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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저한테만 있다는거 아는데
그냥 다양한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요.
저는 유예생이고,
올해 점수는
노 64 행 54 인 60 경조 56
평균 59.21 이네요.
(아마도 0.2점 소수점 차이 탈락인 것 같습니다.)
작년 생동차 시기에는
노 61 행 56 인 60 노경 57
평균 58.7 맞았습니다.
생동차 때는 퇴사를 그 해 3월에 해서 1차와 2차를 같이 하느라 사실상 6개월 정도 공부하고 봤던 거였구요.
올해 유예 시기에는 1월부터 해서 8월까지 달렸습니다(주말에도 거의 안쉼)
저는 사실 올해 시험 끝나면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결과와 관계없이 수험은 접으려고 했었습니다.
부정탈까봐 밖으로는 말 안했지만요.
근데 주변에서 작년에 한거는 6개월이니 안한거나 마찬가지고 사실상 이번이 첫 시험 아니냐고 계속 하라고 하는 선배 노무사도 있고.. 아깝다고 그렇게 말해줘서 저도 갈팡질팡 합니다.
노경은 하루 한시간 끄적이고 대충 봤는데 57점대였고
경조는 하루 4시간 꼬박 투자하고 개열심히 했지만 56점대여서 좀 어이없기도 하고요…제 실력 부족인건 맞는데 뭔가 투입대비 황당한 결과라서 ㅠㅠ 선택과목 바꾸고 진짜 괴로웠는데 참
제가 30초중반이지만 감사하게도 수험 비용이나 생활비 이런거는 전적으로 부모님이 다 지원해주셨었고
어머니도 한번 더 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하시는데요.
(공부할 때 힘들어한 거 알아서 접고 싶으면 접어도 된다고 하세요)
금전적인 문제는 아닌데 그냥 30 중반에 남들은 애 낳고 육아하는 나이에 미혼으로 독서실 가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 그리고 겨울엔 스키장도 가고 여름엔 놀러다니고 이러지 못하는게 너무 갑갑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 와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또 3연속 소탈하는 분들도 주변에 꽤 계신거보면 이게 정말 만만한 시험이 아닌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과목 별로 퐁당퐁당 케이스가 많다고 들었어요.
소탈인거면 그냥 능력밖인가 싶은 ㅎㅎ
저는 제 공부방법도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진 않는데 투입이 부족한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 시험이 투입을 더 한다고 오르는건 맞을까요?
퇴사 후 도피처로 온건가
내가 진짜 노무사가 되고 싶은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고..
솔직하게는 SKY졸업하고 외우는거도 글쓰는거도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해왔어서 오래걸릴지 모르고 섣불리 진입했던거 같아요 내심 유예안에는 붙겠지 했던 오만함이 있었는데 해보니까 아니네요 진짜..
그냥 깔끔하게 접어야 할 지ㅠ 모르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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