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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부귀쌍전의 땅 용산, 72년 만의 부활
출처 동아일보 :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71108/87158833/1#csidx2091bcea9f965728f689c64e4a107ea
“왜인들이 숭례문에서 한강에 이르는 구역에 멋대로 점(點)을 쳐서 군용지라는 푯말을 세우고 경계를 정하여 우리나라 사람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때부터 그들이 하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번번이 군용지라는 명목으로 땅을 빼앗아 갔다.”
구한말의 애국지사 황현이 ‘매천야록’에 남긴 글이다. 러일전쟁에서 이긴 일제가 1906년 용산에 2개 사단 규모의 조선주둔군 사령부를 설치해 무단으로 사용하던 시기의 일이다. 일제는 패망할 때까지 이 기지를 운영했고 1945년 광복이 된 후 그 자리에 미군이 주둔했다.
그 이전에도 용산은 외국군과 인연이 깊었다. 13세기 고려를 침입한 원나라 군대는 용산을 병참기지로 활용했다. 16세기 임진왜란 때는 왜군과 명군이, 19세기 임오군란(1882년) 때는 청나라 군대가 주둔지로 이용했다.
용산은 북으로는 남산을 머리에 두고 남으로는 한강을 바로 앞에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 터다. 군인들도 이 점을 주목했다. 용산에 본거지를 틀면 남산의 보호막 아래 안전을 도모하면서도 언제든지 수도 서울을 손아귀에 쥘 수 있었다. 또 한강이 가까워 수륙(水陸) 양면으로 물자 보급과 병력 이동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용산은 경제적으로도 이용 가치가 큰 땅이었다. 조선시대 때 용산은 인근 마포와 함께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조운선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세곡과 진상품을 보관하는 풍저창(豊儲倉), 군량미를 보관하는 군자감의 강창(江倉·원효로3가), 빈민 구휼을 위한 진휼청 별고(別庫·원효로4가) 등이 용산에 설치돼 운영됐다. 이로 보면 용산은 권력과 돈을 모두 갖춘 부귀쌍전(富貴雙全)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용산이 마침내 조국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오게 됐다. 주한미군이 주둔한 지 정확히 72년 만의 일이다. 대개 세상사든 땅 기운이든 한 갑자(60년)가 지나고 다시 12년이 지나면 개혁 혹은 혁신 같은 새로운 주기가 시작되기 마련이다. 일정한 주기에 따라 왕성한 기운과 침잠하는 기운이 반복된다는 지기쇠왕설(地氣衰旺說)도 이와 같은 논리다.
용산이 새 주기에 들어섰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울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이 그것이다. 올해 말 반환이 완료되는 용산 미군기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북악산 자락 경복궁에서 용산과 한강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지는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필자의 풍수적 판단으로는 이 계획의 성공은 남산과 용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서울(한양)의 풍수를 개괄하면 북악산은 주산(主山)이고, 그 맞은편짝인 남산이 안산(案山)이다. 북악산이 권력을 상징한다면 남산은 부를 상징한다. 인왕산과 무악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불끈 솟아오른 남산은 사방으로 부의 기운을 흘려보내는 형국이다.
남산 북쪽 중구 명동 일대는 남산의 재물 기운을 제대로 누리고 있다. 남산 남쪽 용산 지역은 남산의 한 줄기와 서해(외국)로 이어지는 한강의 기운이 만나면서 부를 창출하는 특징이 있다. 실제 용산은 한강을 통해 외국 문물을 끌어들이는 기운이 무척 강하다. 다른 이(異人)들의 탯줄(胎)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이태원(異胎院)’으로도 불리는 동네까지 끼고 있을 정도다. 이런 땅 기운을 잘 활용하면 용산은 세계적 물류와 유통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다.
