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연휴 잊은 현장 점검…장병들과 ‘맞절’
[채널A] 입력 2015-02-20 21:42:00 | 수정 2015-02-20 22:06:20
<뉴스 동영상 보기 http://news.ichannela.com/politics/3/00/20150220/69724365/2>
취임식을 가진 뒤 하루도 쉬지않은 이완구 총리가 나흘째인 오늘은 최전방 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과 아들의 병역 논란을 의식한 듯, 세배하는 병사들에게 맞절까지 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병들이 설 인사로 세배를 하자 군복으로 갈아입은 이완구 총리도 맞절을 합니다.
[인터뷰: 육군 15사단 장병]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터뷰: 이완구 / 국무총리] "나도 같이 같이…"
전방 철책선을 둘러본 이 총리는 튼튼한 안보 위에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 국무총리] "튼튼한 안보와 국방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 노고에 감사합니다."
이 총리는 설 연휴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설 연휴 첫날 복지 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일선 관공서를 방문했고, 어제는 국가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한 뒤 병원 2곳을 더 찾았습니다. 지난 사흘간 소화한 일정만 10건이 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여야 정치인들이 조용한 설을 보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청문회 기간 동안 잃었던 민심을 수습하고, 책임총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읽힙니다. 이 총리는 다음주 국회 대정부질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YTN](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ytn.co.kr%2Fimg%2F_top%2Fytnlogo_2015.jpg)
이완구 "튼튼한 안보 없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어" 2015-02-20 21:54
<뉴스 동영상 보기 http://www.ytn.co.kr/_ln/0101_201502202154535016>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는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강원도 철원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튼튼한 안보와 국방이 없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이완구, 국무총리] "우리나라가 처한 냉엄한 현실에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애국심으로 국방이 지켜지고 그러한 튼튼한 안보와 국방태세, 준비로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구조속에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튼튼한 안보와 국방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여러분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연합뉴스>
이총리, 국정현안 보고청취…다음주 MB 예방
기사입력2015/02/21 11:32 송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는 21일 국무총리실 간부들로부터 국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총리가 설 연휴 동안 민생현장을 찾고 국가원로를 예방하느라 취임 이후 보고를 받을 시간이 부족했다"며 "총리로서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보고를 통해 현안 점검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국회 대정부 질문에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총리는 다음 주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 주초 다시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 주 중 예방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 총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측과도 예방을 협의했으나 불발돼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아시아경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wstatic.asiae.co.kr%2Fasiae_v1%2Fgnb_t%2Flogo.gif)
총리가 된 이완구, 연봉 얼마나 올랐을까?
최종수정 2015.02.21 08:00기사입력 2015.02.21 08:00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총리에 취임함에 권한과 신분상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photo.asiae.co.kr%2Flistimglink%2F6%2F201502171730236579240A_1.jpg) |
이완구 국무총리 |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이 총리가 받게 되는 급여다. 이 총리는 그동안 국회의원으로 1년에 세비로 1억3796만원을 받았다. 이제 총리가 되면서 소득은 대폭 늘어 1억5896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회의원은 세비를 동결했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은 급여가 인상됐는데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총리는 국회의원 신분도 그대로 유지된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인 대통령중심제 국가와 달리 총리, 장관 등 내각각료와 국회의원을 겸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급여는 총리와 국회의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장관에 취임한 의원들이 장관 급여를 선택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총리 역시 총리 급여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의전도 달라진다. 국무총리는 의전서열에서도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다섯 번째가 된다. 이 총리가 직전에 맡았던 여당 원내대표나 일반 의원에 비해 의전서열이 껑충 올랐다. 원내대표 시절에 이 총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비해 의전서열이 뒤떨어졌지만 이제는 국가행사 등에서 김 대표보다 우선하게 된다.
