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연습이 있다길래 아침부터 학교에 간 저..
하지만..
연습을 안하게 되었다더군요..
ㅡㅡ
그 덕에 아침부터 만나기로 한 오후 3시까지 저는 줄기차게 학교 전산실에서 시간을 떼웠답니다.
그리저리 시간은 흘러갔고..
오후 3시가 다되어갈즈음 저는 부산대학교 앞 지하철역으로 갔다죠..
10분 전에 도착한 착한 쩨이는..
열심히 기다렸다죠..
첨으로 도착한 사람은 J에게님..
그담에 사약먹고쿠우님, ReA[향숙]님, 감자돌이님, BLUE님..
이렇게 모인 6명은 같이 "MANGO"라는 빙수집으로 갔답니다.
거기서 왕빙수(4~5인용;과일빙수라죠.. ㅋㅋ), 토스트를 먹으며 화기애애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여기서 회비를 걷다가..
졸지에 제가 그 날의 총무가 되었다죠..
ㅠㅠ
그 빙수집..
안그래도 찬 빙수를 먹고있는데 에어컨까지 틀어줘서 제이는 얼어죽을뻔했다죠..
막 시작한 벙개자리에서 다음 벙개에 대한 모의도 하고..
이런 저런 영화 얘기도 하고..
맥주 축제 얘기도 하고..
그리 시간을 보내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다음 간 곳은 벙개의 목적이 노래방 벙개였던만큼 노래방으로 갔죠.
노래방 안은 비싼만큼 밖에서 음료수를 사 와서..
방을 잡고 들어갔습니다.
한번 돈을 내면 시간이 무제한이라는 것에 좋아하며 들어갔건만..
방은 왜 그리 작은지..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게다가 앞에는 5000원이라고 붙여놓고는 들어가니 주말이어서 그런지 8000원을 받더라는..
따질려구 하다가 말았다죠...;;;;
암부튼 노래방에서는 다들 열창을 했었다죠..
BLUE님을 제외하고....;;;;
감자돌이님의 노래실력은 저번 화명동 감자수제비 벙개 때 노래방에서 확인했었었기에 조금 덜 놀랬었었더랬어요.
하지만..
머..
멋있다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죠..
앞으로 감자돌이님과 같이 노래방 가도..
절대 바로 뒤에 부르지 않을거란 다짐도 했구요..
ㅋㄷ
하지만..
새로 합류한 J에게님..
정말 대단하셨었다죠..
가창력이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발라드에서 시작을 해서..
어찌 소화를 하지 못하는 노래가 없으신건지..
첨에 아무 생각 없이 감자돌이님 다음에 J에게님을 끼우고 그 담에 노래를 불렀다가..
제가 정말 노래를 못부른다는 사실을 새로이 깨달았었답니다.
쿠우님도 정말 잘부르셨구요..
특히 일본 노래를 여러곡 들려주셨다죠..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기뻤어요..
레아님도 특유의 깜찍함과 더불어 UP의 바다, 세일러문 주제가 등을 불렀다죠..
넘 귀여웠어요..
ㅋㅋ
글구 BLUE님도 발라드를 멋지게 부르셨었다죠..
흠..
제가 BLUE님께 불만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 다 망가지는데 혼자 안망가지셨다는..
ㅠㅠ
저요?!
묻지 마셔요..
악몽입니다.
원래 노래 못부르는거 만인이 다 알고 있지만..
어제 다시한 번 깨달았죠..
내가 정말 노랠 못부르는구나 하구요..
노래방에서 저와 레아님, J에게님은 서로 노래 끝까지 부르게 하려고 리모콘을 들고 싸웠답니다.
ㅋㅋ
덕택에 서로서로 고생이었다죠..
ㅋㅋ
원래 노래방벙개라고 하면 적어도 5~6시간은 노래방에 있어야 한다고 믿고있는 제이였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였는지..
4시간가량밖에 있지 못했답니다.
그리 나온 저희는 중복의 분위기를 타기로 했죠.
안동찜닭을 먹으러 가자는 레아님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서 안동찜닭집에 갔습니다.
찜닭 한마리 반..
밥 여섯공기..
음료수(사이다) 세병..
이렇게 시키니 저희 회비가 정확히 떨어지더군요..
