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전인수(我田引水)라...
(我 나 아, 田 밭 전, 引 끌 인, 水 물 수) '제 논에 물 대기'라는 속담과 같은 말로,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억지를 써서 자기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비유할 때 사용하는 말로 자주 쓰인다.
1. 우원식 민주당 의원
차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28일 당내 의장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명심'(이재명 대표 마음) 논란에 대해 "일부에서 민심의 물꼬를 어떻게 터나갈지 보다, '명심은 나에게 있다', '당심은 나를 원한다'는 식의 제 논에 물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 처음으로 마주 앉은 대통령과 제1야당 수장이 "양측 모두 잃을 것 없다" 긍정 평가 속 만나기는 했는데 만남 후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3.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초강경파 노조위원장' 같기도 하고 정치꾼 같기도한 임현택 회장이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을 두고 '아전인수'라고 비판했다.
아전인수? / 조명래
민의 호도 겉치레에
오차 없는 동상이몽
바닥난 민심의 분열
초록 비에 동색이라
편을가른 갈등 사태
쇳물처럼 끓는 민심
혜안의 해결책 없는
질곡에 갇힌 정국은
변절이 몰고온 갈등
망국으로 치닫는 꼴
그럼에도 아전인수
분망하기 그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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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게 맞고 그렇게 하는건 잘못이다"라는 선전과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결코 않하겠다"라는 선동은 자기만의 내적인 소신을 확신한듯 마치 사회적 규범처럼 이행하고자 한다면 국가 사회의 조직을 통제와 규정으로 이끌고자 하는 운동권적 논리로 선전 선동하고 있는게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권과 의협이다
억압적 영향력이지만 그것이 마치 계몽적이며 희생적인 덕목으로 이해된듯이 사회운동으로 나아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면 그것은 가치를 의식화함으로써 의도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어긋난 자기 변명 합리화요 욕망에 해당할 것이다.
편리함이 행복의 가치가 아니듯이 선전선동이 인간 사회의 가치로 승화되어 자리매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은 4차 산업시대라는 AI 인공지능을 앞세운 편리를 지향하고 있다지만 인간 고유의 삶의 영역에까지도 선전선동의 가치로 살아가도록 조장할 수는 없다.
진솔한 삶을 벗어난 의도된 삶의 영역속에 자행되는 사회적 통합의 시도들은 언제나 억지라는 모순과 마주하기에 억압에 따른 분란의 단초를 제공하는 동기가 될 뿐이다.
누구를 위한 투쟁이고 무슨근거로 '아전인수'라 하는가? 자신들 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지금 의협 회장의 행태는 의대생 증원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것이다. 여야의 협치 첫 완성품은 의대생 증원이다. 반드시 관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