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923171114927
https://news.v.daum.net/v/20190918082701815
※ 이 글은 실제 상황과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은 알려주세요! ※
(지금까지 보도에 따르면)
아시다시피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점차 하이패스를 확대하는 추세
그러나 기존 일자리를 무분별하게 해고할 수는 없어,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까지만 일하고
점진적으로 자동화로 대체해가는 모양새임
한편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수납원을 간접고용해왔음
용역업체를 끼고 고용해서 도로공사 직원이 아니라는 것
문제는 수십년 간 각종 업무지시나 관리를 도로공사가 직접 해왔다는 것
이를 두고 '불법파견' 논란이 일었음
(사실상 도로공사가 고용한 직원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직접 채용해야 한다는 것)
결국 직접고용 소송 1, 2심 수납원들이 승리함
발 등에 불 떨어진 도로공사
"도로공사 자회사 만들어서 거기에 취직시켜줄게"
그런데 이 '자회사'로 인해 갈등이 시작됨
A노조 - 대법원 판결이 언제 날지 모르고, 고용안정도 되고 처우개선 해준다고 하니 자회사도 나쁘지 않아.
B노조 - 우린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린다. 불법파견한 도로공사가 나쁘지. 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해라.
결국 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에
자회사를 만들고, 톨게이트 수납원을 자회사로 채용하기로 함.
B노조는 자회사 입사를 거부해옴
그리고...
지난 달 대법원이 "도로공사 불법파견 맞음 ㅇㅇ 직접고용해" 판결내림.
도로공사 "대법원 판결은 따르겠지만 직접고용해도 톨게이트 업무는 못줌. 자회사가 해야함"
재판 이긴 B노조 "우린 대법원 판결에 따랐을 뿐이다. 불법파견한 도공이 나빠. 직접고용하고 톨게이트 업무 우리한테 줘라"
자회사 들어간 A노조 "우리는 도로공사에 순순히 협조했음. 톨게이트 업무는 우리가 해야함. 근데 저 사람들 직접고용 할거면 우리도 해줘야 형평에 맞음."
결국 B노조가 지난 달 서울톨게이트 고공 농성, 본사 점거 농성 등 투쟁에 들어간 것.
그 이후 A노조 vs B노조 vs 도로공사 간 진흙탕 싸움이 시작되고 서로 한 치도 물러나지 않는 중
이에 그 동안 톨게이트 수납원 처우개선에 노력해왔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중재 시작
노동계에서도 노동자 간 갈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사안이라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하는 중
첫댓글 a노조들 완전 박쥐들 같이 보이네요
저 입장이 되어보면 그렇게 쉽게 얘기 못하실걸요
@kero 네. 뭐든지 그 입장 되면 매국노도 뭐라 못하죠.
저분들을 매국노라 칭하는것은 아니지만, 엄밀히 같이 인권 찾기위해 싸우는데, 자기들 밥그릇 먼저 찾아간거잖아요. 그래놓고 지금에 와서야 동일조건을 달라? 만약 b노조들이 진행한 대법원 판결을 졌으면 저 a노조들에 대한 책임까지 안고 갔을거 같나요?
a노조들은 자기들 안위 먼저 생각한거 밖에 안되는거에요. 그럼 지금 와서 동일하게 해달라? 몇개월 보상은 이미 다 받아놓고?
그리고 지금 사측 말 잘들어서 저꼴 났으면 사측에 더 강력히 요구해서 해결을 해야지 같은 노동자들한테 저게 뭐하는 짓입니까?
@전국유랑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키보드로 몇 자 치는거랑, 실제로 생계위협을 받는 분들이 느끼는 지점이 다르겠죠. 실제 노동권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는 분이시라면 죄송합니다만.
@kero 집에서 편히 남 위로하는척 하는것도 뭐....
어디서 열일하는 분이시라면 미안하지만.
@전국유랑 여기서 직접고용을 이행해야하는 도로공사는 제쳐두고 노조 싸움붙이는 댁같은 양반들이 노조들 힘빼는거에요. 그것만 알아두시길.
@kero 도로공사는 이미 쓰레기인게 드러나있는 상황인데요? a노조들이 그냥 사측의 달콤한 유혹에만 안넘어 갔다면 다 같이 해피였으니까요. 그리고 저들은 b노조에게 싸움을 걸게 아니라, 사측에게 다른 싸움을 다시 걸어야한다고 보는겁니다.
A노조 홧팅.
도로공사가 모두 직접고용해야지 사람을 무건처럼 쑤고있냐
A노조 B노조 보다는 도로공사가 잘못이네 ㅡㅡ
사실 저 문제는 도로공사가 직접고용을 하지 않았다고만 비판할 순 없어요. 현실적으로 수납업무는 점차 자동화되어 회사측에서는 수납업무 대신에 청소업무를 하면 직고용 하겠다고 제안했죠. 물론 이 제안에 직원들은 거부했고요. 여기에 더 나아가 민노총도 개입해서 상황이 극단적으로 가게되었죠.
모든 점에 감정적으로 약자만 편들고 우회적으로 자회사 설립할 수 밖에 없는 도로공사를 무조건 비판하는 건 맞지 않아요.
기업은 최적의 자원으로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투입해 활용하고 싶어하죠. 수납업무 직무대상은 한정적이고 향후 더 축소될 상황인데 저 분들이 일반사무직 업무를 하게 되면 조직융화 측면도 문제가 되요.
감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 오히려 제가 너무 기업입장에서 썼네요ㅜ 저도 저분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점이 많다는거죠. 특히, 자회사로 들어가도 저 분들의 고용안정에는 문제가 없죠.
참 안타까운점은 점차 도로공사 본사 점거에 이어 톨게이트까지...농성이 강성으로 번지면서......결국 불편은 시민이 피해는 직원들이 보게되죠. 서로 합리적으로 조율하여 모든이가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남건물주 그래서 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각자에게 모두 입장이 있어 참 어려운 일이지요.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랄 뿐이에요.
@강남건물주 원래 회사랑 싸우면 불편을 겪어야 맞습니다 불편하지 않으면 뭐하러 들어줍니까
에이 노조가 젤 별로네 이기니깐 붙는거아님 그동안은 다 챙겨먹다가
복수노조의 효과. 개똥
이런게 늘 항상 아쉬움 구도자체사 회사와 노동자의 싸움이다 보니 언론에서는 늘 회사가 잘못한것처럼 나오지만 톨게이트측도 가만보면 어처구니 없는게 한두가지가 아님 정직은 시켜주고 수납업무는 하고 싶고 그렇다고 순환근무는 하기 싫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