BLUE님은 기차 시간이 맞지 않아 일부러 새마을호로 차와 시간을 바꾸셨고..
어찌하였든..
중복 풀이 잘 했답니다.
아마 저희 여섯명은..
이번 여름에 더위에 굴복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그리하여..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레아님을 선두로 한 명식 보냈답니다.
레아님, 쿠우님, J에게님..
이리 세 분은 버스를 타고 가시고..
저와 감자돌이님, BLUE님은 지하철을 탔답니다.
서면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기위해 감자돌이님께서 내리셨고..
BLUE님께서는 부산역에 시간내에 도착을 하셨답니다.
이리하여 저희 벙개가 모두 끝났어요.
어제 집에 가는 길에 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집에서 연락이 오고, 제가 몸이 안좋았던 덕에 패스 했구요..
오늘도 일찍 올리려 했으나..
하루종일 몸이 상당히 안좋았던 관계로 이제야 잠시 집 앞에 있는 피씨방에서 글을 올린다죠..
흠..
먼저..
이번 벙개에 와 주신 BLUE님, 쿠우님, 레아님, 감자돌이님, J에게님..
모두 감사하구요..
다들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BLUE님..
먼 대구에서 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힘드셨을텐데 기차 시간까지 늦추시며 제이가 정한 이상한 순서를 따라와주신거..
정말 감사드리구요..
담에 벙개 때 다시 볼 수 있음 좋겠어요...
글구..
쿠우님..
이번 벙개 공지 띄우고..
사람들 모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담에도 또 부탁을...;;;;;
담에 맥주 축제랑 캣츠도 알죠?!
ㅋㅋ
또..
감자돌이님..
어제 젤루 제가 신경을 많이 쓰게 만든 분이 님이신거 아시죠?!
ㅋㄷ
즐거우셨으면 좋겠는데..
아니시면..
어쩔 수 없구요..
ㅡㅡ;;;;
이번에 여행 가신다는거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길 바라구요..
여행 다녀오신 후에 또 한 번 뵐 수 있길 바래요..
그 때에도 노래방에 갈까나요?!
ㅋㄷ
담은..
레아님~~
레아님두..
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맞다..
저보고 무섭다고 한거..
취소해주세요..
ㅠㅠ
다른 사람들한테 무섭게 대하는건 사실이지만..
울 이뿐 후배님으로부터 그런 얘길 듣기는 싫다죠..
아무튼..
담에도 자주 볼 수 있음 좋겠어요..
학교에서두요..
마지막으로..
J에게님..
첨으로 참여하신 벙개인걸루 알고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다른 벙개에서도..
글구..
학교에서두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글구..
노래 잘 부르셔서 정말 놀랐답니다.
ㅋㄷ
담에 노래방서 또 기대해요~~
지금까지 제이의 엉망진창 후기였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하더랬죠~~~!!!
카페 게시글
│뻔 벙개&정모 알림│
번개후기
부산의 노래방 벙개 후기라죠~~
제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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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1
03.07.27 22:2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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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돈이 말이죠.. 딱 떨어진게 아닌 것 같은데....
ㅠㅠ 난 어떻게 되는일이 하나두 없냐..몸살나서 쓰러져 불따 ..덴장 ㅠㅠ 토,일,오늘까지!!어제는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가서 링거 맞고..아~~미안해..미안해~~몸이 아직 정상이 아니다..울 부산 식구분들한테 얼굴들 낯이 없습니다..정말로 죄송해요~~!!진심으로 사과할께요ㅠㅠ
감돌//구래구래.. 600원 남았다.. 안떼어먹으마.. ㅡㅡ 레아//구랭 담에 또 봐~~ 떼르뜨~~~~ 하얀곰//몸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글구 담 벙개 때 꼭 뵐 수 있길 빌어요~~
곰탱....너 내말 안들으니까 벌 받은게야....ㅡㅡ^
내가 무슨 말을 안들었다구..앞으로 병원 열씨미 다닐께 ㅠㅠ
우와~ 전 왜이리 항상 뒷북일까요? 재미있으셨겠어요~^^;; 부러움... 저도 학교앞에서 잘 놀 수 있는데... 담에는 저도 함께하고 싶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