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보감 무엇을 낚는가(2021.11.7.)
釣月人 김진동
강마을(2000)
김진동
낚시연구가, 서예가, 서양화가(호 외기르, 조월인)
1937년 안동생
1958~1964 교직생활
1963년 대통령 표창
1976년 낚시가게 운영 낚시춘추 낚시 연재물 게재
1977년 일간스포츠 낚시 연재물 게재
1982~1996년 포천군 일동면 청계낚시터 운영
1988년 포천예술인 동우회 회장
한국장애자종합예술제 저명작가 초대전
포천문화원 전시관 개관 기념 초대전
1987~1997년 포천예우회 정기회전
1990년 서예 개인전(세종문화회관)
1991년 제1회 포천문화상 예술부문 수상
경기도민상 수상
1996년 제1회 마홀전
1998년 미협 포천지부장
경기서예대전 운영위원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전
한국미술협회 포천지부 창립전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포천지부장
한국기원 아마 5단 인허
1999년 한국미술협회 제2회 포천지부전
2000년2월26일 의정부시청 무엇을 낚는가 낚시책 출판기념회 및 낚시글 서예전
김영복 記者 증 조월인
축시
인생의 疾走者_이석구
김진동
안동김씨 안동에서 귀빠지고
안동 사범을 나왔다.
지금은 퇴색한
양반 기질이 남아 있는 사람
6.25때 남북을 넘나 든
KLO출신의 터프가이
어찌타 훈장 10년을 팽개치고
북향해서 휴전선 추운 곳
포천에 둥지를 튼 지
이십 여 년이 되었다.
천성은 자연이라
청계 저수지의
관리인을 자청하고 왔을 때
우선 저수지의 붕어들이
아연 긴장 했을 법
김 조사의 바늘에
아가미를 꿰어
멸종 할거라고 떨었는데
그게 아니다
꾼으로의 강자가 아니라
공정한 룰과 질서로
자연과 인간의 투쟁을
조사의 애정으로 그린
조도의 책을 펴냈다.
그가 훈장 시절 가르친
제자의 미술 작품이 여러 번
전국대회에 입상했을 때
그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그의 수채화 솜씨는
지금도 가히 일품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 것 퉁소 피리 수준을 넘고
흘러간 노래 4절까지
몇 백곡을 부를 수 있는
그 기억력은
어디서 연유하는지
풍금을 마주하면
전주곡부터 시작하는
건반의터치는
유연한 뼈마디의
기능이라 치고
우리 것과 창의 맛까지
수준을 넘는다면
기가 찰 노릇 아닌가
생을 건 서예술은
외길체를 창안해 냈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00여 점의 작품이
개인전이란 이름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그는 늘 아버지의 실패 한 자식
돈과 거리가 먼 인생을 탓하지만
그가 지난 맛과 멋은
어떻게 지금 시세로 환전해야
기울지 않겠는가
한량의 당구가 200이오
풍류의 바둑이 아마 5단이니
그의 낙천적 인생을
또 무엇으로 바꾸겠는가
불의를 못 참아
목에 힘 줄 세우고
젊은이의 부도덕을 개탄하며
우국충정를
대통령께 탄원하는 사람
그의 호연지기는
또 다른 모습이지만
조월인 외길 의 이름으로 걸린
수백점의 서예 작품은
오늘도
있어야 할 곳곳에서
만인에게 교훈을 주는
그의 얼굴이다.
10녀년 전에 포천예술인동우회를
만들어 박토의 땅에
문화예술의 씨앗을 뿌렸고
지금은
사단법인 대한민국 예술
문화단체총연합회
포천군 지부장이
그의 보수 없는 직함이다.
그냥 그대로
무지하게 산 것이 아니오
가는 길 하는 일이 올곧아
이리 부딪고 저리 욕먹어도
갈 길을 간 것 일 뿐
그를 따르는 천군만마는 없어도
안장 없는 적토마에 올라타고
넓은 광야 먼 지평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하는
인생의 질주자이다.
작가 약력
1935년 서울생
포천예술인동우회 회장
포천문인협회 고문
저서 포천의 물 길 따라
포천 풍류_박종철
낙동강 휘어 도는 줄기 하나
한탄강의 굽 높은 고리에 걸어 놓고
태극 모서리에 걸터 앉아
청산과 녹수의 숨결로 번지는
천 년의 가락을 듣는다
무릉에서 흘러 왔을까
가랑잎 달무리에 띄워
영웅들의 시비성패 물거품으로 쓸어내고
휘돌아도 외길로 흐르는 물결
두둥실 휘영청 만경창파에 이르나니
태공이 던져 놓은 물 그물이 뜬다
억만년의 물살 가르는 청룡의 여의주
먹구름 헤치고 솟는 검붉은 햇무리에
지느러미 일으킨 얼레가 감긴다
빈 하늘 낮게 기울인 반월
조사는 달을 낚고
달은 조사를 낚는
동서고금의 풍류의 묘미마저
꿈결 너머로 초연히 흘려야 하느니.
작가약력
1946년 전북 남원 생
1987년 월간문학 신인 작품상 당선
한국문인협회 사무국장
시집 낮은 소리 하나 외 다수
1 낚시론
왜 낚시를 하는가
낚시란 그 과정에 설렘과 낭만이 있는 도락이지, 그 결과만을 취하는 경제적인 계산을 해서는 안되는 지순한 풍류를 지닌 수양의 방편인 것이다.
강태공론
낚시론
2 낚시 윤리
낚시 윤리
가장 바른 낚시 모습
낚시객
낚시꾼의 여유 1
낚시꾼의 여유 2
3 낚시 도구
낚싯대
받침대
살림그물
찌
바늘
봉돌(추)
기타 도구
4 낚시 채비
찌맞춤
줄매기
5 출조
출조 전주곡
찌놀림의 연출
유료낚시터에 입장할 때
기동력의 역할
낚시도 학습 여행
6 붕어의 생태
붕어의 생태
붕어의 생존력
붕어 길들이기
7 낚시 행정
릴, 방울낚시 금지론
낚시터 관리인의 요건
낚시도구 생산업자의 책임
고무보트 때문에 생긴 일
얼음낚시에 대한 소견
낚시대회라는 것
낚시 면허증
이 강산이 누구 거냐
낚시터에서의 평등
어자원 확보
8 낚시 잡서
웃지 못할 낚시터 풍경
어떤 낚시학자
낚시꾼의 종류
밤낚시 예찬론
월척 풍년
최고의 수확
청계와의 인연
분할봉돌 채비의 태동
조월인
하늘만이 아는 일
필자가 낚싯대를 잡은 동기
최초의 낚시강의
두 번째 낚시강의
9 낚시 수상
손님에게 마음을 비운 주인들
주인답지 못한 주인
낚시 월광곡
이 땅 최고의 화초낚시꾼
팽개쳐진 양심들을 거두며
삶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