앞으로 용산의 땅 기운을 활용하는 데 있어 이 일대에 흐르던 만초천(蔓草川)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원래 용산은 서울(한양도성)에서 청계천 다음으로 큰 만초천이 흐르고 있었다. 경복궁이 있는 인왕산 기슭에서 발원한 만초천은 서대문 사거리, 청파로, 원효로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했다. 길이 약 7.7km의 물줄기를 따라 도로가 발달하면서 숭례문에서 용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민간시장도 형성됐다. 남산에서 이태원을 경유해 만초천 본류로 합수되는 지류도 존재했다. 현재도 용산 미군기지에는 길이 300m 남짓한 만초천이 흐르고 있다. 이처럼 만초천은 남산과 한강을 직접 이어주는 혈맥(血脈)이었다.
풍수에서 물길은 재물과 풍요를 보장하는 핵심 요인이다. 물은 재물이 새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한편 풍요의 기운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용산을 복원 및 개발할 때 1967년 복개된 만초천 또한 함께 복원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청계천 복원으로 인근 상권이 살아나고 서울 도심이 활력을 되찾은 전례도 있지 않은가.
안영배 전문기자·풍수학 박사
세상에 뿌리는 금빛 씨앗
1994년 10월 ‘빛viit’을 나누는 일을 더 이상 직장생활과 병행 할 수 없다는 결심이 섰다. 사길 내 젊음의 열정을 바친 직장을 떠난다는 아쉬움 그리고 인간적인 두려움과 미련,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전혀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또한 호텔 사장 취임을 곧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기도 했다. 이십여 년의 직장 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부와 명예가 곧 손에 쥐어질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것이 내 자리가 아니고, 나의 몫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빛viit’이 세상에 온 의미, 그 참된 마음의 평화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일 이외에는 세상이 말하는 부나 명예가 주는 즐거움이 부질없이 느껴졌다.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니, 이제껏 막연히 ‘빛viit’ 이라고 부르고 있었던 이 우주 에너지에 대한 고유 명칭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이 ‘빛viit’을 ‘우주에서 오는 초월적인 빛viit의 에너지’ 라는 의미로 “우주초광력(宇宙超光力)” 이라 이름 붙이고,1994년 10월 14일, 이 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전파를 위한 단체로 ‘우주초광력학회’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정작 사무실 하나 구할 돈을 마련하지 못해 시작부터 곤란한 지경에 처하고 말았다. 큰 도움이라도 줄 것처럼 큰 소리를 치며 호언장담했던 사람들도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는 회피하거나 발뺌을 하기에 바빴다. 그것은 사람들이 세상을 사는 방식인 것을, 어쩌면 내가 세상사의 인심에 너무나 동떨어진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그 때 내게 한 사람이 조심스레 제안을 해왔다. 내가 근무하던 대구 금호 호텔 뒤 작은 사무실에서 실 납품 장사를 하고 있던 이정일 씨라는 분이었다. 그 분 또한 사무실 규모나 여러모로 겨우 구멍가게 수준이었을 뿐이고 다지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선생님만 괜찮으시다면 저와 함께 사무실을 쓰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는 오히려 자신의 좁은 사무실을 미안해하며 나를 위해 한 귀퉁이에 책상과 전화까지 한 대 놓아 주었다. 이러한 소박하고 진심어린 도움을 통해 무사히 첫 시작을 하게 되었다.
팔공산 ‘빛viit의 터’
이후 학회를 꾸려나가는 십여 년간, 갖가지 압박과 회유, 유혹의 손길을 거치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빛viit의 본뜻을 흐리지 않고 지켜나가다 보니 작은 사무실 신세를 면하는 일조차 쉽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지않아 이 순수한 우주의 빛viit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날이 올 것이고, 어려움에 처한 세상 사람들을 위해 이 빛을 나눌 귀한 빛viit‘의 터’가 필요하리라는 선명한 느낌이 들었다. 때문에 넓은 땅은 커녕 당장 사무실 경비도 모자라는 형편이었지만 틈만 나면 백두대간의 여러 이름있는 산들과 전국 방방곡곡을 살피며 돌아다니곤 하였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재 빛viit명상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팔공산 주변을 둘러보던 중, 멀리 환한 빛viit기둥 하나가 산기슭 어느 지점에 떨어지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우주마음은 말이 통하지 않기에 이처럼 분명한 현상으로서 그 뜻을 전달하곤 한다. 과연 그 빛viit기둥이 떨어진 곳을 찾아 가보니 순수한 자연의 숨결을 고이 간직한 아름다운 터가 잠자고 있었다.
