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1. 필 잭슨은 선수로써 뉴욕에서 11시즌을 뛰었고 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 지난 시즌 레이커스 전에서 네이트 로빈슨은 평균 23득점을 기록했다.
3. 레이커스는 뉴욕을 상대한 지난 9경기에서 7승을 거뒀고 4연승을 기록 중이다.(오늘 승리로 5연승)
- 레이커스는 오늘도 상대를 100점 이하로 묶어 4경기 연속 100점 이하 실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타코도 선물했고,
4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더불어 11승 3패를 기록하며 올랜도, 애틀, 피닉스와 함께 리그 1위로 올라섰네요.^^ 이제부터
리그 1위 놓치지 않고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뉴욕을 90점으로 묶었지만 우리의 수비가 좋아서라기 보다
뉴욕의 슛이 너무 안 터졌습니다. 스크린을 이용한 3점 오픈찬스는 정~말 잘 만들어내더군요. 그런데 기록지에서 보다시피
필드골 성공률 38.9%, 3점슛 성공률 33.3%. 3점슛 성공률은 그나마 가비지 타임에 넣어서 올라간 수치지요. 그래도
레이커스는 뉴욕의 슛 실패를 수비리바운드로 잘 연결했고 덕분에 60대 36이라는 엄청난 차이의 리바운드 개수를 만들었습니다.
뉴욕에는 7푸터 두 명을 대적할 선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전반전의 바이넘은 언터쳐블이었습니다.(특히 1쿼터)
* 코비 : 40분 출장, 34득점(14-20), 5리바, 4어시, 3스틸, 4턴오버, 자유투 5-7
코비는 오늘도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3쿼터 레이커스 공격이 잘 풀릴 때 믹스용 플레이 두 세개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순식간에 20점차 이상으로 스코어를 벌리는 시발점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스핀무브 후 왼손 레이업은 역시 코비!!라고 외치게 해줬습니다. 그러나 3점은 여전하더군요;; 1쿼터 시작부터 3점이 안들어가고
그후에도 실패의 연속..오늘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었는데 3쿼터 후반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이 드디어 들어갔습니다.ㅠㅎㅎ
오늘 코비는 슛을 던질 땐 던지고 패스할 땐 패스를 적절하게 해주며 좋은 게임 펼쳤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출장시간이 길었네요.
* 피셔 : 27분 출장, 12득점(4-8), 6리바, 4어시, 1스틸, 1턴오버, 자유투 3-3
피셔는 1쿼터 초반 5분동안 버닝의 연속이었습니다. 수비에서 스틸을 해내고, 어시스트도 기록하고. 아쉽게 라인을 밟아
2점으로 기록된 중거리슛, 자유투를 얻어낸 파울유도에 또다시 바이넘에게 찔러준 굿어시까지 이렇게 5분간 파이어 모드였죠.ㅎ
그 후에는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며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그의 특기인 공격자 파울 유도는 계속 됐구요.^^
(혼자서 3대1 속공 찬스를 막아냈습니다.ㄷㄷㄷ)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5할을 넘기는 슈팅력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이 정도만 해줘도 좋겠습니다.
* 바이넘 : 32분 출장, 17득점(6-14), 8리바, 3파울, 4턴오버, 1블록슛
바이넘은 오늘 1쿼터만큼은 정말 도미넌트 했습니다. 상대 골밑을 유린했고 막을자는 없었습니다. 1쿼터 시작 후 8분 동안
10득점을 해냈으며 코비처럼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격을 성공시켰습니다. 수비에서도 우리 듀혼이를 블록하며
환영해주었구요. 그러나 1쿼터의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했는지 2쿼터에 섀넌이 바로 앞에서 3점 오픈찬스를 기다리고 있는데도
무시하고 2명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서 나홀로 공격을 고집한 상황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패스도 역시 아직 미숙하더군요.
특히 4쿼터엔 동료들이 받기 어려운 패스를 내주면서 턴오버로 이어졌고 점수차가 많이 좁혀졌죠.
