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da Tosio의 주식 투자방법
1. 주가는 해외에서 유입된 자금량으로 변한다
해외에서 주식시장(일본)으로 어느 정도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지 주시해야 한다.
일본의 주가가 오르는 시기는 일본주식시장으로 세계의 투기자금이 모여드는 때이다.
'엔고(高)는 수출 산업에 마이너스다'라고 매스컴에서 보도된다.
그러나 일본수출산업은 엔고에 의해 오히려 경상이익이 향상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도요다 자동차, 소니 등 수출관련 우량기업의 대부분은 초(超) 엔고 덕분에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본이 무역국이지만 자동차, 전기, 하이테크기기 등 수출산업의 대부분이 원재료나 반제품을 수입,
일본국내에서 조립해 부가가치를 붙여 완성품으로 수출하는 형태다.
엔고가 되면 세계에서 주문해서 받는 원재료나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반제품의 비용이 대폭 내린다.
또 수출은 감소하지만 그만큼 국내수요로 제조하면 아무런 문제는 없다.
해외운송비, 운송관련 보험, 관세 등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도 높아진다.
즉, 엔고가 진행되면 수출기업의 실적이 오르는 동시에 일본기업의 주식은 투자가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엔고가 되면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좋은 기업이 아니더라도 주가는 오른다는 점을 기억해둔다.
2. 항상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도쿄주식시장은 국제시장이다. 현재 400조 엔의 도쿄시장의 외국인 시장점유율은 50%에 가깝다.
일본의 주가변동은 세계의 자금이 들어왔는지 나갔는지,
또는 외국인이 일본주식을 사고 있는지 팔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외국자본 중에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미국 자본이다.
그것은 뉴욕시장의 규모를 보면 알 수 있다.
뉴욕시장의 시가총액은 도쿄시장의 400조 엔의 약 10배인 4,000조 엔(1달러 120엔 환산) 규모다.
따라서 도쿄시장의 상장은 외국인이 일본주 투자에 적극적인가 소극적인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주식시장의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도쿄증권거래소가 매주 발표하는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이라는 자료가 있다.
수시로 이 데이터를 체크하면서 외국인의 동향을 살펴두도록 한다.
3. 성장하는 산업을 지켜보고 '유망 株'에 투자한다
종목선택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시대흐름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를 이해한다.
IT나 하이테크 관련기업이 성장할 때도 있고 중화학공업이나 경공업이 성장할 때도 있다.
정보 관련주나 통신주는 이제 오르기를 기다려도 소용없다는 점을 단언할 수 있다.
오히려 IT 붐이 일 때 내수 관련주는 별로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싸게 산 사람도 없을 것이다.
주가가 올라도 파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순조롭게 가격이 오를 것이다.
이처럼 성장하는 산업을 찾아 업종을 좁히는 것이 철칙이다.
지금은 공급 과잉시대다.
새로운 부가가치가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지 않으면 매상을 올릴 수 없다.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가치를 창조하는 산업계 중에서도 연구 및 기술개발에 자본을 투자하는 업계가 유망하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 회사가 고액의 플라스마TV를 개발하여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가까운 장래에 수요가 크게 늘어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세대 에너지로서 연료전지개발이 시급한 시대의 흐름을 생각해 보면,
연료전지의 자사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가전제품 회사나 하이테크화가 진행 중인 자동차산업도 유망하다.
그밖에도 건강지향시대에 획기적인 신약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나
문화산업(코믹,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소프트 산업) 또한 유망하다.
4. 매수와 동시에 매도주문을 내어 단기결전(短期決戰)으로 이익을 얻는다
주식투자에 있어 돈을 투자하고 나서 이익이 확정될 때까지의 시간은 'Time is Money'다.
얼마나 단시간에 큰 이익을 얻는가가 핵심인 것이다.
주식은 정기예금이 아니다. 스피드로 승부하는 것이 왕도다.
여기서 권하고 싶은 방법은 산 주식이 10% 오르면 팔아서 이익을 확정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투자수법이다.
자신이 가격변동을 살피는 것은 번거롭기 때문에 살 때 동시에 매도주문을 내어두는 것이 좋다.
100엔에 산 주식이라면 '한 달 이내에 110엔으로 오르면 팔아주세요' 내지는
'두 달 안에 20%가 오르면 팔아주세요' 등 기간을 정하여 지시해두는 것이다.
이것을 '지정가 주문'이라고 하며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도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다.
또 '지정가 주문'은 리스크 컨트롤에도 사용된다.
상황을 보면서 더 이상 오를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들면 매수 주문 없이 새로운 종목으로 갈아타도 된다.
정신건강상 가장 좋은 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파에게는 안전하며 이익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배당에 주목하여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권한다.
저자소개
增田 俊男(MASUDA TOSIO)
1938년 동경 출생, 시사평론가, 금제금융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2003년 후세인 특수로 일본은 부활한다」, 「토지신화부활」,
「2004년 초엔고대호황!」(NBS소개), 「주저않는 미국과 떠오르는 일본」(NBS소개) 등이 있다.
- 브라이언 크레인의 Voice From The Past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