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임마누엘

[봉서방]

[오늘의양식] 임마누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복음 1:23

2000년 전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확신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판 때조차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기때문에(사 8:8,10)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것 같이 알지는 못했습니다.


신약성경을 읽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고후 4:6)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에 우리에게는 커다란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에 의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실제적인 분이 되셨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롬 8:10-16).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나는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예수님에 대해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어린아이들을 그의 팔에 안으시고 축복하셨는가를 생각합니다(마 19:13-15).


그런후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생각하는데, 그것은 나의 구주가 되시기 위하여 그가 견디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27:27-54).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되새깁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1:23)라는 의미의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의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살아 계셨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속에 계시게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네.
성육신 하신 주님을 찬송하라!
우리와 함께 계시며 함께 기뻐하시는
예수님, 우리의 임마누엘.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도록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

[겨자씨]

필리핀의 독재자로 21년간 권좌에 앉았던 ‘마르크스’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여사는 그 남편만큼이나 유명합니다. 미스 필리핀 출신인 미모와는 다르게 20세기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악녀 중의 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녀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은 20년씩이나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남편 마르크스와 하와이로 망명할 때 가지고 나간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12조원이었으니 집권하고 있는 동안 얼마나 국민의 피를 빨았겠습니까.


그 부부가 망명할 때 이멜다가 대통령궁에 놓고 간 구두가 무려 3000켤레였습니다. 그것도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들이었습니다. 3000켤레면 하루에 한 켤레씩만 신고 던져 버려도 8년을 넘게 신어야 하는 숫자입니다. 이멜다의 구두,그것은 많은 죄를 짓게 하는 악마의 구두였습니다.


성경은 “평안의 복음으로 준비한 신을 신으라”고 권고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신발을 신고 어디를 향해가고 있습니까?

[좋은생각] 서른 여덟 번째 생일선물

고등학교 동창인 미정이와 나는 키도 얼굴 생김도, 성격도, 취미도 다르다. 미정이는 아담한 키에 피부가 희고 여성스러우면서 가수 주현미 노래를 곧잘 불렀다. 나는 키가 크고 피부가 거무스름하며 왈가닥인 데다 음치다. 이렇게 다른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가 되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는 지금까지도 서로에게 가장 편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내 서른다섯번째 생일이었다. 경주로 시집 간 미정이로부터 장미꽃이 활짝 핀 생일 축하카드가 도착했다. 남편도 이제 생일이니 결혼기념일이니 하는 날들을 잊어버리거나 슬그머니 지나치는데, 오랜 친구에게서 날아온 한 장의 축하카드는 나를 무척 행복하게 해 주었다.


이 나이에도 잊지 않고 카드를 보내 주는 친구가 있으니 나는 참 복 받은 사람이구나, 그저 흐뭇하기만 했다. 미정이는 그 뒤로도 잊지 않고 해마다 생일카드를 보내 주곤 한다.


어제 시댁에 일이 있어 외출했다가 내 생일인 것도 잊고 지친 채 돌아오는 길이었다.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나를 보시더니 소포가 왔다며 상자 꾸러미를 하나 건네주었다. 집에 와서 풀어 보니 미정이가 보낸 소담스런 생일 선물이었다. 초코파이 한 통, 강냉이 한 봉지, 샌들 한 켤레…. 나는 또 한번 감격했다.


어느 날이던가, “미정아, 막상 살림을 하니 내 샌들 한 켤레 사는 데도 많이 망설여지더구나”라고 푸념했던 내 말을 미정이는 흘려듣지 않았던 것이다.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미정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초코파이는 애들 주고,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면 강냉이 먹고 풀어. 그리고 샌들은 예쁘게 신고.”


“미정아,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나는 달리 할 말을 찾지 못했다. 글로나마 다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미정아, 네가 있어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구나. 감사한다. 우리 건강하게, 서로를 위로하면서 계속 이렇게 살자꾸나.”


김은자 / 부산시 북구 화명동

[미소메일] ★ 유부남과 총각의차이 ★

@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 씻으면 총각
손 씻고 볼일 보면 유부남.


@ 머리 깎기.
미용실에서 깎으면 총각.
이발소에서 깎으면 유부남.


@ 여자연예인.
그녀의 프로필을 줄줄이 외우고 있으면 총각.
그녀의 이름은 모르고 몸매와 얼굴만 알면 유부남.


@ 가족구성원.
부모, 형제, 조카와 살고 있으면 총각.
아들, 딸, 마누라, 장인, 장모와 살고 있으면 유부남.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먹고 자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총각.
돈이라고 생각하면 유부남.


@ 버스나 지하철에서 잡상인을 보고...
듣는 척도 하지 않으면 총각.
귀기울여 경청하면 유부남.


@ 명절, 휴가, 일요일에
취미생활(?) 또는 자아실현(?)을 하면 총각.
마누라 등살에 못이겨 처가집에 가면 유부남.


@ 겨울이 오면
눈과 스키 그리고 스노보드가 생각나면 총각.
김장 걱정을 하면 유부남.


@ TV를 볼 때.
뉴스, 시사, 다큐멘터리를 보면 총각.
마누라와 함께 연속극 보면서 주인공 욕하면 유부남.


@ 크리스마스는...
스케줄이 빡빡하여 눈 코 뜰 쌔 없이 바쁜 날이면 총각.
잡에서 먹고 자고 싸는 날이면 유부남.


@ '고지서'라는 단어에서
신용카드대금, 이동통신요금, 학원수강료가 연상되면 총각.
전기, 전화, 수도, 가스,국민연금, 의료보험, 소득세, 자동차세 등의 각종 세금고지서가 연상되면 유부남.


@ 속옷.
삼각 팬티만 입고 있으면 총각.
사각 빤스와 런님구를 입고 동네 슈퍼에 가면 유부남.


@ 스펨메일.
보지 않고 삭제하면 총각.
꼼꼼하게 살펴보면 유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