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 일대
2.교통
(갈때)영등포역(21:33)~구례구역(01:57, 21,300원)~택시로 성삼재
(올때)오류동 춘하추동 산악회 버스로 개봉역(공짜)
3.초입
성삼재
4.등산 발자취
성삼재(02:40)~고리봉(03:17)~묘봉치(04:05)~만복대(04:48)~정령치(05:36)~고리봉(06:10)~고기 삼거리(07:15)~노치샘(08:45)~수정봉(09:56)~입망치(10:28)~여원재(11:45)~고남산(14:19)~573.2봉(15:39)~유치재(15:45)~매요리(16:15)
5.등산일자 및 시간
2011.05.18~19(수,목) 13시간 35분
6.글쓴이
김영도 010-2888-8041
@산 행 기@
사람과 자연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적 삶이며 궁극적으로는 흙으로 돌아가는 필연적인 동반자로서 구태의연한 진리임에는 틀림이 없으리라.생명력이 있기에 희노애락이 있고 사람이기에 자연을 다스리는 영화로운 존재로서 무궁한 가치가 있는 척도임을 부인할수 없다.고로 살아있는 나의 발자취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생사고락을 스스로 함께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도 아니 어쩌면 나를 사랑하는 내면의 세계가 있으므로 은연중에 표출하려고 발버둥치는지도 모른다.하여 자연속의 다양한 종류와 형태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한것처럼 나의 토대 위에 걸어가는 발자취도 그와 같기를 소망하여 어느새 어머니의 포근한 보금자리같은 지리산 자락에 깊숙히 들어가고 있더라.
02:40 초입(성삼재)
세찬 바람이 불어와 옷깃이 심하게 펄럭이고 지리산의 깊은 매운맛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지 새벽의 표호하는 호랑이같은 우렁찬 소리가 천지를 진동합니다.지리산 국립공원 성삼재 주차장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붙어있고 이정표가 가는이 오는이에게 행복을 전해줍니다.
(성삼재 주차장 이정표)
(붉은 백열등 빛이 찬란합니다)
03:17 고리봉(검은오석)
좌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 200m쯤 내려가면 입산통제 안내를 알려주는 철문이 있고 안쪽에는 만복대5.3k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철문을 통과하여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헬기장과 당동마을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여러번 이정목를 만난후 가파르게 올라가면 고리봉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철문 안쪽에 있는 만복대 이정표)
(철문에 붙여있는 입산통제 안내)
(당동마을 갈림길 이정표)
(고리봉 정상)
04:48 만복대(정상석)
고리봉에서 우측으로 내려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묘봉치를 지나 어둠속에 만복대 정상석과 돌탑이 어슴푸레 보이고 세찬 강풍이 지리산의 솟아있는 봉우리를 옮겨 놓는양 이리저리 갈팡질팡 하듯 어설프게 날아가는 모습이 끼우뚱거리게 합니다.
(상위마을 갈림길 이정표)
(묘봉치)
(만복대 정상)
06:10 고리봉(정상석과 삼각점)
새날은 밝아오고 초소봉을 지나 정령치에 이릅니다.멋지게 구성된 정령치휴개소 좌측 계단으로 올라 고리봉에 이르면 정상석과 삼각점(운봉25/1991제설)이 있습니다.
(정령치를 알려주는 이정표)
(산불초소봉)
(여명)
(정령치 이정표)
(정령치휴개소)
(행여 지리산 오시려거든 돌비)
(정령치 유래)
(정령치에서 바래봉까지 등산 안내도)
(바래봉까지 이정표)
(마애불상군과 개령암자 갈림길 이정표)
(고리봉의 삼각점)
(고리봉 정상목)
09:56 수정봉(정상목과 삼각점)
고리봉에서 바래봉은 직진이고 대간은 좌측으로 내려가서 고기 삼거리에 이릅니다.우측으로 60번 군도를 따라 500m진행(정령치웰빈촌,들꽃향기펜션,덕치정류장이 차례대로 나옵니다)하면 노치마을 Y갈림길이 나옵니다.여기서 좌측으로 200m쯤 진행하여 검정색과 붉은색 화살표 방향이 있는 말뚝에서 우측 농노 길을 계속 직진하여 마을까지 갑니다.청색 창고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노치샘과 가재 구판장이 있고 노치샘에서 목을 축인후 좌측으로 올라가면 300년 수령의 소나무 세그루가 있고 직진하여 가파르게 올라서면 수정봉 정상목과 삼각점(운봉308/1981복구)이 있습니다.
