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을 코앞에 두고 있는 현시점 오래전부터 했던 생각을 적어봅니다. 현재 한국야구 포스트시즌 대진방식은 정규시즌 1위팀에게 너무나도 많이 유리합니다. 피터지게 싸우고 올라온 팀을 위에서 가만히 기다리다가 붙으면 제아무리 변수다 뭐다 해도 정규시즌 1위팀의 우승확률은 너무 높습니다. 물론 그만큼 정규시즌 1위를 하게 하려는 동기부여나 반대로 업셋이라는 짜릿함 등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정규시즌 우승팀이 거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쥔다는 점에서 현재의 도장깨기(?) 방식은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36년 역사상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패권을 놓친 사례는 얼마 없습니다.(그중 두번의 사례가 빙그레 이글스라는 점이 한스럽습니다 ㅠㅠ 물론 반대로 99년에 정규리그는 2위하고 코시 우승한 적도 있으나 그당시는 양대리그로 지금의 도장깨기 방식이랑은 달랐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식이 어떨까 합니다. 1위팀vs4위팀, 2위팀vs3위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친뒤 승리팀끼리 한국시리즈를 하는겁니다. 홈 AD는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팀이 먼저 가져가는 것으로 하구요. 10개팀인데 왜 절반도 못 올라가냐, 5위는 억울하다는 의견이 많으면 4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대신 5위팀과 지금 방식대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적절한 어드벤티지와 밸런스를 갖춘 포스트시즌이 될 듯 합니다.
현재의 포스트시즌 대진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1위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퍼주는(?) 지금의 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첫댓글 저도 이 방식이 좋아보여요 1위 vs 4-5위 승자 & 2위 vs 3위 플옵 후 각각 승자가 한국시리즈
저도공감합니다. 순위싸움이 큰차이가없다면 홈경기찬스를 더주거나 일본야구처럼 1승을주면되는거죠ㅋㅋ
저는 그냥 현 제도가 맞다고 생각해요. 정규시즌에 1위해야 할 이유가 되기도하구요.. 1위팀이 유리해야 당연한거라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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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위팀이 4위팀이랑 해야히는지? 단일리그에선 지금방식이 1위팀과 그 밖의 상위권팀들에게 주는 균등한 기회라 봅니다.
1위팀이 유리한건 당연한거지요
그래서 모든 팀들이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죠~ 그 우승팀이 당연히 누려야되는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
저도 동의합니다.
정규리그 우승은 그대로 큰 성과이고 팀스쿼드가 얼마나 두껍고 강한가(프론트를 포함한 2군팜까지)이며, 과연 단기전(베스트라인업)도 강한가에 대한 승부는 어느정도 형평성이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리그 사정상 제도 바꾸는 것은 좀 어렵겠죠. 그래도 이런저런 생각들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1위를 하기 위한 경쟁이 아닌 상대 고르기로 시즌 막판이 얼룩지게 되지요. 2위랑 3위는 별 차이도 없으니 경쟁이 의미가 없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장기간의 레이스를 펼치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장 칭찬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혹시 한화가 정규시즌1등 이었어도 이렇게 말씀하실런지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 어느 특정 팀에게 유리한 제도가 아니고 10개 구단 공히 적용 되는 경기 방식인 거고 -- 정규 1위팀에게 혜택 주는 것은 당연한 거라 생각 합니다 --오히려 정규 1위팀이 무너지는 4번의 경우도 있기에 그땐 반대로 정규 1위가 의미가 없다는 푸념도 나오는 거죠 -- 그냥 당구에 비교 합니다 2-2 갬빼이 에서 알다마 먼저 다 치고 쿠션 2 가라쿠 1개 쳐야 이깁니다 알다마를 정규시즌 쿠션 가락을 포스트 시즌 으로 봤을때 알다마 먼처 친 팀이 쿠션 가락 칠 기회 주는 거고 알다마 잘 쳐도 쿠션 가락을 성공 해야 이기는 걸로 -- 지금의 방식이 그나마 공정 하다고 봅니다
정규리그 순위가 높으면 그에 맞는 혜택을 주는건 당연합니다. 현 제도 자체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업셋이 자주 일어난다는건 썩 좋은게 아닙니다. 그러면 정규리그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은 안하고 상대를 고르기 위한 일부러 져주기 등등의 추태가 횡행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야구 종목은 장기레이스로 그 누적치가 결과로 반영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정규시즌 1위에게 많은 어드벤티지를 주는게 그리 나쁘다고만 보이지는 않네요. (1vs4)vs(2vs3) 의 방식이라면 장기간 팀을 추스르며 달려온 정규시즌 1위에게 큰 어드벤티지가 없다고 봅니다. 팀의 상성이란것도 있기에, 특정팀을 피하는 운영까지 나올 수도 있죠.
저는반대입니다
그러면 정규1위의 의미가 없습니다
작년 프로배구를 비교하면 1위팀이 3위팀 대한항공에 무너지면서 1위팀에게 뭔가 혜택를 주어야한다는 말이 나왔었죠
승률 5할 안되는 팀은 와일드카드 없는것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
그렇게 가면 또 문제가 생깁니다. 3위팀 입장에서는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고 올라온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게 유리합니다. 그러면 일부러 져주기 등등의 추태가 분명히 매년 나타날겁니다.
@제발좀올라가자 아 그렇군요 ㅜㅜ
정규리그 144경기가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기위한 경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 정규리그 우승을 더 큰 가치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포스트스즌은 상위팀 단기전 축제 같은 느낌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이런 이상한 방식은 빨리 버리고, 양대리그 해서 1등끼리 코리안시리즈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