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우쌤 1월 2월 3월 수강했던 하지훈입니다.
4월에는 집안일이 있어 아예 타지에 떠나있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만
시험 결과는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제 이야기를 말씀 드리자면, 5급 합격 후, 3년 반동안 중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6급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월에 월수금반을 들었는데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2월 3월은 주5일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쌤께서 강조하시는 10번 읽기, 字학습, 받아쓰기 중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3개를 다 하자니 하루가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라서 10번 읽기는 과감히 줄여 3번만 읽기로 했고
字학습과 받아쓰기는 하루도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특히 字학습은 A4용지에 적어서 매일 매일 학원올때, 집에갈때 지하철에서 휴대폰 대신 초롱이 단어를 외웠습니다.
목표는 1개월동안 쩐빵스티커 12개 모으기로 잡았습니다.
중간에 많이 버리기도 했는데 집에 남아있는거 얼추 모아봤는데 이정도 되었습니다.
받아쓰기도 꾸준히 했습니다. 들리는것만 들으려고 했고, 중요한 접속사 캐치하고 그 뒷문장 듣는데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5일전에 너무 초조해서 탕차이니즈에서 모의고사를 봤는데, 듣기도 1.5배속으로 빨랐고(그당시엔 실제 시험이 이정도 빠르기인줄 알고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책으로만 공부하다가 모니터로 공부하니까 한자 글씨체도 좀 다르고 그래서 시험5일 남겨두고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래서 계속 저도 모르게 모의고사만 의존하게 되고 계속 계속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하지만 나아지는것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슬럼프만 더 가중시킬 뿐이었습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멘탈이 부서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시험 전날은 슬럼프에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마음 편하게 누워서 휴대폰만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리우 HSK 유튜브 들어가서 이순신 공부법 동영상 한편보고 쿨하게 잤습니다.
시험장 가서도 '이순신 정신 이순신 정신' 마음속으로 외치고 시험 봤습니다.
그런데 듣기 속도가 학원에서 공부하던 음원 속도랑 똑같아서 다시 멘탈이 돌아왔고 그 이후로 기세 타서 쭉쭉
평소에 하던대로 시험 봤습니다.
작문 같은 경우에는 원란쌤이 알려주신대로 개요(글 구조)만 적당히 머릿속에 넣어놓고 딱히 공부는 안했습니다.
그리고 木薯를 실수로 米薯라고 적었는데도 점수를 많이 깎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결과는 학원에서 모의고사 풀었던 점수랑 거의 똑같이 나왔습니다.
리우쌤 원란쌤 덕분에 제 인생의 목표 하나 이루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년후에 갱신하러 또 찾아뵙겠습니다.
아 그리고 원란쌤 어휘특강 정말 참 좋은데, 학원 수업듣는 학생들 1층 데스크 가서 현장결제하면 할인 받을수 있는거 모르는 학생들이 좀 있는것 같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그냥 학원비 결제해버리는 학생들은 혜택을 못받는 참사가 일어나서 안타까웠습니다.(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원란쌤 어휘특강 강추합니다. 꼭 들으세요. 가성비도 짱이고 듣다보면 외우려고 하지않아도 저절로 외워집니다.
실제로 시험볼때 독해 2부분에서 원란쌤 목소리가 저절로 음성지원 해주면서 옆에서 답 알려주는것 같았어요.
그래도 독해 점수가 저모양이긴 하지만 그래도 2부분은 다 맞았답니다..^^
리우합격 불신지옥!
첫댓글 우와. 지훈이 짱!! 멋지게 성공했네!! 잊지 않고 공부 노하우도 알려줘서 고마워~ 加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