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에 제 애인랑 수원 노블레스에 갔다왔습니다.
2000일 기념일이고 또 수원 노블레스에서 50% 할인 숙박에 이벤트도
여러가지 해준다는 말에 집은 설이지만 차 끌고 가기로 마음 먹고
전날 예약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확인을 하고 DVD는 4인용 식탁하고
도그빌을 예약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4인용 식탁을 꼭 보고 싶어했었거든요..
네이버에서 지도를 뽑아서 갔기때문에 별 무리 없이 안헤메고 수원 잘 도착~
생각보다 금방가더군요.. 수원이 그리 먼 곳은 아니었습니다. 한 20~30분 걸려서 도착..
고속도로 타고 가서 금방 도착했나 봅니다.
시간이 좀 일러서 차만 노블레스에 먼저 주차 시켜놓고 우리는 나와서 놀았습니다.
캐셔누님이 들어오기 30분전에 미리 전화만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놀다가 들어오면서 찍은
노블레스의 외관~!
정말 화려하고 이쁜 조명의 외관입니다.^^ 너무 이뻐서 하나 더~
근데 저희가 술마시고 놀다가 7시 정도쯤 노블레스에 전화를 해서 곧 들어갈거라고
미리 전화를 드렸거든요..근데 저흰 7시 50분쯤에 갔는데 아직 청소 중이라고 여자분이 왜
전화를 안하고 왔냐고 하셔서 조금 당황~. 그리고는 601호에 잠시 있으라고 했어요..
10분정도면 청소 끝난다고.. 그런데 문제가...4인용식탁하고 도그빌이 없었습니다.커헉.
미리 예약을 해놨건만.. 아~ 가장 마음이 아팠어요..그래도 그나마 다행은 10시쯤에
구해주신다는 말씀에 기대 기대....와일드 카드를 대신 들고 601호에 왔죠.신기한건
카드가 꽂는 게 아니라 문에 대니 자동센서 처럼 알아서
철컥 열리더군여.. 이거 정말 신기했어여~^^ 601호 테이블~
진짜 깔끔한 침대
너무 깔끔해서 흐트러 질까봐 저랑 애인은 겉옷도 안벗구 침대 끄트머리에 살짝 걸터앉아서
티비만 보다가 나갔답니다 ^^ ㅋㅋ 요건 저나기 역시 깔끔하져~
옷걸이 사실 옷장이 너무 넓고 좋아서 여기 옷걸이는 쓸일이 없었음
정수기 냉장고 디비디 우퍼 공기청정기~
냉장고 안 음료수 딸랑 2개 라서 조금 실망했어여..히~^^
1인용 월풀 욕조라 조금 당황했지만 여긴 특실이 아니었음^^
사진 찍으면서 티비보고 놀고있으니까 금방 청소가 다되었다고 전화가 오더군여 기대의 604
호로 입실~601호도 좋아서 그냥 있을까 했지만 역시 604호를 오니 다르긴 다르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눈에띄는 와인 한병 와인잔들~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기념일인데 다른 커플들은 100일인데 막 케익두 주구
그러는데 저희는 2천일 기념일에 케익 하나 없이 그냥 보냈답니다..ㅠ.ㅠ...
주르르 이럴 줄 알았으면 케익하나라도 사갖고 들어갈걸 그랬습니다.
컴퓨터~ 의자가 없어서 좀 불편해요 의자하나만 만들어주세여~^^
역시 특실다운 넓은 월풀욕조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꼭 써볼라거 했는데
욕조를 못써봤다는...거뭇거뭇한게..조금 많이 지저분 했거든요..
전체적인 느낌은 굉장히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시설도 좋고..깨끗하고 넓고 4방향으로 느낄수있는 스피커 배치..
게시판에서 보던 것처럼 역시 영화 보기 참 좋더군여..방 조명도 아름답고..
그러나 그래도 불만이라면 ^^ 미리 예약해놨던 4인용식탁하고 도그빌 DVD를 못봤다는것..