그 후로 참으로 신기하게도 마치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듯 여러 현실적인 여건들이 맞아 들어가며 빛viit의 터를 얻게 되었고, 이후 그날의 의미와 그 터의 특별함을 기념하기 위해 ‘빛viit기둥’이 내린 그 곳에 삼각형의 학회 상징 마크 모양으로 나무를 심고 나 부터도 출입을 삼갈 정도로 정성스럽게 가꾸었다.
팔공산 ‘빛viit의 터’는 발을 디디는 것만으로 심신이 정화될 정도로 강력한 우주의 에너지와 교류하는 곳이다. 그러한 까닭에 그 첫 만남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러 풍요로운 혜택은 물론 이따금씩 놀라운 빛viit의 현상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의 초판이 발행된 후, 세상 곳곳에 빛viit을 알릴 귀한 책이 발간된 것을 기념하여 간단한 감사 의식을 준비하였다. ‘우주마음 감사제’라 부르는 이 의식은, 형체도 모습도 알 수 없지만 분명 그 존재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어떤 무한의 존재, 이름을 붙여 한정할 수 없는 그 근원의 존재를 향해, 말 그대로 모든 감사의 뜻을 되새기고 전하는 소중한 자리이다.
특별히 그 날의 감사제를 맞이하여 처음 빛viit기둥이 내린 그곳을 회원들 모두에게 개방하여 우주마음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고자 계획하였다. 그런데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저녁 7시가 되어 감사제를 지내려고 하니 순간 잠잠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하늘을 올릴 듯 요란한 천둥번개가 치고 굵은 빗방울마저 쏟아 붓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야회 행사를 앞두고 이처럼 갑작스런 일기 변화가 나타나자 회원들의 눈빛에 당황과 걱정의 빛이 서렸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자면 가사제를 하는 시간에는 오히려 오던 비도 멈추게 하는 것이 관례와도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마치 이 감사제를 방해하기도 하려는 듯 폭우가, 그것도 팔공산 일대에만 내리기 시작하다니 참 의아한 일이었다. 늦봄이라는 계절에 맞지 않게 한 여름 장마 때나 볼 수 있는 장대비가 쏟아 붓고 거기에 벼락이 수도 없이 내려치더니 처음 빛viit의 터에 빛viit기둥이 내린 곳을 표시하기 위해 놓아둔 세 개의 바위 위에도 차례로 떨어졌다.
세상에 뿌리는 금빛 씨앗
벼락이 치는 순간 나는 1997년 홍콩 구룡반도에서 있었던 감사제의 일들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때 역시 배를 타고 감사제를 지내기 위해 무인도에 오르려 무진 애를 썼지만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인도 섬 부근의 파도로 인해 세 번이나 정박을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다른 섬을 찾기 위해 배를 돌렸지만 웬일인지 이번에는 엔진까지 고장이 나 바다 한 가운데 머무르게 되었고, 순간 바로 그 곳이 감사제를 올려야하는 장소라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졌다. 있는 그대로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마련한 귀한 잔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린 순간, 사방을 뒤흔드는 요란한 벼락이 내가 쥐고 있는 잔에 그대로 내리친 후 커다란 무지개가 하늘에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이 세 번이나 반복되는 과정 중에 신기하게도 나는 전혀 다치거나 해를 입지 않았고 오히려 우주의 ‘빛viit’ 과 함께하는 황홀경에 그대로 젖어들었다.
