이 있었음을 미처 몰랐을 게다
정작으로 중요한 것은 사라지는 게 아니었다거짓으로 사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업보 장엄히 전하는 默言, 절망으로 기다리기도 한다 - 박세영 -
발자국을 찾아내다 /장수에서 개구리를 만나다
2-5
장성이 가리키는 무언의 방향을 따라
거북이 걸음이라도 한발씩 내 디뎌 보기로 한 그
장곡사 향 불 냄새를 뒤로 밀며 택시를 돌렸다 -강미숙-
"정하신 거리만큼 다 왔는데요 손님 "
거만한 기사의 목소리가 사나이 심경을 건드렸다
장기를 비틀어대는 배고픔에 신경이 날카로워 진 사나이
정수리에서 야생의 본능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거리가 얼마든지 달려주시오 기사 양반 "
장수로 가는 길은 머오? 잔말 말고 밟으시오 "
정처 없이 떠나려는지 아니면 연고가 있는 건지
거처를 정하려던 사나이는 다시 택시를 돌렸다
'장수면 적은 요금이 아닐 텐데...'<기사의 독백> -강미숙-
2-6
정들면 어찌할거냐 떠날 수도 없는데
거만한 눈초리로 이정표 먼저 보며
장거리 처음 출타하던 아내 뒷태 스치고 - 이상태 -
2-7
정 맺은 부부인연 깨어질 리 만무하여
거짓은 상상조차 못하고 아내 먼저 보냈건만
장수로 먼저 떠난 지 십 년 째 소식불통이라 -강미숙-
2-8
정녕 사내의 깊숙한 그리움은 그 누구도 모르리라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장난, 감히 누굴 탓하랴
장돌뱅이처럼 동가숙서가식(東家宿西家食)한지 어언 십 여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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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사나이는 달리는 차 안에서 눈을 감고
속세의 인연을 끊고 승려가 되겠다며
전라도 절을 찾아 간 아내를 떠올린다 -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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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정처 없이 떠다닌다는 아내의 행방 쫓아
거지 행색도 마다치않던 사나이의 가방 속엔
장사꾼 보퉁이를 턴 돈다발이 빼곡했다 -강미숙-
2-10
정을 찾아 가지 마라 무엇을 연연하는가
거머리 빨판 같은 집착일랑 버리라고
장성이 눈을 부라리며 던져주던 충고였다
정분 난 아내가 장수에서 국밥집을 한다는
거짓말 같은 소문 따라 찾아 나선지 몇 달째
장날에 화투 솜씨를 내어 싹쓸이한 돈이었다
'정말로 그놈이랑 살림을 차렸을까?
거(그)놈이 마누라를 농락했단 말이지
장가 놈 내가 진 노름빚을 더럽게도 받아갔네 ' - 강미숙-
2-11
정 많고 금술 각별해 백년해로는 당연한 길인 줄 알았는데
거짓말처럼 마른 하늘도 질투를 한단 말이지.이별이 왠 말인가
장가 놈은 원래 그들 사랑채에 얹혀살며 한끼 밥을 떼우던 무식한 머슴이었다.
정 아무개하면 그 지역의 소문난 땅부자였던 그 사내.
거친 모습과는 베푼 온정으로 주위의 인심을 얻고 살았는데
장씨를 거둠으로 닥쳐올 불행을 예측치 못한게 정말 화근이었다.
정문일침을 주던 오래 전, 그 점쟁이는 명성만큼이나 예언이 적중했다.
거동조차 않고, 남편과 집 밖에 모르던 아내가
장가 놈과 눈이 맞아 줄행랑 친다는 건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다. -박수현-
2-12
정에 약한 아내가 장가 놈과 배를 맞춘 날
거뭇거뭇 먹구름에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두 사람을 쫓는 정씨
정해진 운명인가 비통한 기억들이
거리의 불빛 따라 쏜 살같이 스쳐가고
장수로 들어가는 길이 눈앞에 다가섰다 - 강미숙-
2-13
정작 아내와의 해후 끝에 뭔 말을 하나,
거두절미하고 옛날로 돌아가자 할까
장황한 생각에 다시 빠져드는 그 사내, 택시를 보내고,
정미소를 바로 옆 페인트칠 벗겨진 허름한 철 간판 하나가 그의 눈에 들어온다.
<거제 실내포장>이라고 누군가 휘갈겨 쓴 낡은 간판이다.
장곡사 노승이 전해 준 메모지를 끄집어 내어 다시 확인하는 사내
정씨의 아내는 거제도 사람이었다. 다들 그녀를 거제댁이라 불렀었다.
