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작가는
"지금 사랑하지 않은 자
모두 유죄"라고 했어요.
보이쉬한 스타일을 지닌
그 작가는 외향으론
단단하고 강한 이미지이지만
내향엔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대사를 쓴 작가
내가 참 좋아하는 그 대사들의
작가의 OST를 담아낸
나의 가수 웅님!
우리들의 블루스 가사에 담긴
한구절 한구절들이
방향은 없고 바람에 펄럭이며
무심히 슬프게 무심히 지나온
날들을 ...
디테일하게 너무 디테일하게
바라봄을 실천하는
시간들에 서 있습니다.
너무 방긋방긋 꽃들이 피어나서
가슴이 아린 봄날들이
지나고 있고
그 어딘가에 눈길을
둘 수 없을만큼 먹먹한 봄 주말입니다.
"슬픔이 짙어지면
위로해 줄
그 한사람이 될께요
폭풍속에 혼자 남아 헤매도
길이 되어 지킬게요"
그대의 가사가 한땀한땀
마음에 촘촘히 새겨질때까지
이 공간에 글을 쓰는 것을
주저했어요.
제가 걸어온, 앞으로 걸어갈
삶에 인생에 허투루 버려지며
묻혀지며 보내질 시간들에
마음의 경고장을 보내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내 가수에게
고마움 하늘처럼 크고
소중함 바다처럼 푸르고
새록한 나무들처럼
순해지고
초단위로 살아내는
귀한 시간들을
지켜내며
살아야 겠노라
다짐해 보아요.
:::::::::::::::::::::::::::::::::::::::::::
속세의 형식적인 삶을 거부하고 진정한 자유를
꿈꾸던 예술가들의 고향으로 낭만이 흐르는
몽마르뜨와 합일된 나의 가수
비틀즈앨범 자켓에 담긴 에비로드거리에 선
내 가수 웅!
자유와 사랑이 거리인
영국의 포토벨로(?)거리의 서점도 갔을까요?
노팅힐 촬영지로도 유명한..
조만간 그대가 다녀온 유럽의 곳곳을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웅투어로
정해볼까 해요.
글로벌한 여행의 꿈을
담게 하는 웅님!
자켓에 담은 웅님의 깊은 눈에
푸욱 빨려들어 갈
이 주말에..
다시 노희경작가의 글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 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저에게 던져진 아픈 말이였지 싶어요.
내가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미치도록 그리운 그대 웅님이
터억 마음 상위에
얹혀있음을 알아버렸어요.
이쁜 주말보내요.
콘서트에서 만나요.
카페 게시글
영웅에게
생살에 떨어지는 꽃잎같은 곡..우리들의 블루스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