잠시 후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갑판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사람들의 옷도 모두 젖어버렸다. 순간 그날 동행한 중 희귀병을 앓고 있는 회원이 있어 비를 맞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놀랍게도 감사제를 마치고 나자 사람들의 젖었던 옷들이 순식간에 거짓말처럼 말라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후에 그날 이후 현대 의학으로도 손쓰기 힘들었던 난치성 질환이 기적적으로 치유되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당시 나를 홍콩으로 초청한 회원이 네디 씨 부부 역시 그날 이 후 10년 동안 가지지 못하던 아이를 갖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며 감격의 눈물로 내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한국으로 돌아와 그 날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현상해보니 빗물에 금분이 섞여 금비가 되어 내리는 장면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모든 일들이 단지 나 혼자만의 착각이라면 이러한 기적이 계속적으로 일어 날 수 있었을까?
이번 빛viit의 터에서 지낸 감사제 중 일어난 일도 그저 우연한 일이라고 넘겨 버릴 수도 있겠지만 분명 말이 통하지 않는 우주의 마음이 무언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행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즉, 빛viit의 터 안에서 도 처음 빛viit기둥이 내린 그 자리만큼은 후대를 위해 더욱 더 소중히 보전해야하며, 대신 홍콩 구룡반도에서 경험했던 바와 같이 번개를 동반한 금비를 통해 우주의 에너지를 그곳에 참가한 회원 모두에게 나누어주겠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비로소 여기에 미치고 빛viit기둥이 내린 자리에서 하기로 계획했던 감사제를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자 신기하게도 비와 천둥 번개가 멈추고 주변이 언제 그러하였냐는 듯 잠잠해 졌다. 그리고 감사제에서 회원들은 유난히 강력한 ‘빛viit’ 의 에너지를 체험 할 수 있었다.
홍콩 구룡반도 감사제 때 세 번씩이나 벼락이 내리쳤던 잔을 우주마음의 뜻에 따라 중요한 보물로 정하여 소중하게 보존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 발간을 기념하여 지낸 감사제 때 벼락이 내리친 그 장소 역시 앞으로 빛viit의 터를 찾게 될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잘 보존하라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졌다. 또한 본 책(물음표)이 빛viit을 가득 담은 빛viit의 씨앗이 되어 세상 곳곳에 뿌려진다는 의미를 함께 담는 것이기도 했다.
이처럼 ‘빛viit의 터’는 고도의 에너지를 통해 스스로를 지키고 보존하는 순수 정화의 장소이다. 앞으로 직면하게 될 어려운 현실 가운데에도 누구나 이 터를 찾아 삶의 희망과 에너지를 재충전 하는 것이 이 곳 ‘빛viit의 터’의 참된 의미이다. 또한 이 터는 어떤 인간의 의지를 결속하거나 인위적인 힘을 통해 만들어진 곳이 아닌, 우주 근본의 힘, 초광력이 늘 함께 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구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에게 가장 본래의 아름다움을 선물해주는 것이 빛viit의 힘이며 따라서 ‘빛viit의 터’ 또한 앞으로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순수의 에너지를 전하는 지구정화의 중심점인 것이다.
‘팔공산, 빛viit의 터’에 가득한 이 빛viit의 기운이 널리 널리 퍼져 ‘순수의 나라, 대한민국’, 나아가 ‘아름다운 별, 지구’를 만들고 세상 모두가 우주의 빛viit과 함께 호흡하며 아름답고 순수한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될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빛viit의 터 한 가운데 큰 숨을 쉬어본다.
출처 : 물음표 2005/07/10 초판 2쇄 P.76~81중
빛viit으로부터의 선택, 왜 나였을까
본 학회에 오시는 단골손님들은 주로 생활이 어렵다. 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분들은 비서를 보내거나 해서 방문해 주기를 요청한다. 그럴 때에는 한마디로 거절해 버린다.
