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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55년 양띠동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풍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지만 요즘엔 싸면서 맛도 훌륭한 음식점들이 넘쳐나고 있다. 소위 말하는 비싸서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는 선입견이 있던 한정식도 마찬가지. 단돈 1만원에 한정식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여럿 있다. 제대로 된 한정식을 단돈 1만원에 즐길 수 있다는 뜰안채에서 기자가 직접 맛봤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는 맛집 ‘뜰안채’가 있다.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식사 때가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인기가 좋다. 한정식을 1만원에 맛볼 수 있는데다 맛 또한 고급 한정식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기 때문. 오픈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입소문이 대단하다.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1층 홀과 중요한 약속이나 상견례 등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가정집처럼 꾸며 놓은 2층 룸으로 이뤄져 있다. 1층과는 다르게 2층은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뜰안채’의 음식은 정갈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 그 비결은 바로 기본 소스에 있다. 된장과 고추장은 물론이고 솔잎엑기스나 잣술 등과 같은 음식의 베이스 소스도 햇볕 좋은 옥상에서 직접 담가 사용한다. 밑반찬 재료로 쓰이는 버섯이나 가지, 곤드레나물 등의 재료 또한 직접 손질하여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음식은 어릴 적 시골집에서 먹던 소박한 그 맛이 난다. 간단한 밑반찬 하나라도 주인의 정성이 들어가니 당연히 음식 맛이 좋을 수밖에. 낙지볶음이나 소불고기, 더덕구이, 간재미회무침 등 다양한 일품요리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editor report 뜰안채 정식 한상 차림 샐러드, 모둠채소무침, 전, 탕평채, 고추장불고기로 이어지는 코스요리를 지나 약 10여 가지의 계절 나물과 구수한 된장찌개, 꽁치구이, 곤드레나물을 얹은 돌솥밥이 나온다. 단돈 1만원으로 이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다니 입이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595번지 문의 02-381-0019 tip 싼값에 즐길 수 있는 한정식 list 구현품 가격 대비 훌륭한 맛으로 일산의 맛집으로 떠오른 구현품. 들깨가루 채소샐러드와 탕평채, 조기, 근대잎,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1인분에 7000원이다. 고급 한정식 같은 분위기는 없지만 가족끼리 도란도란 즐기기에는 좋을 듯. 특히 밀전병에 싸먹는 닭가슴살 채소무침은 이곳의 별미. 들꽃향 경기도에서 맛깔스런 음식점으로 지정한 들꽃향은 운치 있는 카페 분위기의 한정식집이다. 논과 밭에서 직접 재배한 쌀과 채소, 직접 담근 장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근처에 물왕저수지가 있어 먹고 산책하기에도 좋다. 소담 LA갈비와 갈빗살, 더덕, 새우, 낙지를 담은 구이 접시와 된장찌개를 곁들인 밥과 찬이 2차에 걸쳐 나온다. 퇴계원에서 직접 농사지은 제철 채소로 밑반찬을 만드는데 조미료를 넣지 않아 삼삼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밑반찬과 고추·무 등으로 만든 장아찌, 깻잎찜 등 17가지의 반찬을 맛볼 수 있다. |
첫댓글 크으~~서울까지 가야 맛볼수 있는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