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확실히 기존에 우리가 알던 어떤 것보다 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감히, 제가 한말씀만 남기겠습니다.
다른분들이 성급하게 포기하고 떠나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혹시, 저의 아버지께서도 이글을 보시고 낙담하실까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가르쳐드린 사이트라 잘 다루지 못하는 컴퓨터로 간혹 들리시고, 삶에의 공부(?)를 많이 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제각기의 사연으로 이곳으로 오셨을것입니다.
저의 시작도 아버지의 예기치 못한 병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참 많은 정보들이 넘치고 있다는 것을 제가 직접 알아보면서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자신이 절실히 필요로하면 보통때는 그냥 흘려보고 듣던 모든 허.와 실이 사진처럼 눈앞에 잡히더군요.
그중에는 많은 상술이 함께하기도 합니다. 체험사례와 그많은 성공사례들....솔깃한 유혹들...
물론 실제 도움이 된분도 많겠죠. 상황버섯같은 경우도 초기 암환자에게는 도움이 상당히 되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된 분께는 별도움이 안된다는 얘기도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여길 접하고, 책을 보고...이것이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사심없는 자기 경험들을 올려주신 덕분이기도 합니다.
전 처음 이 카페에 들어오면서 여기 올리신 글을 거의 다 읽은 것 같습니다.
뭔가 확실한 믿음이 필요했던 때문이기도 하고, 처음 접하는 이것에 대한 의심과 함께요....
특히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생소한 담도암이라는 것을 알고는 암에 대한 것은 더 세심히 보게 되더군요.
보면서 사실 절망적인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열심히 했으나 돌아가셨다는 분..
너무 늦게 알았다는 분...
이제 시작해보려는데 돌아가셨다는 분..
많은 분들이 달아주신 리필들...애도의 글들..
이런 글들은 절망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좋아진 분들의 글도 많았습니다.
암이라는건 쉬운 병이 아닙니다.
현대의학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에베레스트의 보이지 않는 최고봉같은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은 도달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의지입니다.
적어도 도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자신의 상태가 많이 좋아지면 더이상 자기가 절망적일때 매달렸던 곳에 자주 가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는 자위해 봅니다.^^;;
제가 우리 아이 아토피때문에 매일이다 들렀던 사이트도 지금은 드문드문 들여다 보는 때문이기도 합니다.
암도 자기면혁질환의 일종입니다.
자신의 정상적인 세포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탓입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병인가봅니다.
결코 정복하기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는 병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자신이 자신을 잘 모르듯이 말입니다.
제가 감히 우리 아이 아토피(이것도 자가 면역질환이기도 하기에...)와 비교해본다면요...
백일무렵부터 서서히 나빠졌죠, 약쓰면 좋아졌다, 약을 끊어볼라치면 다시 나빠지고, 스테로이드 나쁘다해서 스테로이드 없는 효험있는 약도 찾아보고 써보지만, 그때 뿐이고...
마침내 자연요법이라는 걸 알고 실행하면서 진짜 얼굴이..아니 온몸이 퉁퉁붓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전 모질게 버텼고, 계속 앞으로 갔습니다.
돌무렵 정말 신기하게 피부가 좋아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전혀 아토피라 보지 않을 정도로요...
덕분에 고생한 아이를 위해 돌잔치도 무사히 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또 나빠지더군요.
조금 겁이 났습니다.
이게 아닌가? 뭐가 문제일까? 더 나빠지는 걸까?
남편도 의심하고...저도 의심하고...
하지만, 한번 해봤기에...결국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좋아지는걸 제가 경험했으니까요.
결과는 그 나빠지는 순간의 시기들이 갈수록 적어진다는 거죠.
석달..한달..저는 자세히 기록하고 하는 타입이 아니라,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제 기억속엔 그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또다른 것이 제 발목을 아직 붙잡고 있지만, 제가 조금만 신경쓰면 큰 문제없기에 예전에 하던 힘든 체험들은 시키지 않고 있구요.
현재, 아버지를 위해 권해드렸던 이 야채스프법을 우리 아이에게...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지인들에게도 몸에 이상이 있다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있습니다.
믿고 안믿고는...하고 안하고는 그네들의 일입니다.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혼자 하지 않더군요.
자신을 위해...혹은 아픈 가족을 위해 시작했다가 주위에 퍼진다고 해야 할까요?
적어도 제가 여기 사이트를 통해 본 모습은 그렇습니다.
신이 우리에게 문제(시련)을 주시면서 정답(해결책)도 함께 주신다고 하더군요.
인생이라는 것이 정답이 뭔지 누구 알겠습니까? 하물며 병에 대해서는 더욱...
그래도 적어도 우리는 해볼만한 것을 찾지 않았습니까?
다케시다 선생님의 책에서처럼 이것이 정말 만병통치약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보우님같은 경우도 당신께서 필요하셔서 시작을 하셨고, 자신의 좋았던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여기 카페를 여셨을 것이고..돈도 되지 않을 이것을 계속 운영하시는 것은 그래도 좋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꾸준히 가입회원이 느는 까닭이기도 하구요.^^(제가 요즘 거의 매일이다시피 보고있지만, 보통 10여명 내로 꾸준히 가입을 하시더군요.이곳 회원분들께서 권해서 오신분이 더 많을 것 같네요.아마도..)
저도 저희 아버지 재발하실까봐 겁납니다. 암이라는 게 쉽게 잡히는 병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것은 해볼만 합니다.
다른것이 있나요?
다른 해결방법...정말 100% 확신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나요?
저도 있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 현대의학과 한방과 자연요법...대체의학이 풀어야할 숙제겠죠.
저는 계속하려 합니다.
몇년씩 하셨다는 분도 아직 명현이라는 것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데 이 야채스프요법은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볼만 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제가 감히 이글을 남겨 오래하신 분들께 콧웃음이나(^^;;)남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걸 알게 된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소한 중병(암같은)에 걸린 분은 식이요법에 더욱 각별히 조심하셔야 하더군요.
육식(붉은색고기)은 되도록 피하셔야하고, 등푸른 생선도 별로 좋지않고, 저염식. 소량식등..
자신의 오랜 식습관을 바꾸긴 쉽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육식은 이제 평생 하지 않으시마 하셨지만, 음식은 아직 짠맛.매운맛에 익숙하고, 친구등 지인분이 사주시는 식사를 거절하지 못하시죠.^^(죄송합니다.아버지..가끔 뵈니 친구분들이 자주 불러내신다기에..^^;;)
제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절망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다시 시작하세요. 초심으로...
항상 시작이 절반의 성공입니다. 힘내세요. 어머님께 님이 많은 힘이 될거네요.
잘 말씀드리시고, 다른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 결코 해가 되는 것은 없는 자연식이니 님이 힘이 되어드리세요. 다시한번..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냥 다른 글들보다 리필이라도 달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첫댓글 암환자들을 살펴보면, 혈액이 탁하신 분들에게서 재발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전이가 빠릅니다. 비만, 고혈압 등등. 암세포는 암이 발생한 부위뿐 아니라 혈액 속에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