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오산(468m)
1.산행구간 : 남산마을회관-국사골-남산부석-금오산-칠불암-남산마을
2.산행일자 : 2023. 10. 07(토요일)
3.산행거리 : 9.14km
4.산행동무 :아내
◎ 남산마을회관 (10:40)
◎ 동남산 탐방안내소(10:50)
◎ 굴바위(11:10)
◎ 남산 부석(11:40)
◎ 팔각정터(11:50)
◎ 금오산/468m (12:00)
◎ 이영재(12:20)
◎ 칠불암(13:40)
◎ 남산사(14:30)
◎ 남산마을회관 (14:50)
오늘일정은 예견되었던 일정이다.
경주 남산 둘렀다 코스트코 둘렀다 오는 일정 그리고 저녁에 지인과 저녁 식사....
뭐 그런 일정이다.
코스트코에 생활필수품 구매는 2주마다 가는데 그냥 가는게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아 가까운 산이러도 둘렀다 다녀 오눈게 습관화 되다시피 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아침 식사후 이빨을 닦는데 뭔가 이상한 예감이다.
2년전에 한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있지 아니한가.
어 이상하다.
임플란트가 흔들린다,
병원부터 가야겠다.
마치 토요일이라 오전에만 진료를 하는지라 다행이다 싶어 진료시간을 알아보는데 09시 30부터다.
09시10분
유디 우정치과 병원이다.
산에갈 준비를 하고 있어 조금 일찍 왔다.
그리고 진료...
10분만에 끝낸다.
포항가는 고속도로를 이용 남경주 ic에서 남산마을로 들어 간다.
경주남산마을 회관앞에 주차를 한다.
늘 통일전주차장에 주차를 했었는데 오늘은 이곳에 주차함 해보자 되었는데 마치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어 다행이다 싶지만 앞으론 통일전 앞으로 가야겠다 싶다.
출발이다.
가는길목에 임산물 채취 금지라는 현수막을 걸어 놓았는데 뭐 채취 하지말라는 소리다.
송이 양여중 소지자에 한해 채취 하라는데 또 양여중은 뭐고...
그리고는 위반시 5년이하징역또는 5천만원 이라고...
임산물을 채취 하지 말라는 개소리다.
동남산탐방 지원 센터앞이다.
아무도 없다.
앞에 걸린 현수막에는 심장돌연사를 조심 하라는 그런 내용이다.
그리고 공사중인지 발전기 소리와 함께 공사중이다.
대크공사중인듯 한데 이렇게 좋은길에 웬데크인지 의아스럽다.
뒤로 하고 국사골로 들어선다.
조용한 산길 이다.
굴바위다.
내부는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기도처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이 절터로 보이는 흔적이 여기 저기 남아 있는것으로 보인다.
자료을 보면 국사곡의 전설을 만나볼수 있는데
신라 35대 경덕왕 때 실제사에 영여스님이 계셨다고 한다.
말없이 묵묵히 수행만하는 스님은 행실과 덕이 높이 대하는 사람을 늘 감동시켰다고 한다.
허여 이 말을 들은 경덕대왕은 대궐 안에서 불공을 드리려고 사자를 보내어 영여스님을 모셔와서 불사를 다 마치고 지팡이를 짚고 절로 돌아가려 할 때 왕은은 사자를 불러 가마로 모셔가게 했다고 한다.
이에 가마를 타고 절로 돌아온 스님은 절 문 앞에 가마를 멈추고 걸어서 절문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고 한다.
절문 안에 들어선 스님이 깜쪽같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스님
이에 사자들이 돌아와 임금님께 아뢰니, 임금께서도 이상히 생각하여 다시 찾아보게 하였으나 영여스님의 모습은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여 경덕왕은 높은 덕이 세상에 알려지자 자취를 감추고 사라져 버린 영여스님을 존경하여 국사로 추봉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부터 스님이 계시던 그 절을 국사방(國師房)이라 불렀다 하는데 그 국사방이 있던 곳이 국사골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가파른 산길이 잠시 이어지고
능선에 올라서는데 지암곡으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 하는 봉우리....
잠시 쉬어 간다.
커피도 한잔 하고..
다시 길은 이어진다.
흔들바위 모습이다.
실제 흔들리는건 아니지만 흔들거리는 모습 같아서 내가 부르는것이다.
이곳은 국공에서 막아 놓아 맘먹고 금줄을 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곳곳이 조망처이고 멋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런곳...
이런곳을 막아두었으니 ...
또
건너편 상사바위도 한몫 한다.
부석바위즉 버선바위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그리고 올라선다.
곳곳에 산객들이 앉아 조망을 즐기고 있다.
참 좋은 계절에 산에 왔다 싶다.
상사바위
부석
남산 부석이다.
바위가 허공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해서 부석이라 불리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또 부석은 버선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같다 해서 버선바위 라고도 한다고 한다
금오산이다.
468m다.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부담 없이 다녀갈수 있는 그런곳이기에 니네 할것 없이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갔을 것이다.
남산을 가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다녀간 사람은 없을거다 싶다
하산은 칠불암쪽이다.
고위봉
삼화령
동남산 탐방지원센터 가는길
이영재
신선바위[神仙巖]에는 반가상(半跏像)을 한 보살상이다
보물 제199호다.
높이 190㎝의 절벽의 바위면을 주형의 감실처럼 얕게 판 안에 두광과 신광을 갖추고 반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는 마애보살상이다.
머리에는 삼면보관을 쓰고 눈·코·입이 명확하고 부드럽게 조각되었으며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어 표정이 자비롭다는 설명이다
칠불암이다.
공양하고 가라는 스님의 말투로 보아 우리나라 스님이 아닌듯....
칠불암은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 남산 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불상을 갖춘 곳이기도 하고
그리고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도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암자는 1930년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또 이 암자에는 칠불 외에도 폐탑의 탑재를 모아 올린 3층 석탑 1기와 옥개석으로 보이는 6개의 석재, 여덟 겹의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拜禮石)도 있고....
또한, 이 암자는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가 머물면서 대안(大安)의 가르침을 받았던 도량으로 전하고 있다.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312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내려선다
뭐 그리 급한것도 없는데 발길이 바쁘다.
앞선 산님의 발길을 잡아보려던게 쉼없이 내려왔지 싶다.
남산사도 지나고
그리고 남산마을회관 앞에 도착함으로 산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