거위걸음으로 뒤뚱거리며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내, 그 때
장군이여! 남자의 억센 사투리와 함께 장기판위의 돌 놓는 소리가 탁,탁 들린다. -박수현-
천적의 도움을 받다/ 거머리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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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사나이의 심정은 추풍낙엽 같았다
한가닥 바람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며
아내와 재회할꿈에 시시각각 감겼다 -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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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정들자 이별하는 호시절 이야기다
거러지 생활인가 근로자 노동현장
장소를 잘못 정하여 놓쳐버린 첫사랑
정 끊고 간다 하며 등 돌려 떠난여인
거기서 만나다니 참으로 기적이다
장자산 봉우리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정상에 도착하여 옛 연인 만났을 때
거사를 치르도록 둘이서 합의했다
장하게 준비한 살림 오순도순 살련다 -지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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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잠시 흔들렸던 망상에서 벗어나다
사나이의 속내를 그 누가 알겠는가
대장부 살아온 세월 감정에 흔들리랴 - 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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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정체를 단번에 알 수 있을 목소리는
거미줄 낀 실내포장마차 탁자에 장기 알을 놓으며
장 씨가 너털웃음을 지어대는 소리였다
정씨는 문을 와락 열면서 들어섰다
거제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장씨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정씨는 분노가 머리 위로 치솟았지만
거제댁의 안부 먼저 챙기려는 생각으로
장씨를 촛불 다루듯 조심스레 바라보았다
정씨가 눈썹을 떨며 돈 가방을 내려놓았다
"거창한 변명은 듣기 싫고 노름빚 삼억일세
장가 놈! 살아 있었군, 십 년 세월 참 짧아!” - 강미숙-
2-16
정씨가 베푼정에 장씨가 살판났네
거리로 방황하다 주인장 잘만났고
장가놈 주인 마누라 훔쳐갔어 즐기네
정씨를 생각하는 장가놈 마음변해
거주권 찾으려고 훔친 여 돌려주고
장가놈 인간 되어서 정씨앞에 용서를 -지명이-
2-17
정황을 설명하며 빌고 있는 장씨에게
거두절미 하고 아내부터 내 놓으라며
장기판 탁자를 엎고 정씨가 호통을 쳤다
정씨의 두 눈은 용암처럼 뜨거웠다
거창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장씨의 어깻죽지를 두 팔로 들어 올렸다
“정말이지 모릅니다 일 년 전에 떠났어요
거기에서 .... 거기에... 으윽,윽 “
장씨가 숨을 몰아쉬며 한 마디 뱉어냈다
정수리가 쪼개질 듯한 폭탄 발언 이었다
“거기 라니? 거기가 어디야?”
장씨의 목을 조르며 정씨가 채근 댔다
정씨가 돈뭉치를 손에 들어 올리며
“거기서 어떻게 된 거야 당장 말해!”라는 말에
장롱 속 서랍을 여는 장 씨 손이 떨렸다
“정 사장님의 땅문서는 여기에 있습니다
거제 사모님이 이것을 찾느라고 첩살이로 가셨어요“
장씨가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말했다 - 강미숙-
2-18
“정거장 오른쪽에 빌딩이 있습지요
거기 털보네 부동산에 찾아가 물어보면..″
장씨가 탁자를 치며 울면서 말했다
정씨는 돈 가방과 문서를 챙겨 들고
거제댁이 있다는 곳을 향해 달렸다
‘장가 놈, 마누라 판 돈으로 땅문서를 찾았구나’ -강미숙-
인연의 빈 수레 /거머리 , 개구리 뒷다리를 더듬다
2-19
정거장 옆 중국집의 자장면 냄새가
거추장스런 정씨의 위장을 유혹했다
장기란 눈치도 없는 단세포 아메바였다
정씨는 반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거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장기를 달래보려다 아내를 만나다니! - 강미숙-
2-20
정녕 찾아 헤매던 아내가 맞는 건가
거지 차림의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녀가
장가랑 칠 년을 살던 용서 못 할 계집인가
정씨와 마주친 여인의 몰골은
거북할 만큼 보기 민망한 만신창이로
장터를 헤매고 다닌 흔적이 역력했다
정씨가 외면한 채 주인을 불렀다
“거시기 한 그릇 주시오 짬뽕 곱빼기로”
“장날은 자장면으로 통일인데 손님 요~ ”
정중한 척 하면서도 무언의 눈빛으로
거지꼴의 정씨를 박대하는 아내였다
‘장가 놈 마누라 버릇 희한하게 들였구먼’
정씨는 아내의 변신에 쓴웃음이 나왔다
거참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도대체
장부의 들끓던 질투는 어디로 증발했는지
정부인이 눈앞에 나타나도 요동이 없는 걸 보면
거머리 빨판 같은 인연은 개구리 뒷다리였던가
장이나 가득 채워서 문서 들고 가버릴까 -강미숙-
2-21
정성이란 찾아보기 힘든 자장면이지만
거하게 두 그릇이나 더 먹은 정씨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트림을 해대었다
정씨의 마음이 휘몰이에 쌓이다가
거머리 빨판보다 개구리 뒷다리에
장래를 맡겨보기로 결심하며 일어섰다
정거장을 향하여 걸어가는 어깨 뒤에서
“정 사장님~! 이 보슈~! 나 좀 보고 가셔요”
장씨가 달음박질로 따라가며 손짓했다 - 강미숙-
2-22
정씨가 발길을 멈추고 돌아보니
거제댁이 화려한 옷을 입고 서 있었다
장씨가 머리 뒤통수에 정을 치듯 놀라게 한 것이다
정씨 앞에 서 있는 아내는 예전 그대로였다
거머리 빨판이 다시 고개를 들어 올렸다
'장가놈 무슨 묘책을 부려놓은 것일까?' - 강미숙-
2-23
정씨가 여인 앞으로 바짝 다가설 때
거뭇한 기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장안에 화재가 되었던 장가와의 도주 행각
정씨가 반점에서 아내를 본 순간엔
거창한 복수심이 짚불처럼 사그라지다
장씨의 옆에 서 있는 모습에 용암이 끓었다
정씨는 여인의 옆으로 바짝 다가서서
거미의 다리처럼 구부러진 손가락으로
장미꽃 잎사귀를 들듯 턱을 받쳐 들었다
정이란 무엇인지 복수심의 양만큼
거대한 욕정이 불끈불끈 솟는 순간엔
장씨가 주물러 대던 아내라도 좋았다
정씨는 미치도록 소리를 질러댔다
거창한 괴성이 도로를 뒤엎었다
장씨가 부동산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정거장 풍경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거리의 사람들이 수군대며 모여들고
장마가 시작되는지 먹구름도 몰려왔다
정씨가 마음을 가다듬고 군중을 보았다
거기엔 두 아내가 나란히 서 있었다
장씨를 가운데 두고 웃고 우는 두 여인
정말이지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거시기가 아내이고 거시기도 아내이다
장가놈 주물러대던 거시기가 이 여자?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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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체를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얼굴이 똑같은 두 여인!