심지어는 돈을 줄 테니 오라고 한다. 돈이면 다인 줄로 착각했나 보다. 또 어떤 분은 아무개의 이름을 대며, “그 사람들도 내가 오라면 와요. 오늘도 풍수에 관한 책을 지어 유명하다는 아무개 도사가 지금 오고 있어요. 이런 기회에 만나 볼 겸, 자질구레하게 잔돈보다는 큰 봉투 하나 줄 테니 와요”라고 했다.
고려예식장에서 첫 공개 강연을 할 때 3천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어느 재벌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장내가 떠나갈 듯한 박수가 터져 나왔던 것이 생각난다. 그 도사는 큰 봉투인지 큰 배경인지 하는 것을 보고 전화 한 통에 뛰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는 가소로운 웃음거리 밖에 안 된다.
세상에는 돈으로도 불가능한 것이 있다. 얼마나 많은 돈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 다 모아도 안 되는 일이 있다. 출산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산부 앞에 금일봉을 갖다 놓으니, 아이가 빙그레 웃으며 얼른 나오더라는, 참말 같은 거짓말이 나올 정도로 황금만능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이 시대에도 돈으로 안 되는 일을 나는 수도 없이 보아 왔다.
그 중 한두 가지만 예를 들자. 언제 올지 모르는 죽음과 불치의 병 앞에서, 그리고 자식들의 생각(행위)앞에서 그렇다.‘나는 아닐테지’라고 하는 사이 그것들은 어느새 내 곁에 와 있다.
전화하는 분의 큰 봉투보다는 작은 잔돈이 이 학회에서는 더욱 필요하다. 가끔 이런 교만스러운 말투의 이야기를 들으면 종일 마음이 흐려진다.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벌었든 간에, 쓰는 것만큼은 겸손한 마음으로, 보람 있는 곳에 써주었으면 한다. 그 돈의 1/100, 아니 1/1000만큼이라도 정말 소리 없이 찾아가 써 주었으면 한다. 하물며 이 세상에도 공짜가 없는데, 죽은 후에 가게 되는 마음의 고향에 어찌 공짜가 있겠는가? 세상에서 베푼 것들이 수천 배의 이자가 붙어서 사후 영혼이 된 당신을 영접할 것이다.
한번 보람 있고 통쾌하게 써 보지도 못하고 모으기만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온 죽음 앞에서 허둥대는 사람들, 그러다가 죽은 후 그 자식인들 그 재산을 올바르게 보존 하겠는가. 물론 잘 하는 후세도 있을 것이지만 대개는 얼마 못 가서 의미 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물론 나도 돈이 필요하고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때로는 유혹이 일 때도 있다. 그러나 우주의 마음이신 그 분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런 방법으로는 하고 싶지 않다. 나의 대에서 못 이루면 다음 세대에게 물리는 한이 있더라도…
어떤 교회나 종단에서는 별별 제안들을 다 해온다. 자기들 교회에 등록하여 기도회에 잠깐만 나오라고 하거나, 아니면 당신이 불자라면 생불의 공양을 받는다고도 한다. 돈방석이 눈앞에 와 있는데 이것도 한 때일 것이니 그 힘이 없어지기 전에 한 밑천 장만하자, 하고 듣기 좋은, 푸짐한 소리도 곧잘 해 오곤 한다.
이 나라 초인들이 접신이 되었거나, 내림 신을 받았든지 해서 초능력이나 신비의 힘이 생겨도, 얼마 못 가서 흐지부지 되거나 법적인 시비가 붙어 용두사미가 되었거나, 채 피기도 전에 꺾이기부터 했던 경우들은 아마도 이런 식으로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타까운 심정이 된다.
모처럼 얻게 된 좋은 능력들을 중생 구제나 인류구원에는 써 보지도 못하고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이나 보호는커녕 미신 취급을 당하다가, 일부 돈 있는 졸부의 앞일이나 점쳐 주고 묏자리를 봐 주거나 아니면 어떤 종교에 걸려 반짝 하다가 소멸된 것이다. 그렇다고 큰돈을 모아 뜻 있는 일을 했다는 소리도 못 들었다. 물론 종교로 발전시킨 예는 있지만.
