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도 벚꽃에 뒤질세라 피어나고
25℃ 안팎의 초여름 날씨다. ^^
화분과 꽃 꿀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산란속도가 빨라졌다.
4월15일 까지 최대산란 받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아카시아 역봉을 만든다.
대부분 6~7매로 만상이 다돼가고 금주에 일부는
여왕벌 생산을 위해 계상으로 올리고 나머지 봉군은
벌 고르기를 하면서 키워나가다 17일경에 계상을 올린다.
강군에서 봉판에 붙은 벌을 가볍게 털고 잘 익은
봉개봉판을 빼내서 조금 세력이 약한 통에 넣어주려고 했는데,
전반적으로 다 만상 상태로 가고있기 때문에 넣어줄 통이 없다.
세력이 강한 통은 지난 번 2Kg씩 넣어준 화분떡을 거의 다
먹어치웠는데, 내검 결과 왕대가 달리고 여왕벌 몸이 줄어있다.
産卵(산란)을 멈춘 지 2~3일 된 듯 하다.
봉판을 모두 들어내서 벌을 털고 자연왕대를 제거한 후 세력이
조금 약한 듯한 통에 분산해서 넣어주고 그 통에는 공소비로 채웠다.
월동 후 축소를 하지 않고 6~7매 그대로 시작했던 벌통은
증소할 빈 공간이 없어 소비의 전환과 반전으로 증소를 대신했다.
한 주일 후에는 계상편성을 하지 않으면 넘치는 벌로 분봉열에
시달릴 것 같다. 오늘부턴 소문을 좀 더 열어주어 환기를 좋게 하고
벌 고르기를 하면서 10여일 버틴 후 17일 경에는 계상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