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주님, 주일예배를 말씀을 통해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하나님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주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은혜인지.. 그리고,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할 때, 만물 위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은혜인지요..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매일 만나, 만물 위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주권되신 주님이 얼마나 큰 하나님이신지를 깊이 알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둘째 아들이 열이 나서 교회 갈 준비 다 해놓고도 결국 못갔습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우리의 삶이나, 만물 안의 어떠한 것에 집중하지 않도록, 주님의 것에 마음과 생각이 커지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말씀주해:
-아합과 이세벨이 두려웠던 엘리야를 위해 하나님은 진노하시기 보다 따뜻한 위로와 함께 앞으로 아합과 이세벨이 어떻게 심판받을지를 알려주시고, 제자 엘리사를 주시며,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이들이 7천명을 남겨 놓을 것이라고 하신다.
-아합과 이세벨은 불을 내려 제단을 태우고, 바알 선지자들을 전멸시킨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야를 죽이려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이 대적을 일으킴으로서 심판하신다.
-시리아 왕 벤하닷이 군대를 모아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고 공격했다. 아합 왕에게 ‘너의 은과 금, 아내들과 자녀들도 나의 것이다.’ 라고 할 때, 아합은 순순이 인정한다. 그러자, 벤하닷은 아합에게 인정한다면 그것들을 다 보내라고 한다. 다음 날, 신하들을 보내 아합의 집과 아합 신하들의 집을 뒤져서, 그들이 눈에 드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은 아합왕은 벤하닷의 말에 겁을 내며 나란 안의 원로들을 모아 의논한다. 의논한대로 아합은 벤하닷에게 거절하자, 벤하닷은 사마리아를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한다. 아합도 함께 맞서자, 벳하닷은 신하들에게 공격 준비를 갖추라고 명령을 내려, 그들은 곧 사마리아 성을 공격할 준비를 갖추었다.
@나의묵상 및 기도: 성경을 보다보면 엘리야 편이 되어 엘리야를 힘들게 하는 아합과 이세벨이 미워지면서, 벤하닷이 빨리 그들을 죽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곤 오늘 묵상본문에 이어 뒷 부분 성경을 읽으며 내 속에서 ‘왜 아합을 살려주시지? 왜 빨리 안죽이시지? 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묵상하다보니, 내가 곧 아합이고 이세벨임을 본다. 엘리야처럼 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직접 현장에 있었음에도 사람을 두려워했고 죽음을 두려워했던 것이 내 속에도 있었다. 하나님이 아닌 벤하닷이 두렵고 진짜 나를 해할 수 있는 자라고 여긴 아합왕의 믿음없음도 내 속에 있었다. 그런 아합을 살려주시고 기회를 주시고 회복할 상황을 주시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내게 있다.
주님, 참으로 제가 어리석은데도 어리석은지를 모릅니다. 하나님이 여러번 기회를 주시고 용납하시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할 뿐 더러, 얼마나 교만한지를 스스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 때문에 머뭇거리고 있는지를 모르는 자입니다.
주님, 어리석고 교만한 저를 오늘도 용납해주시고, 다시 또 기회를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선악의 중심이, 선악을 판단하실 수 있는 분 오직 주님이신데, 제가 제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하는 어리석음이 제게 가득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이 주인되시는 선택들 해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둘째가 열이 나서 감기가 시작인 것 같은데, 열감기 주심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는데, 아이들이 아플 때, 먼저 드는 생각이 이기심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는 생각이길 위해 기도합니다.
#곳곳에 전쟁이 끊이지 않고 속수무책으로 어린아이와 여자들의 희생이 너무 커지고 있습니다. 무고한 희생이 멈춰지고, 주님의 샬롬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길 원합니다. 끊임없이 지속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들, 알려지지 않는 곳에서의 고통과 고난이 멈춰지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