난 하등 능력도 없는데, 왜 빛viit이신 우주의 원리에 선택 되었을까? 호텔에서의 20여 년 근무에서도 유혹되지 않았던 솔직성과 살아온 삶의 과정에서 남들과의 다름을 보았기 때문일까. 산 속에서 도를 닦고, 성직으로 진리를 공부 했음에도, 사회에 나와 세상 유혹이나 어떤 만남에서 잘못되어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일은 내게는 없다. 호텔에서 근무 하던 시절, 볼 것 못 볼 것을 대부분 다 보았기 때문이다. 또 가장 힘들고 어려운 한 때에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신의와 의리를 지킨 데에 대한 우주의 따사로운 배려인 것 같다.
이 책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게 된 가장 큰 동기도,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돈이 뒤따라야 할 때가 있어서이다. 우주에서 오는 사상 유례없는 대 광명을 펼치는 일에 돈이 있는 높은 곳과 타협하여 돈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우주의 마음에서 하고자 하시는 일, 그 일을 위한 지름길을 생각하다가 떠 올렸던 것이 책이었고, 책을 쓴다면 우주의 뜻이 함께 하실 테니까, 온 누리에 기쁨과 깨침을 줄 수 있게 될 것이었다. 또 그렇게 되면 숨은 도인들, 각계각층에서 돈이 없어 본연의 길을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뒷받침을 해주고, 큰 공부에만 전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그들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올 때, 그들이 공부한 것을 이 사회에 쏟아 부어 아름다운 사회, 건강하고 넉넉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가꾸고 앞당기는 데에 쓰고자 함인 것이다.
책이 더 많이 소개되고 곳곳에서 읽게 된다면 돈을 어떤 곳에 어떻게 써야 되는 것인가를 부유층 2세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
대우주의 원리이시며 존재이시며 빛viit이신 대 영광께, 이러한 느낌을 주시고 이 글을 쓰게 해 주신 데에 감사 올린다.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188 ~ 191 중
첫댓글 읽으면서 제 자신을 관조하게 됩니다
더욱 바르고 정직하게, 그분을 공경하며 나눔을 더욱해야겠다 결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학회장님의 크신뜻을 새삼 다시금 느끼며 관조하며 반성합니다.
큰 뜻을 이루시는데 어려움이 없이 모든것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 지시길 마음모읍니다.
글 스크랩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신 글 감사합니다. 빛과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뿌리는 금빛 씨앗, 팔공산 빛의 터 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 "풍수와 삶에대한 논단과 귀하신 빛 글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뿌리는 금빛 씨앗, 팔공산 빛의 터. 빛으로부터의 선택 왜 나였을까? 소중한 빛역사의 글 잘 보고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 세상돋보기, 팔공산 빛의 터에 관한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뿌리는 금빛씨앗... 사진으로 보는 빛비를 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와 더 나아가 지구가 빛viit으로 정화되기를 기원합니다.
귀중하신 글 감사의 마음으로 잘 읽으며 깊은 뜻 마음에 담습니다~!!
귀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초광력학회를 이끌어오시며 곧고 바르게 걸어오신 학회장님의 발자취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빛터...학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주마음의 크신 뜻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산이 우리나라에의 땅으로 돌아온다는 기쁜 소식과
빛터의 내력 ,,,세상에 뿌리는 금빛씨앗,,
다신한번 읽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뿌리는 금빛씨앗,
팔공산 * 빛viit의 터 *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학회장님께 공경의 마음, 존경의 마음,
감사한 마음 두손모아 올립니다.
귀한 글 감사의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학회장님의 겸손하신 모습과 하늘에 한점 부끄럼없이 행하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 올립니다.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됩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