거지꼴의 반점 여인과 정씨의 눈앞에 있는 여인은 바로 쌍둥이였던 것이다
장씨가 데리고 살던 여자는 반점 여인, 정씨 부인의 동생이었다
정씨에게 수도하러 전라도 절을 찾아 간다며
거짓말을 하고 떠난 아내는 당시, 정씨의 노름빚에 시달리다
장가의 묘한 방법에 동의하여 땅 문서를 찾으러 나선 것이다
정씨가 빼앗긴 땅 문서는 오층빌딩 의 주인 손에 있었고
거기에 첩살이로 가는 대신 땅문서를 찾아내어
장씨가 문서를 맡아 정씨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 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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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바퀴 / 거머리와 개구리의 연맹
정씨가 정색을 하고 냉정하게 말했다
“거두절미하고 내 마누라가 누구든 상관없어
장가놈. 몸 섞은 여자가 이 여자든 저 여자든”
“정이고 나발이고 모두 개구리 뒷다리야 제길~
거기에 들렀었지 장곡사에, 아내를 찾으려고
장승이 거머리 빨판 같은 집착이라고 말했지”
정씨는 돈 가방과 집 문서를 짚단처럼
아내에게 던져주고 홀연히 떠났다
' 장가놈, 거머리 거시기나 되어라 젠장 ~'
맺는글
정씨는 어디로 가려고 버스에 올랐을까?
거제댁은 첩살이를 청산할 수 있을까?
장씨와 도주한 여자는 누굴까, 반점 여자? - 강미숙 -
감사합니다 *^^*
글쓴 사람들 : 이상태
박세영
지명이
박수현
강미숙
첫댓글 추리 2 의 막을 내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작품답게 읽어주시면 더 빛이 나겠습니다.
그동안 추리 2 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참여하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짝짝짝~~수고 많았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었나 궁굼해서 들어왔더니 역시 성미급한 게시판지기님이 깔끔하게 마무리하셨네요...다음편 또 다시 기대해보면서...
박수현님 안녕하세요? ㅎㅎ 맞습니다 성질이 급해서~~ ^^ 너무 오래 끌면 삼행시 게시판에 좋은 작품들이 들어오지 못하여 발길을 돌릴까봐 얼른얼른 마무리를 했습니다. 훌륭하신 분들께서 더 잘 이어 나가실 텐데 제가 독단적으로 끌고나가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또 추리 3 이 시작된다면 많은 분의 참여를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기님, 잘 봤습니다. 독서퀴즈로 마무리 하시는 겁니까요? 정답자 추첨도 하나요? ㅎㅎㅎ 독자로 참여하는 맛도 좋으네요. 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답을 올려주시는 분은 추첨을 통하여 꼭 안아 드립니다 ^^ 그동안 바쁘셨지요? 발걸음 그리웠습니다.
끝없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급하게 달리지 마시고 천천히 걸어갑시다 ㅎㅎㅎ
오늘이 마무리로 .....
다음 시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언제든지 참여하겠습니다
짝짝~~~ 수고많았습니다
네 지명이님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삼행시 게시판에서 너무 이어짓기 오래 나가면 시조의 작품 게시가 적어질 것 같아서
이어 짖기 올리면 일주일 이내에 끝맺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제가 시작한 글이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쉽지만 후속을 기대해 봅시다. 추리 3은 또 이어지겠죠? 제가 시작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하시면 되니까요.
수고하세요 ^^
삼행시로 시작한 단편 추리소설..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다음 시제에도 눈으로 지킴이 하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삼주님 반갑습니다. 삼시방에 걸음 하여 주시니 영광입니다. 귀하신 걸음 자주 오셔서 훌륭하신 필력으로 삼행시도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