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9:37
예수님이 화내지 말라고 잘 참으라고 때를 맞추어 이 말씀을 주시나 봅니다.
사무실 직원들은 오늘까지,주방과 학교일을 돕는 사람들은 내일까지 일을 하고 일주일 연말연시 휴가를 갖게 됩니다.
휴가를 주기 전에 밀린 일들을 하려 하는데 동동거리며 하루종일 뛰어다녀야 합니다.
다 했다고 하는데 그들의 기준에서 다한 것일 때가 많고 의자를 색칠하고 아직 덜 마른 것을 쌓아 놓아서 다 달라붙어 버리고, 물건 하나 달려고 하면 센티 계산을 해주고도 지켜 서서 봐야 하고…..
하루 종일 얼마나 뛰어 다녔는지 모릅니다.
그들에게 좀 더 넉넉히 휴가를 주기 위해서….
팔이 아프다고 음료수 사달라고 어리광을 부려서 음료수를 연속으로 사주었습니다.
내일은 점심식사를 대접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학교를 섬기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답해도 화내지 마라.
사랑으로 섬겨라.
네가 소금되어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되거라.
아멘으로 순종한 하루 몸은 천근만근인데 기분이 참 좋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3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으로 살아야 하겠다면서도 결정은 나의 마음으로 해버리곤 합니다.
성경에 "두려워 말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365번이 나온다고 합니다.
매일매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라는 하나님의 독려이고 격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일에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임을 묵상하며 하루하루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삶으로 변화되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주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라며 소리 질러 저 또한 믿음을 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음을 믿고 기도합니다.
저를 택하시었사오니 믿음 또한 주시고 은혜로 충만한 삶되길 기도합니다.
[막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아이 아버지는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가 고쳐 달라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의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확신에 찬 어투에 믿음 없음을 고백하며 도와 달라 합니다
아이 아버지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는 외침입니다
저도 간절한 외침의 기도를 드리곤하지만 한편의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보고 듣고 경험했지만 제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지 못하고 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 저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주시어 도와 주시옵소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윤리강령이 있습니다. 세속의 윤리기준과는 달라야 하며 이것이 지켜질 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곳에서 섬기는 자의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나의 언행 때문에 타인이 실족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일을 철저하게 멀리하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은 지켜야 할 윤리강령을 잊고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삶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당연하게 지켜야 할 것들을 인해 생색내며 살지 않고 오직 주님 가신 길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살아가기 원합니다.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얼마 전부터 아버님의 우울증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상황도 답답하고 힘든데 거기에 짐을 더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짜증 나고 화가 나기도 하며 답답했습니다.
지난 한 주 힘든 상황을 겪고 보니 본인은 얼마나 힘드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저녁 기운 빠진 모습으로 퇴근하시는 것을
cctv로 봤습니다.
그래서 위로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신랑과 함께 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왔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에는 눈도 못 마주치시고 얼굴에 우울함이 가득했습니다.
한참을 얘기하고 헤어질 때에는 얼굴에 미소가 띠기 시작했습니다. 안심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 성탄칸타타가 있어 신랑은 아침 7시부터 움직여 너무 피곤하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바뀌어가는 아버님의 표정에 힘들어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어머님께 또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님이 계속 힘들어해서 우리 집에 함께 오시겠다고 했습니다.
신랑은 일해야 하는데 집에 오시면 일을 또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 제가 혼자 나갈 테니 밖에서 보자 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분명 마음이 어려워 일에 집중 못할 신랑을 생각하니 나라도 나가서 얘기 들어드려야겠다 싶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니 또 아버님의 표정이 풀어지셨습니다.
저도 힘이 들고 지칩니다. 그럼에도 물 한잔을 나누니 변화가 있음을 느낍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릴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이 땅에서 저 또한 불쌍히 여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 한 그릇 나누며 사는 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작은 희생으로 나누기만 했을 뿐이나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시는 주의 은혜를 누리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오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들과 화목하며 살고 싶습니다.
늘 하나님 말씀이 소금과 같이 저의 마음에 뿌려져서 썩고 변질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교만하고 뻣뻣한 제가 예수님으로 잘 절여져서 부드럽게 예수님과 한 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으로 절여진 저에게 성령님의 능력을 부으셔서 어느 곳에서도 맛있게 맛을 내며 주님을 잘 증거 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제 안에서 더 풍성하게 일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