공관도 생겼다. 국회의원의 경우 별도의 주거공간이 따로 주어지지 않지만 총리의 경우는 다르다. 서울시 삼청동(대지면적 1만5014㎡)과 세종시 어진동(대지면적 2만㎡)에 각각 공관이 주어진다. 관용차량도 생긴다. 국회의원에게는 별도의 차량 지원이 않은 채 유류비 지원이 있을 뿐이지만 총리로 신분이 바뀜에 따라 관용차량이 지급된다. 물론 관용차량을 운전할 운전기사도 생긴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중의 일부를 운전기사를 둘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정식 운전기사가 생기게 된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위인 만큼 경호도 달라진다. 국회의원에게는 별도의 경호가 따라붙지 않지만, 총리는 별도의 경호팀이 꾸려져 철통같은 경호를 받게 된다.
이같은 신분상의 차이보다 더 크게 달라진 것은 권한과 위상이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궐위하거나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대통령의 업무를 대행하는 막중한 자리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당시에 고건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업무를 대행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무회의에서도 부의장을 맡아 대통령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할 수 있다. 장관 등 각료에 대해 임명 제청을 할 수 있으며 해임 역시 건의할 수 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지난해 초에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총리는 중앙행정기관 지휘 감독권을 보유한다. 이에 따라 이 총리는 중앙행정기관의 명령이나 처분이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중지하건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친박-비박, '을미목장의 결투'는 시작됐다
최종수정 2015.02.21 08:50기사입력 2015.02.21 08:50 이완구·최경환·황우여 vs 김무성·유승민·원유철…당정 전열정비 완료, 주도권 싸움 본격화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여권내 '을미(乙未)목장의 결투'는 이미 막이 올랐다.
2015년 을미년은 박근혜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한 해다. 내년 4월 총선이 박근혜정부를 중간 평가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올해 정부·여당은 같은 배를 탔다. 현 정부가 실패하면 내년 총선이 어렵고 당 지도부도 그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반대로 정부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간다면 총선에서도 유리하다. 당 지도부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말이다.
집권3년차 박근혜정부를 이끄는 '빅3'는 이완구 국무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최 부총리는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경제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한다. 황 부총리는 교육, 안전, 보건 등 주요 현안들을 추진해야 한다. 예상외의 어려운 인사검증을 거친 이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그 존재감을 보여주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지난해, 최 부총리는 2013년, 황 부총리는 2011년에 각각 1년씩 원내대표직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황 부총리는 2012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2년간 당 대표를 지내면서 박근혜 대통령 집권 초기, 정부를 안팎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모두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장기로 치면 친박계의 차(車), 포(包), 마(馬)라고 할 만하다.
새누리당에서는 비박(비박근혜)계 정치인들이 득세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친박계 정치인들과의 경쟁에서 어렵지 않게 당을 장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친박-비박 간의 표 싸움에서 비박계 의원들이 연이어 이기면서 자연스레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비박계가 주도하고 있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 원 정책위의장의 목소리는 박 대통령과 함께 하면서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때로는 비판으로 때로는 견제로 각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증세 논란이다. 최 부총리가 "세목 신설과 세율 인상이 아닌 것은 증세로 볼 수 없다"고 원칙적인 주장을 반복하는 동안 김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친박계는 행정부를 장악했고, 비박계는 당을 접수한 상황이다. 이들 계파 간의 이해득실은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 속에서도 엇갈린다. 국정 주도권을 청와대·정부가 쥐느냐, 당이 쥐느냐에 따라 이해득실이 완전히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박 대통령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지면서 당의 주도권은 더욱 강화됐다. 청와대는 일부 개각과 청와대 인사개편을 시작으로 다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 총리 취임 이후 곧바로 청와대와 정부의 전열을 정비한 것은 설연휴 이후 4대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추진 등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서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건강보험·공무원연금 개혁 등 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이 총리와 최 부총리, 황 부총리 등 정부 '빅3'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 원 정책위의장 등 당 '빅3'로서도 당정청 관계에서 당이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과거보다 더 과감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설 연휴 직후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와 고위 당정협의을 잇달아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 총리가 취임한 이후 가지는 첫 고위 당정협의에서 주요 현안 처리를 위한 공동 노력을 논의하면서도, 이 과정에서 주도권 확보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당과 정부는 이 자리에서 자동차세, 주민세 등 지방세율 인상과 증세·복지 논란, 4대 구조개혁, 비정규직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2월 임시국회에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완구 총리가 명심해야 할 '국민의 뜻'
[기고] 육동일 충남대 교수(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기사입력 2015.02.21 11:32:13 | 최종수정 2015.02.21 11:32:13 | 육동일 |
천신만고 끝에 국회 인준 관문을 통과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업무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제43대 총리이자 박근혜정부하에서는 두 번째 총리다. 이 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하겠다”고 짧고 굵게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국민의 뜻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혁신‧화합‧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총리가 되어달라는 것이 틀림없다.