게다가 제 눈에만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는데 4쿼터에 20점 넘게 벌어진 상황에서 바이넘과 벤치들이 나와서 뛰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넘이 설렁설렁 뛰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플레이에 의지가 없어보였고 대충하는 것처럼 보여서 속으로 많이 깠습니다.ㅋ
정신차려!!
* 아테스트 : 37분 출장, 17득점(7-13), 7리바, 4어시, 4파울, 6턴오버
아테스트 전반전까지는 정말 부진하더군요. 슛도 안 들어가고 턴오버도 많이 기록하고, 가솔과는 호흡도 안 맞고.
돌파도 안되, 돌파 후 던진 슛은 블록 당해.. 답답한 상황이었죠.. 하지만 3쿼터가 시작되고, 레이커스의 패스게임이 잘 되기
시작하면서 아테스트도 폼이 올라옵니다. 가솔에게서 받은 2개의 패스를 모두 골밑 레이업으로 깔끔하게 연결했고,
코비로부터 받은 3점 오픈 찬스도 깔끔하게 성공!! 이들의 패스에 감동했는지 이번엔 아테가 베이스라인을 돌파하다 가솔에게
패스! 가솔이 덩크로 마무리짓습니다. 연이어 굿 패스로 코비의 쉬운 골밑 레이업을 도와줍니다. 오늘 경기를 3쿼터부터 봤다면
아테를 찬양했을만큼 3쿼터에 터져줬고 그것이 팀 승리로 연결됐습니다.^^ 역시 완소 아테.ㅎㅎ
* 가솔 : 27분 출장, 11득점(5-9), 16리바, 2어시, 3턴오버, 2블록슛
가솔은 오늘 공격에서 많은 슛 시도를 하지 않았고 그리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이지샷도 놓치는 등 공격에서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신 수비에서 2번의 블록과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오덤 : 31분 출장, 5득점(2-8), 12리바, 5어시, 3파울, 1스틸, 3턴오버
그의 슛은 언제쯤 안정을 되찾을까요.. 오늘도 정말 징~하게 안들어가다 겨우 4쿼터에 3점을 성공시키며 체면치레는 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가솔과 함께 그가 보여준 리바운드 능력은 레이커스가 좀 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게 해주었고,
주특기인 장거리 속공패스는 오늘도 빛났습니다.^^ 슈팅력만 좀 안정되면 레이커스에 많은 보탬이 되겠네요.
* 벤치들.. 오늘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4쿼터 20점이 넘게 벌어진 상황에서 11-0 을 허용하며 벤치에서 쉬고 있던
코비와 아테를 불러냈습니다.. 덕분에 코비는 40분을 넘게 뛰었구요.. 라마와 더불어 파마의 슈팅력은 참 그렇네요..
항상 짧은 3점슛. 오늘은 0-4를 기록했네요;; 11-0으로 밀리던 시점 1번으로 기용된 섀넌. 앞으로는 그런 라인업은 자제해야
할 것 같네요. 섀넌에게 1번은 좀... 사샤는 열심히는 뛰지만 역시 성과없는 플레이들..ㅠㅠ 모리슨은 존재감 무...ㅠㅠ
빨리 알맞은 벤치+주전 조합을 찾아서 정착시켰으면 좋겠네요.
- 코비 통산득점 16위 24242득점 ---------- 15위 패트릭 유잉 24815점
- 다음 경기는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 그날 창원엘지 체육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해서 박스스코어 글을 못 올리겠네요.. 즐겁게 관람하세요^^
첫댓글 오... 저는 스테이플스에서 아르바이트 하는게 꿈입니다 ㅋㅋ 그리고 벤치들에게 지금까지도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왔는데 성과가 거의 없으니 답답하네요...ㅠ
저도 최종 목표는 스테이플스 센터ㅠ ㅎ 그래도 엘지에 또다른 코비. 문코비가 있어서 그나마 응원할 맛 나네요^^ 휴.. 벤치조합은 언제쯤 답이 나올지요ㅠ
벤치 득점만 도와 주었어도 코비 출장시간이 줄었을텐데..너무나 속상하네요 ㅜ.ㅜ
레이커스 벤치가 왜 약한걸까요?
혹시 저는 SK체육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싶은데 도움이 될만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