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주일 후에 경원선 전철이 소요산(복선으로는 동두천까지)까지 연장운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개통 후에 상대적으로 피해보는 쪽이 있으니 바로 연천군입니다. 앞으로 경의선이 문산까지 복선전철화 공사가 끝나면 상대적인 박탈감은 더할 것입니다. 그래서 연천군에서 전철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론은 여기서 끝내고 경의선 전철이 철원 대마리(또는 사요리)까지 연장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 중에서도 복선전철화가 되었을 때 있을 수 있는 일들도 들어갑니다.
동두천(舊 동안) 이북으로부터 단선이 시작되어서 신탄리까지 계속됩니다. 전철화가 이루어지면 일부역(교행대피선)을 빼고 운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복선전철화와 대마리로 연장될 경우 전과 다릅니다. 직선화구간(개량사업)이 필요할 것이며 입체교차를 위해서 고가형식으로 건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탄리이후로 철원의 군사분계선까지 경원선을 복원하는 계획은 있습니다. 이중에서 대마리까지는 복선전철이고 군사분계선까지는 단선비전철입니다.
이러한 계획이 현실화가 되면 연천, 철원주민이나 이곳에 복무중인 군인들이 상당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며, 군수선도 들어가게 될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전철이 동두천보다 훨씬 북쪽으로 가게 됨으로써 기관사들의 피로누적이 가중될 것이며, 완행으로 가면 기존에 운행하고 있는 버스들하고 경쟁력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대마리로 복선전철화가 이루어졌을 때, 이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성북에서 대마리까지는 급행열차를 도입해야합니다(정차역은 성북-창동-의정부-덕정-동두천중앙-소요산-전곡-연천-대광리-대마리). 그리고 인천발 전동열차를 주내역까지만 운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편도수는 다른 구간에 비해서 이동량이 적기 때문에 아침 6시에 첫차이고 밤 8시까지만 운행하면 좋겠습니다. 간격은 1시간에 1~3편정도면 됩니다.
첫댓글아직 경원선의 경우. 배후인구가 30명 가량인 관계로 소요산 이후의 전철 연장은 힘들어 보입니다 ^^; 장기적으로 계획은 있다지만 건교부 스타일이 일단 인구가 늘어나면 교통인프라는 나중에 짓는 방식이라서요. 연천이나 철원쪽에 신도시가 하나 들어서야만 움직일 듯 하네요.
인구가 늘어나야 철로를 놓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런 식으로 했다가 주민들의 지하화요구로 트러블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논리가 될 수 있는지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신도시 생기고 인구가 늘어나기 전에 미리 노반기초 다지고 레일을 놓아야 공사비도 절약되고 공사기간도 단축되고 트러블도 없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좀 썡둥맞는 생각이지만 그 지역에 신도시를 지음으로써 수도권전철까지 들어선다고 하면 또 다른 부동산 투기가 예상되는데요... 물론 수도권전철이 들어서고 나서 부동산투기가 안일어날법은 없지만 그나마 수도권전철이 들어선다고 하면 그쪽으로 사람들이 옮겨감으로써 이득은 단기간에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남으로써 이득이 늘어날꺼라는 생각이...
첫댓글 아직 경원선의 경우. 배후인구가 30명 가량인 관계로 소요산 이후의 전철 연장은 힘들어 보입니다 ^^; 장기적으로 계획은 있다지만 건교부 스타일이 일단 인구가 늘어나면 교통인프라는 나중에 짓는 방식이라서요. 연천이나 철원쪽에 신도시가 하나 들어서야만 움직일 듯 하네요.
기관사의 피로누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버스처럼 기점부터 종점까지 1인이 운전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연천,철원까지 복선전철화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탄리 정도까지 전철이 들어올 가망성이 있을까 ;;;; 저도 연천군민이지만..그럴일이없다고 봅니다.. 뭐 전곡 은대리벌판에 신도시가 들어온다는 소리가 있고.. 포천과 파주를 잇는 고속화도로가 진행중이긴하지만 이것도 최소 10년후 일이니...
복선전철화는 수요를 봤을 때 약간 무모해 보이지만, 단선에 전철화만 하고 고상홈 지어서 배차 30분 이상으로 운행하거나, 또는 CDC와의 요금체계를 통합해 버리거나 해서 돈이 이중으로 들어가는 현행 체계를 개선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인선은 통일 후 개성까지 연장을 검토할 수 있으나 경원선은 연천 이북으로는 더 이상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아 이거 제가 한번 정리해서 올릴려고 했던글인데.. 우선 경원선은 실시설계가 철원역까지 진행중입니다. 어짜피 조만간 복원할것... 이왕이면 신탄리 구"경원선"구간과 연계하여 전철화를 하는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장기계획에 연천까지 전철화해서 수도권전동차가 간다고 알고있느데.. 이렇게되면 CDC운행하는것도.. 페선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만약 이렇게된다면 내년(혹은후년)부터 착공들어갈 경원선 철원연장구간은 쓸모가 없어질수도 있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강원도 및 철원군에서 추진하는 평화신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철원 및 연천이북쪽의 인구증가도 노려볼수 있을듯 합니다. 전철로 1시간.. 충분한 출퇴근 거리가 될듯 싶습니다만?
알라님 말씀처럼 아직 복선전철화까지는 바라지도 않을것입니다. 단선전철에 30~1시간간격 운행해도 충분할듯 한데..
인구가 늘어나야 철로를 놓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런 식으로 했다가 주민들의 지하화요구로 트러블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논리가 될 수 있는지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신도시 생기고 인구가 늘어나기 전에 미리 노반기초 다지고 레일을 놓아야 공사비도 절약되고 공사기간도 단축되고 트러블도 없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님의 말씀이 당연한 이치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부예산 중 건설교통부문에서 철도투자는 등수가 많이 밀려나기 때문에 -_- 돈이 없어서 그러죠. 철도에 대한 정부측 관료들의 인식 변화가 절실합니다.
좀 썡둥맞는 생각이지만 그 지역에 신도시를 지음으로써 수도권전철까지 들어선다고 하면 또 다른 부동산 투기가 예상되는데요... 물론 수도권전철이 들어서고 나서 부동산투기가 안일어날법은 없지만 그나마 수도권전철이 들어선다고 하면 그쪽으로 사람들이 옮겨감으로써 이득은 단기간에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남으로써 이득이 늘어날꺼라는 생각이...
아예 철원에서 파주로 연결해서 용산 -> 파주 -> 철원 -> 의정부로 오는게 어떨지 -_-
파주-연천 구간에 딱히 수요가 있을만한 지역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