이완구 총리의 인준과정에서 여야는 물론 국민여론은 크게 엇갈린 바 있다. 그러나 총리가 임명된 지금, 총리인준의 결과를 놓고 각 정당이 그 이해득실을 따질만큼 대한민국이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작년에 우리 나라가 세계 8번째로 무역 1조불 시대를 3년 연속 달성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6천 달러를 넘어 3만 달러에 육박하는 결과도 냈다.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최저 출산률, 세계 최장 노동시간, 최고의 사교육비 부담 등의 지표는 세계 15위권의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게 우리 국민들의 삶이 얼마나 불안하고 버거운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가경쟁력도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얼마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4〜201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144개 국가 중 2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에 1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년 동안 한번도 20위권을 벗어나지 않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추락한 순위는 매우 심각하다. 그 중에서 정부제도의 효율성이 8계단 내려와 82위, 노동시장 효율성 역시 8위를 더 하락해 86위다. 심지어 정부 정책결정의 투명성은 133위로 최하위권이다. 현재 정부가 얼마나 비효율적이며 동시에 비민주적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우리가 여기에 이르게 된 이유는 많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동안 국정 전반이 제 역할을 못하고 정부가 국민의 뜻에 따라 막중한 도리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보면, 참으로 소박하게 국정의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즉 "정자(程子)라는 재상은 나라를 다스리면서 시민여상(視民如傷)이라는 네 글자를 써놓고 날마다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모든 백성은 상처를 입은 사람으로 여기고, 그들을 어루만지고 보살펴주는 심정으로 국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백성들을 상처입은 환자로 보지않고, 지멋대로 취급하는 사람, 법(法)도 의(義)도 두려워하지 않고, 청렴하지도 신중하지도 그렇다고 부지런하지도 않은 그런 사람들은 절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다산의 정신이다. 따라서, 임기를 시작한 이완구 총리가 주도하는 국정운영은 지금부터 달라져야 한다. 철저히 혁신해서 지난 국정과는 달라도 아주 달라져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선 국정의 혁신을 통해 국민의 아픔과 함께하는 착한 국정, 그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좋은 국정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 뜻이자 바램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해서 2년이 다 되어가도록 국정운영의 기본틀은 중앙집권 그것도 청와대 중심에서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모든 권력이 청와대로 집중될수록 그로 인해 나타날 국정실패와 실수는 모두 대통령 혼자 떠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럴때마다 정권은 혼돈과 위기로 치닫고 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국정을 개조해야 한다. 여기에 이완구 총리가 혁신적 리더십으로 그 중심에 서서 국정운영의 틀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국정운영의 틀은 청와대 중심의 중앙집권적 통제체제에서 지방분권형 협력체제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그 운영방식은 투명과 공개, 소통과 협력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인사혁신도 가능해 진다. 지금부터 이 총리는 지사직을 던지면서 까지 지켜내고자 했던 세종시에 상주하면서 행정 각부를 제대로 통괄해야 국정이 바로잡힌다. 그것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잡는 최선책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과제가 사회화합과 통합이다. 이완구 총리는 충청권 출신이다. 총리인준 과정에서 충청권의 지역감정을 자극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는 충청권의 정서를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말이다. 한 번도 정권을 잡아보지 못한 충청권은 역대 정권마다 영호남에 비해 인사, 예산, 정책면에서 소외와 홀대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사실을 외면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총리는 반드시 호남에서 나와야 한다”고 대놓고 하는 어느 정치인의 얘기가 오히려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데도 그 피해는 늘 충청권이 보고 있다. 아무튼 이 총리의 어께는 무거워 졌다. 당장 KTX 호남선, 과학벨트 문제 둥 충청권이 받아온 역차별을 시정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그러나 재임기간 중에는 충청권만을 의식해서 국정을 운영해서는 안될 것이다. 좌우와 여야를 모두 끌어안는 동시에 영․호남간의 화합을 그리고 수도권․비수도권간의 상생을 추구하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총리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경제활성화를 포함해서 증세와 복지문제, 경제민주화의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남북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