(고기삼거리를 500m마다 세워진 이정목)
(고기삼거리 이정목)
(고기삼거리의 백두대간 이야기)
(고기교)
(고기 삼거리 표지판)
(정령치 웰빙촌)
(들꽃향기 펜션)
(덕치 정류장)
(각종 안내표시)
(각종 안내문 하단에 있는 고기리~수정봉 구간)
(노치마을 Y갈림길에서 좌측 도로)
(푯말에서 우측 농노)
(고기 마루길)
(가재 구판장)
(노치샘)
(300년 수령 소나무)
(노치 비석)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
(수정봉 정상목)
(수정봉 정상의 삼각점)
14:19 고남산(정상석과 대삼각점)
수정봉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입망치에 이르고 장동정류장과 여원재 이정표가 있는 2차선 도로에 이릅니다.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다시 서서히 올라 밧줄구간과 목계단이 있는 정상에는 대삼각점과 정상석이 있습니다.
(입망치 이정표)
(주지사 이정표)
(여원치 민박집)
(여원재 이정표)
(동학혁명의 유적지 유래)
(장동 정류장)
(여원재)
(여원재에서 북진의 이정표)
(곳곳마다 세워진 백두대간의 이정목)
(마을길로 우회하는 시멘트 도로)
(고갯마루에 세워진 이정표)
(고남산 대삼각점)
(고남산 정상비)
(바로 아래 세워진 고남산 정상비)
16:15 날머리(매요리)
직진하여 내려서면 KT통신탑이 있고 좌측으로 우회하면 바닥에 붉은 페인트로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573.2봉(운봉403/1981재설)을 지나 유치재에 이르고 곧이어 매요리 보건소를 지나 정류장이 있습니다.대간은 정류장에서 좌측으로 보면 매요 휴개소가 있는 쪽으로 진행하여 사치재로 가지만 산행은 매요리에서 접고 동행했던 산님의 산악회 버스로 편안하게 귀가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KT통신탑)
(시멘트 구간에서 좌측 대각선)
(573.2봉의 삼각점)
(유치재)
(사치재 방향 이정표)
(매요 보건진료소)
(매요마을 정류장)
첫댓글 옛 기억도 납니다. 성삼재에서 새벽 일찍 출발해서 한구간으로 끊은 매요리 내려오니 아침도 안되어서...^^ 너무 짧게 끊기는 했지만 대장이 너무 황당해 하시더군요. 음악 좋네요.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계시니 얼마나 행복해요..너무 딱딱해서 배경음악을 삽입했습니다..지리산이 머나먼 고향같아서요^^
언젠가 대간을 큰보따리 메고 한방에 쉬엄쉬엄 60여일 잡고 가볼날을 꿈꾸고 있심돠.
학사 코스인 백두대간은 누워서 떡먹기입니다..지맥이나 기맥에 비해서요/백두대간은 나름대로 멋진 하일라이트 구간이 많아 누군든지 좋아하지요..꿈꾸시는 대로 좋은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중간중간에 보충부대 역을 해드리죠.60일 정도라~~중간에 야전 병원으로,무릎과 허리 치료를 겸해서,~~그리고 나이트로는 맛있는 것도~~~중간에 내려오지는 않으면서 가는 것인지요~~
캐이형님 그때 곱사리좀 낄께요 난 나중언 힘없을때 대간해야지
부지런히 발자취 남기시어 진부령까지 무탈하시길..근디 진부령에서 향로봉을 이젠 영영못오른다하대요??
열심히 산행해 볼게요..향로봉을 못간다면 북한으로 편입해야겠죠 ㅎㅎ ㅠ.ㅠ
매봉산으로 올라 칠절봉까지 가서 임도 타고 진부령으로 내려가면 끝! 향로봉은 아무것도 없음.
"자상하신 어머니처럼 베풀어준 은혜" 그저 감동이 됩니다^^
대간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영원히 가슴속에 새겨진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잊을수가 없겠죠..눈물뿌려 지나간 여정이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되겠어요..발의 소중함을,손의 소중함을/조그마한 모래가 등산화에 삽입될때 얼마나 아픈지 느껴보았죠-곧바로 제거해야 원상대로 산행할수 있다는 고마움을,또한 손의 가시가 찢려 작은 티눈이 박히면 얼마나 아픈지요..살아있는 생명체의 미약한 한 지체가 온몸의 통증을 불러 일으킵니다/좋은 추억이 덩달이님 앞날의 행운이 깃들겁니다^^
이번 대구대간 마무리 미시령~진부령 새벽3시부터 미시령에 출발하는데도 따라왔다고 합니다 진부령까지 ㅎ
"남한의 간첩이 그리도 많은지" 어떻게 미시령부터 진부령까지 쫓아오나요..그래도 든든한 보디가드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