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이네 떡집
예전에 만복이네 떡집이라는 책을 재밌게 읽어서 그책의 후속작인 양순이네 떡집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책에는 양순이와 꼬랑지가 주인공 같은 느낌인데 꼬랑지는 원래는 쥐였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소원 떡을 배달해줘서 사람이 되었다. 사람이 되어도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지낸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양순이는 좀 자신감이 없고 말을 잘 못해 친구가 없었다. 어느날 양순이의 생일이 다가왔는데 같은 반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일 초대장을 나눠주려고 했다. 하지만 말이 잘 안나와서 생일장을 못 전해주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후 꼬랑지는 양순이를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어 비어있는 떡집에서 생각했다. 그순간 꼬랑지가 잠이 들었을 때 떡집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꼬랑지가 잠에서 깼을 때는 마루바닥에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왔다. 거기서 문을 발견하고 꼬랑지는 책을 만드는 비법이 적힌 책을 발견한다. 양순이에게 필요한 떡을 생각하니 말이 술술 잘나오는 술떡을 만드는 방법이 책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꼬랑지는 그걸로 떡을 만들고 양순이가 이떡집에서 떡을 사가기를 기다렸다. 마침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양순이네 떡집(아까 꼬랑지가 떡을 만들었던 떡집)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소원 떡을 발견했다. 그 소원 떡의 가격은 검은 한숨 길게 한 번이였다. 그래서 양순이는 자신의 안좋은 기분을 담아 한숨을 쉬었고 떡을 먹었다. 그 뒤로도 꼬랑지가 양순이에게 딱 맞는 떡을 만들어 팔면서 양순이의 생일 파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책이 만복이네 떡집의 바로 후속작이 아니라 4권인데 그래도 앞에서 설명을 해줘 꼬랑지에 대해서 알수있었다. 꼬랑지가 뭔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3년동안 학교 친구들을 도운거를 보면 착한 얘는 확실했다. 양순이도 이책에 비하인드가 있었는데 원래는 말을 잘했지만 부모님이 양순이가 말할때마다 “너는 왜 그렇게 말이 많니?” 이런식으로 말을 잘르면서 그때부터 양순이가 말을 잘 못하고 소심하게 되었다고 나와있다. 나는 이 책을 읽을때마다 내 눈앞에도 이런 떡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비록 책이지만 실제로 내가 잘못하는 일이 있는데 그걸 떡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양순이도 말을 못하다가 술술 말하는거를 보고 솔직히 좀 부러웠다. 물런 내가 말을 잘 못하는건 아니지만 떡만 먹고 자신이 잘 안되는걸 해결할 수 있는게 부러웠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음 책에 대한 내용도 살짝있어 아마도 또 다음 후속작이 있을 예정인가보다. 내 생각으로는 시리즈가 한 10권까지는 나올 것 같다. 물론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는 2권 밖에 안봤지만 심심하거나 책 내용이 많지 않아서 읽기 좋은 것 같다. 이미 나왔을지도 몰르지만 만약 다음 시리즈를 읽을 기휘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