그 다음이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이다. 이제는 제왕적 리더가 혼자 국정을 끌고가던 시대는 지났다. 급속한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그리고 기존세대와 다른 특성을 지닌 신세대의 부상은 상호신뢰을 바탕으로 한 협력과 새로운 소통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 총리는 각계각층의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의 고민과 생각을 경청해야 한다.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이해와 설득으로 국민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국민은 말하는 리더보다 듣는 리더를 원하고 있다. 국정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입이 아니라 귀다. 이 총리는 국정 현안들을 이제 언론기자나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는데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의견과 판단에 직접 귀기울이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일반국민의 의견이 존중될 때 국민들은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내주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어버린 약육강식의 냉엄한 국제무대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이 놓여있는 대한민국이 꼭 120년전 명성황후가 왜적들에 의해 참혹하게 시해당하는 '을미사변'같은 치욕적인 역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도 3년이나 남아있다. 벌써 희망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 성공울 위한 막중한 책임과 역할은 이제 이완구 총리에게 주어졌다.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는 산적해 있고, 정치권의 협조와 범 국민적 지원을 끌어내기도 녹록치는 않다. 그러나 이 총리는 충남도지사 시절 강한 추진력과 소신을 보여줬다.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여야간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소통능력도 지켜봤다. 지금부터 지혜와 경륜을 발휘해서 탁월한 국정수행능력을 보여줘야 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평가를 극복할 수 있다. 나아가 혁신 화합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국무총리로서 대한민국 국정의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 동시에 박근혜 정부가 큰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편하게 잘살도록 해주는데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자, 충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주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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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총리님께서는 설날 전후로 한 3일간의 연휴를 설 연휴 첫날 복지 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일선 관공서를 방문했고, 둘째날은국가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한 뒤 병원 2곳을 더 찾았습니다. 어제는 전방부대의 장병위문 방문등 사흘간 소화한 일정만 10건이 넘는다는 언론의 보도입니다.
주말인 오늘과 휴일인 내일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편안함속에서 가족분들과 좋은시간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조금이라도 휴식을 가지실 줄 알았는데~~~~
<매경 기사중...>
이완구 국무총리는 21일 국무총리실 간부들로부터 국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총리가 설 연휴 동안 민생현장을 찾고 국가원로를 예방하느라 취임 이후 보고를 받을 시간이 부족했다"며 "총리로서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열심하시는 모습이 쭈~욱~~~
일도중요한데요건강챙기세요
휴일도 일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열정에 감사 드립니다
총리님의 행보에 마음 든든 합니다~~~^^^
역시 총리님은 최고입니다.
역대 그어느 총리들 보다 훌륭하게 총리직을 수행 하실것을 기대하십시요!
시원 하실것입니다...
위 기사 내용에 총리님이 가셔야 할 방향이 모두 나와 있군요.잘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게 비쳐질것 같습니다.잃어버린 이미지를 빨리 만회해야지요. 아주 훌륭하게 잘하고 계십니다. 누가뭐라도 흔들리지 말고 소신껏 총리업무를 수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공일삼님 말슴과 같은 생각이랍니다
믿고 현대통령님 보필잘하시고 맡은 책임총리답게 열심히해쳐나가주시길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믿겠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국민들이 보고 계십니다.모든것 내려놓으시고 어려우셔도 혼신의 힘을 다하시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