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3일 일요일★
밖에 걸려있는
에어컨 실외기 위에
뚝뚝!!
떨어지는 빗소리가
이 아침! 나를 깨우다.
오늘도 당신과 교감을 주는
그 어떤 주옥같은 글을....
뇌리를 짜고 짜서 여기에....
엇뜻 떠오르는 생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남은 시간들 잘 가꾸어서
보람있는 삶을
이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당 서정주 시인의...!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 라는
'시 ' 구절이 떠 올린다.
꽃 한 송이를
피워 내는데도
많은 시간과 계절의 변화와
긴 기다림이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변치 않는 게 없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없고,
지금 가진 것을
영원히 누릴 수도 없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야
꽃은 다시 피는 것처럼,
사람도 순리를 따르면
꽃처럼 아름답게 사는
삶이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점차 나이가 들어 가면서
지금까지 그릇됨이 없이
바르게 살아 왔다고 자부했던
삶이
어느 순간 주체할 수 없이
흐트러져 망가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칠 때가 더러 있다.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후회하거나
아쉬워 하기 보다는
'그래 !
지금까지 살아 온 것 만도
성공한 거야 !' 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남은 시간들
잘 가꾸어서
보람찬 하루 하루가 되길.....
마침!
비 내리는 오늘!
그동안 쌓인 근심 걱정
비에 씻어 버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