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주 동아 마라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지도 벌써 5-6년째다
그러나 풀 코스를 달릴 때면 언제나 앞에 큰 산이 버티고 있듯
걱정반 염려가 있다.
언제 부터인가 이 문제를 해결했다.
욕심을 버리고 초등학생 소풍가는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뛰자
3:55 ~ 4:00 이면 즐겁게 뛸 수 있으리라
마라톤이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러나 본인 페이스 보다 약간만 빠르면
엄청 고통이 수반된다. 따라서 페이스를 조금만 늦추면
얼마던지 뛸 수 있도록 편하다
결국 조금 무리하여 오버 페이스에 걸리고
끝내 죽을 힘만 들고 기록은 뒤로 가는 경향도 많다.
어떻던 풀코스 42.195는 간단히 얕잡아 볼 상대는 아니다.
또한 꾸준히 연습할 때 기록도 향상되고
무난히 걷지 않고 뛸 수 있다.
지난 08/ 10/ 19/ 경주 동마 기록
거 리 시 간 합산 시간
05 킬로 : 28 : 58 : 40 00 : 28 : 58 : 40
10 킬로 : 26 : 57 : 84 00 : 55 : 56 : 24
15킬로 : 26 : 15 : 11 01 : 22 : 11 : 35
20 킬로 : 26 : 18 : 48 01 : 48 : 29 : 43
25킬로 : 27 : 20 : 77 02 : 15 : 50 : 60
30 킬로 : 28 : 13 : 80 02 : 44 : 04 : 40
35킬로 : 28 : 07 : 13 03 : 12 : 11 : 53
36킬로 : 06 : 03 : 50 03 : 18 : 15 : 03
37킬로 : 05 : 57 : 11 03 : 24 : 12 : 14
39킬로 : 11 : 52 : 60 03 : 36 : 04 : 74
40킬로 : 05 : 29 : 74 03 : 41 : 34 : 48
42.195 : 12 : 58 : 00 03 : 54 : 32 : 48
후반에 들면서 늘 힘이 달리고 많은 추월을 당했다.
이번은 처음부터 전혀 무리없이 달린 덕분에 후반에 여러명을
추월 하면서 기록은 저조 하지만
걷지 않고 완주 할 수 있었다.
다수의 마라토너들은 이 기록을 보고 웃을 것이다.
그러나 4시간 이후 들어온 사람들은
교과서가 될 수도 있다.
어떻던 남 2.880여 명의 완주자 가운데 1.558등 으로
대략 중간 지점에서 달린 기록으로 나와있다.
이로써 풀 코스 또 한번을 더해 26회 완주 하다.
첫댓글 회장님 6학년에 포마클 유니폼처럼 열정적인 모습 넘 아름답습니다 3~40대보다 불타는 투지에 경주 국제마라톤에서 섭4완주에 26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늘 건주하시면서 주로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늘 볼수있기를 기원합니다
ㅎㅎㅎ 고수들 보기에 부꺼럽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잘달렸다고 자랑하는것이 아니라 여기에도 누군가 배울점이 있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즐겁게 보아주셨기를...
와....!!!대단하십니다 기록 너무좋와요 그 연세에 풀코스 26회 완주 너무부럽읍니다 축하 합니다 피로 회복 잘 하세요..
요즘은 구형 자주 못뵈어서 아쉽습니다. 언제 한번 하프 쯤 한판 붙읍시다 ... ㅎㅎㅎ...
회장님 수고하셨읍니다.빠른회복하시기바랍니다.
경태팀장 달리지도 못하고 자봉하시느라 동마때는 고생많았습니다. 지금 다들 경태팀장 걱정하는 목소리가 ... 너무 잘 나간다고 ... 욕심 좀 접고 기력 회복 좀해서 또 달리시기를 ...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 하시고 또한 빠른 시일내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날 달리면서 안부장님 만났지요 ... 지나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금방 잊었습니다. 그 전에 사전주 풀 달리고 무립니다. 피로회복 잘 하세요 ...
회장님의 멋진 인생 철학이 느껴지네요 회장님 100회!!! 아니 200회때는 포마클 전회원들과 함께 ..
감사합니다. 저 생각은 자다 일어나서도 맘만 먹으면 끄뜬히 풀코스는 달릴 수 있는 체력과 근력을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그게 좀 어렵습니다.
일요일 완주하시고 월, 화요일에도 달리셨다는 말 듣고 놀랬습니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시길 기원합니다. 힘!!!
5킬로씩 다리풀기로 나갔는데. 김선경 선생님을 비롯 전날 풀코스 달리신 분들이 7-8명은 나왔기에 함께 조금 달렸습니다...
회장님 대단하십니다.웃으시면서 텐트로 오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