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덕전리 세송마을회관
화실재 하차 (오전 10시27분)
덕대산 정상 이정표 따라서 출발~~~
시작부터 깔딱 오르막 과 눈길로 미끄러웠습니다.
출발 5분 경과 되었는데 아이젠 착용 시작. 그러나 저는 아이젠이 없었답니다.
벌목지대 옆으로 올라갑니다.
보기보다 훨 미끌미끌....
계단길이 시작 됩니다.
진밭산 정상이 코앞 (출발 후 약 40분 소요)
진밭산 정상 (723.7m)
묵직해 보이는 정상석이죠?
진밭산 하산~~~
오르락 내리락 반복 시작....
약용식물 가리개 따라서 주욱~~~
출입금지 옆길 약 10분간 걸었답니다.
동구지산 도착 (산불초소.삼각점.정상석..) 진밭산 출발 후 약 35분 경과
동구지산 정상 (655.7m)
구름이 없었다면 조망이 더 좋았을터 좀 아쉽네요...
단체사진 모처럼 찍었습니다.
동구지산 하산은 나무계단으로 시작~~~
임도 만남 (여기까지 나무계단길) 징하게도 많았답니다.
임도 건너서 덕대산까지 (약 2km) 남았습니다.
오르막 힘들게 오릅니다.
여기도 나무계단 오르락내리락 (엄청) 많아요~~~
바위는 무조건 우회길로...
갈비봉 도착 (동구지산 출발 후 약 24분 경과)
갈비봉 정상 (574.9m)
삼거리 서 덕대산 왕복갑니다.(오후 12시53분)
덕대산 도착 (갈비봉에서 약 34분 경과)
덕대산 정상 (811.4m)
전망대서 본 풍경은 온통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 안에는 포도나무 재배지 라고 하네요...
덕대산에서 빽 합니다.
삼거리 도착 (덕대산 왕복 약 10분 소요)
북향인 듯 바람도 약간씩 불었고 그늘진 곳이 많아 내리막길은 매우 미끄러워 조심조심...
멀리 정면에 백두대간길 (황악산 정상) 이 보입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엄청나게 미끄러워서 내려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위험구간 간신히 내려오니 동행하던 박덕배님 재빨리 사라졌더라구요...(힘들지 않았는지??)
1차 관문 정말 힘들게 통과 했는데 잠시 후 또 2차 시기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스틱은 주말자연님께 맡기도 앉아서 엉덩이로 끌고 나무잡고...
우와~~~간신간신 힘들게 힘들게 주말자연님 도움 받아 내려왔네요 주말자연님 나때매 두배로 고생하셨습니다.
어머나 눈길은 어디로...이제 계단길도 좋으니 잔설만 없어주길?
어머나~~ 칭찬 과 방심 사이 바로 얼음이 깔린 낙엽길 내리막...이제 너무나 무섭워졌습니다.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보는것 보다 실제로 걸어야만 실감이 새록새록 나게 됩니다.
소물산 정상 (417.7m)
덕대산에서 소물산까지 약 1시간30분 이나 소요 되었네요. (지옥의 문턱까지 들락날락 하다보니...)
오늘 마지막 산이기도 하고 조금 전 까지 경험한 사투로 안도의 웃음을 지었답니다.
가끔씩 나오는 조망은 잡목에 걸려 제대로 볼 수 가 없더라구요
아직도 방심은 금물 이더라구요...
눈길 해방이다.마을과 임도를 보니 이제 살았구나...(여기까지 박인희님께서 막걸리 배달 하셨습니다) 잘 마셨습니다.
선대대장님도 마중까지....
세송마을
직지사역 근처 지하통로 통과
종점 세송마을회관 도착 (오후 3시20분)
전회원 하산. 버스이동 약 7분 후 식당 도착 (나의살던 고향은)
자연산 잡버섯 전골 (1인 10.000원 공기밥 별도)
총거리 약 10.7km 4시간 50분 소요
오늘 고도가 있었던 산행이라 좀 힘들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눈길로 이렇게 고생 할 줄 은 정말 몰랐습니다.
올겨울 내내 아이젠을 한번도 착용 해 보지 않았기에 해당초 아이젠 지참도 잊고 있다가 오늘 확실하게 당했습니다.
잔설 과 낙엽아래 눈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되면서 얼음판이 만들어 졌기에 내리막길 내려오는데 한 두 번 미끄러짐은
아예 필수코스 가 되었고 저는 바들바들 조금이라고도 덜 미끄러운 곳으로 내려오려고 산속 눈밭으로 나무잡고 버티면서온몸으로 안간힘 다해서 어찌어찌 1차 관문 통과하고 안도의 숨 쉬자말자 바로 2차.3차....아휴 지금 생각해도 아찔 합니다. 덕분에 자고나니 종아리 어깨죽지....어제의 시련이 되살아 나네요.함께 동행했던 *주말자연님께* 대단한 도움 받았습니다. 본인 혼자몸도 힘들게 내려와야 하는데 제 스틱 받아주고 길안내 하고 잡아주고.받쳐주고...정말 고생 많이 하셨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후미 동행하시며 챙겨 주셨던 *박종성님*도 수고 많았습니다. 두 분 복 받으실 거예요...
이렇게 미끄러웠던 하산길 그나마 다행은 전회원님들 고생고생들 하셨지만 아무사고 없이 끝까지 산행 잘 마쳐 주셔서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 담 산행은 제발 눈.눈 없길 바램 해 봅니다.
고생끝에 맞이한 식당 (자연산 버섯전골 1인 11.000원 공기밥 포함) 주인언니 반찬 무한리필과 찌개도 맛있게 잘 나왔기에
회원님들 만족하시며 잘 드셨는데 상경길 후식까지 (아이스크림 과 맥주...) 챙겨 주셨던 산천호님께 큰 박수로 감사드립니다. 산천호님 고맙습니다.
식당 *나의살던 고향* 경북 김천시 대항면 황악로1664 (010.3509.6629)
버섯찌개 맛있는집 주인장님 서비스도 만점 입니다.
첫댓글 고생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대장님!!
앞으론 아이젠 필요치 않은 곳으로 안내 해 주시옵소서..ㅋ.ㅋ
(아이젠 살 돈이 좀 부족했어요...)ㅎ.ㅎ
글을 읽으니 제 아이젠 택배로 보내드릴걸 그랬습니다~
넹~~
지금 주셔도 되는데요??
혹 담 산행시 필요 할까? 봐서요...암튼 아이젠 준비 안 하고
산행하다 수명 단축 할 뻔 했습니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