제가 4인용식탁만큼은 꼭 구해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ㅠ.ㅠ 10시에 갔다주신다는
약속도 결국은 못지켜주시더라구여..ㅠ.ㅠ
대신에 남자분께서 음료수 두개를 갖다
주시더군요..히히 냉장고 안에 2개라서 모자랐었는데 히히..^^그래서 할수없이 결국
와일드 카드를 봤습니다. 광복절 특사두 갖고 왔는뎅 피곤해서 결국 못보궁.ㅠ.ㅠ
그리고 애인의 가장 큰 불만 ㅜㅜ...케익이 없다고 엄청 구박당했습니다.ㅜㅜ
미리 전화해서 예약 똑바로 안했냐고..ㅜ.ㅜ;;; 남들은 다 기념일이라고 케익 먹는데
우린 2천일날 케익도 없냐궁..ㅜㅜ 그리고 여기가 술집이랑 같이 하는지 몰라도 저희 위층에
엄청 시끄럽더군요 막 무슨 병같은거 굴러다니는 소리 계속 쿵쿵 떨어지는 소리 하튼 몇시간
동안 참다참다 도저히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싶어서 프론트에 전화했었습니다. 그때가 아마
새벽 4~5시 였던걸로 기억...술 좀 많이 취한 손님들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전화를 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좀 조용해지는 듯 했습니다. 근데 제 여자친구는 자고 일어나니 눈이
시뻘개졌슴다.. 아마 저는 잘자는 편이라 소리가 계속 났는데도 불구하고 걍 자고 제 앤은
민감해서 소리에 잠을 하나도 못잤나봅니다.
다음날 저희는 12시를 훨씬 지난 오후 3시 정도 쯤에 퇴실했습니다.
물론 12시 지나도 전화한번오지않았구요...나갈때까지도 전화한번
안주시더군요. 좀 늦었지만 그래도 느긋한 마음으로 나갈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악CD도 구
워 주시구영...^^ 참 건의사항 욕조엔 샴푸,린스,바디샴푸는 있는데 샤워부스에는 놔둘 공간
이 마땅치가 않아서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노블레스 참 좋았어요..또 다시 가고싶네요.
결론은 저희 무료숙박권 달라는 얘기입니당~ ^_^ ㅋㅋㅋ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담에는 이뿐 후기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첫댓글 그만 할래요님 4인용식탁 .도그빌 dvd약속 못지켜 죄송하구여 4인용 식탁은 구매 발주했으니까 다음주에 입고될듯하구여...장금이 실수한번봐주사와요 .. 이천일 이란말은 제가 못들은것같아서 준비못했읍니다
장금이가 직접전화 받은거라 기억하고 있는데 제가실수한거라면 다시한번 꾸벅~ 딤이 말씀하신 것중에 샤워부스쪽에 별도의샴퓨와 바디클린저 비치되어 있습니다 .. 월풀청소는 제가 항상 체크 하는데 그날 체크를 못하였습니다 ..죄소하구여 .다음에는 그런 실수 없도록 하겠읍니다
님께서 6층에서 숙박 하신걸로 아는데 단골손님께서 일행분들과 회식이 끝나고 오셨는데 술이 과한관계로 시그럽게 하셨던것 같아 말씀이드렸는데도 소주한잔 더하시는 바람에 아랫층에 숙박하신 님들이 피해를 보신것같습니다 ..이점또한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수원 최고의 모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니예요~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아서 너무 기분 좋게 다녀왔답니다. 집에서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아서 자주 찾아뵙게 될 것 같아요.. 더욱 발전 하시는 노블레스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이 안보여요...^^;
저더안버여여~
전..잘보이는데;
사진...굿임당^^ 일반실이랑 특실이랑 비교한거네여...^^ 에궁....언넝 나두 앤이랑 가야징.....근데..2000일이면.....몇년이지....흠....내가 여지껏 10000일 쫌더 살아왔으니깐.......에.....인생의 5분의1이상을 같이 사셨네여? 좋으시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