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버즈의 Monologue듣고 있다.
이제 습관이 된것갔다.
정말 이 노래의 가사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너무나 그 대상은 아픈것 같다...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어려서..어려서 사랑이란 단어도 몰랐는데...
이젠 알것같다.
사랑이 그렇게 아프고 힘든건지...
================================실화===================================
내가 4학년이 되던 날,
유난히 싸가지 없어보이는 녀석이 있었다.
유난히 튀.는.녀.석.
그렇게 시간이 흘러 2학기.
그는 나에게 고백했다.
우리반 카페로..
안경 쓴 모습이 너무나 이쁘다고...
애들은 그 글을 보았냐고 물어보았지만 난 못봤다고 했다.
그리고 짝을 정하는 날..
제발 그 튀는 놈이랑 짝만 안되길 바랬다.
허헛;그 튀.는.녀.석.과 짝궁이 되어버린거다.
그 튀는 녀석은 좋아서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있었다.=_=(쳐죽일...)
나는 울고...엉엉엉...
그리고 짝이 된지 몇주가 지나고
선생님이 엎드린랜다.
시끄럽다는 이유로;
나는 심심해서 내 머리카락을 세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이...
"야,누가 니 안이쁘다고 할까봐 머리카락이나 세고있냐?흐흐..너 이뻐."
나는 그가 장난 치는 줄 알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다.
그리고 어느 날 내가 청치마를 입고 왔다.
나는 별로 불편해서 치마를 싫어한다-_-
또 그가 보고 나에게 하는 말..
"오늘은 치마입고 왔네."
그런 말을 듣고 아무말도 안한다.나.는.
그리고 5학년이 되고 나는 왜 이런걸까?
사랑이란 단어도 모르고 있었던 지난 날들..
그런데 이젠 사랑이란 단어를 알것같았다.
나도 그를 사랑하게 되버린것.
나는 틈만 나면 그의 모습만 떠올렸다.
그렇다.나는 그렇게 유명한 상.사.병.에 걸리고 만것이다.
참을 수 없어서 그에게 고백하기로 했다.
그렇게 고백하고 화이트 데이때 그는 나에게 사탕을 줬다.
나는 그를 거절했다.
사랑하는데도 친구가 나에게 블랙데이 같이 지내자고해서.
화이트 데이도 지나고 쿠키데이가 왔다.
나는 그에게 쿠키를 주고 빼빼로 데이에는 빼빼로 주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경쟁자가 생겼다.
어.느.날.부.터.인.가.
2004년 얼마 안남은 발렌타인데이.
나는 그 때 사로 잡을려고 초콜릿도 많이사고..
2만원이 넘었었다.
그리고 그렇게 주고 다시 돌아온 화이트데이..
그에게는 아무것도 못받았다.
먼지 한톨도...
그리고 3월 18일 그와 버디버디에서 만났다.
그가 하는 말은..
"xxx하고 xxx이랑 나 안티 카페 만들었대-0-!나는 걔 모르는데;"
그리고 나는 이렇게 답했다.
"안티카페 반댓말인데?팬.카.페."
그리고 그는 그렇게 알게 되었고 나는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왠지 화가 밀쳐올랐다.
욕도 하고...
그리고 그가 말했다.
"왜 욕을 하고 그래;재밌네.히히.니 나 싫지?"
내가 지 좋아하는것도 몰르고..
둔해.남자애가.남자애가 둔해서...
나는 먼저 알거 없다고 했다.
그리고 3월 24일 그와 만났다.
내가 그에게 물어봤다.
"니 나 싫지?"
그렇게..
똑같이...
그리고 그가 하는 말..
정말 충격적인 그말..
"너한텐...진짜 솔직히 말해서 아무 감정 없어..미안..."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사랑이면 그냥 사랑하면 모든게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힘들고 엄청 아프다는거..
나는 버디버디를 바로 끄고 울어버렸다.
내가 즐겨들었던 신화노래도 싫어졌다.
모든것이 모든것이...
어떻게..어떻게 그럴 수 있어?
누가 먼저 고백했는데!!!
그리고..그리고...먼저 차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6학년 옆반 그가 있는 곳..
정말 그 다음날 학교에 나오기도 싫었다.
억지로 나온것이지..
그를 보기가 엄청 챙피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를 갔다.
겉으로만..
내 성격상 한 사람을 잊을려면 무조건!!
즐거운 마음으로 있어야한다.
하아하아..그런데 왜 즐거운 마음이 안 생길까?
그만 보면 바로 울어버릴것같다.
"울면 안돼.바보야...울면 안된다고...바보야.."
그리고 그의 팬카페에 한번 가입을 해보았다.
그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애들은 그에게 장난 전화,노래방,···
미친 듯이 웃고 싶다.
그가 내 마음속에서 영원히 사라지도록...
이제 그를 보고 어떻게 살아가냐고..
남은 동안...
나도 그를 빨리 잊고 싶다.
그런데 이젠 안잊여지는지..
그에게 말하고 싶다.
다신 나같은 사람 만나지 말라고...
첫사랑이란 역시 안이뤄지는 거라고...
이젠 이성이 아닌 편안한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버즈의 Monologue...
다 잊었다는 거짓말 또 해 버렸죠
내 마음에 그대란 사람 없다고 했죠
너무나 쉽게 잊혀졌다고
이젠 남이라고
서툰 내 사랑에
지쳐 떠난 그대
너무 많이 울려서
잡을 용기조차 낼 수 없었죠
미안해요 내 사랑아
다신 나 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 번다시 나를 허락 해주지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 못하는데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한 그대
이거면 됐어요 더 이상은 그대 불행하지 않도록
나 이쯤에서 없어지는게
그댈 위한 나의 사랑인걸요
너무 투명해서
때론 불안했죠
제멋대로 살아온 나를 감당할 수 없을거 같죠
미안해요 내 사랑아
다신 나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 번 다시 나를 허락 해주지 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못하는데
고마웠어요 나를 사랑해줘서
나같은 사람이 두 번다시 감히 받을 수 없는 사랑
그대 때문에 행복했어요
울지마요 그대 잘생각해봐요
나쁜일들만 가득했던 우리
다 잊어야 해요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한 그대
이거면 됐어요
더 이상은 그대 불행하지 않도록
나 이쯤에서 없어지는게
그댈 위한 나의 사랑인걸요
=========================나는 이제 그대를 잊을게요...============
이 못난이 물망초-aa 첫사랑 입니다.
으흐흐흐흐...
이제 이런 사랑 다시는 안할래요..
소설 같은 사랑...영화 같은 사랑...
나는 이제 그를 잊고 그를 멀리멀리 보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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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aa]나는 이제 그대를 잊을게요...
물망초-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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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7 17:0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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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슬프네요..사실 저도이런사랑...해본적있어요..얼마나슬프던지..ㅡ_ㅜ잊은줄알앗는데..흑...이글을보니깐다시눈물이나네요..님혹시...저아세요?제이야기와같아서그래여..제이름은김.하.늘.입니다..
그는 날 좋아하지 않아요..짝 사랑이죠,,흑흑
한시라도 그의 얼굴을 안보면 미칠것 같아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