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께 왔으니 복 주시옵소서
찬송가 500장 '주 음성 외에는'은 대단히 은혜롭고 간절한 고백입니다.
가사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 음성 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
날 사랑하신 주 늘 계시옵소서
나 주께 왔으니 복 주시옵소서
주 함께 계시면 큰 시험 이기네
주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즐겁고 슬플 때 늘 계시옵소서
그 귀한 언약을 이루어주시고
주 명령 따를 때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아멘.
그런데 이 찬송가의 원본인 영어 가사를 읽어보면 그 기도가 더욱 간절하고 하나님을 향한 겸손한 부르짖음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I need Thee every hour,
Most gracious Lord;
No tender voice like Thine
Can peace afford
I need Thee, oh, I need Thee;
Every hour I need Thee;
Oh, bless me now, my Saviour!
I come to Thee.“
1절 가사에서 저는 매 순간 주님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그것도 가장, 오직 은혜로우신 주님께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음성 외에는 모든 게 허사임을 고백합니다.
후렴 가사에서도 한국어 찬송은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로 번역되었지만, 원본 가사는 이와는 비교도 할 수 없으리만치 간절하고 애절합니다.
"순간순간마다 제게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오, 참으로 주님만이 필요합니다.
제가 주님 앞에 왔으니
내 구세주여, 지금 제게 복을 내려 주옵소서.“
이곳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 천국의 백성들입니다.
사탄은 자신의 손아귀에서 죽은 인간들을 괴롭히거나 건드리지 않습니다. 사탄은 늘 굶주린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데 그리스도의 자녀들을 더욱더 괴롭히고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그러니 이토록 무시무시한 광야같은 이곳에서 어찌 한순간인들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하심 없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사랑하는 아들 노엘(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피아노과 영재학교에서 두 학기째 공부하고 있고 오늘 7월 7일, 생일을 맞이해서 만 14세가 되었습니다)을 데리고 걸으며, 기차를 타며, 또 걷고 전차를 타고, 그리고 학교까지 걸어오는 동안 제 심령 속엔 그 어떤 이름할 수 없는 연약함과 어려움과 위기감이 피어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전심으로 제 모든 걱정근심을 내 사랑의 주님,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의 발아래 다 내려놓으며 이 찬송을 주님께 제 간절한 기도로 올렸습니다.
"Pass me not, O, gentle Saviour,
hear my humble cry...“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겸손하고도 정직한 기도를, 심령을 깨끗이 하여 드리는 기도를 하나도 지나치거나 버리시지 아니하시고 다 들으시며 이루어주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4:13)
이 얼마나 든든한 약속이요 축복입니까!
만유의 주재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시행하시며 이루어주신다니! 그리하여 연약하고 연약한 저는 늘 내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리며 그분의 뜻을 이루며 이 땅에서의 나그네 순례길을 넉넉하게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I need Thee every hour,
Stay Thou near by;
Temptations lose their power
When Thou art nigh.
I need Thee every your,
in joy or pain;
Come quickly and abide,
Or life is vain.
I need Thee every hour,
Teach me Thy will;
And Thy rich promises
in me fullfill.
I need Thee every hour,
Most Holy One;
Oh, make me Thine indeed
Thou blessed Son.
I need Thee, oh, I need Thee; Every hour I need Thee;
Oh, bless me now, my Saviour! I come to The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