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철원 변호사의 어머니 김병숙 여사가 수선화재단의 창립을 알리면서 먼저 떠난 아들 생각에 울먹이고 있다. 왼쪽부터 자형 함승환 재단공동대표, 모친 김병숙 창립자, 형 김흥원 재단공동대표, 누이 김혜원 재단이사. © 뉴욕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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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철원 변호사의 남다른 봉사와 나눔 정신이 수선화로 피어난다.고(故) 김철원 변호사의 모친 김병숙 여사는 4일 오전 11시 30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수선화재단’의 창립을 세상에 알렸다. 수선화재단은 생전에 한인사회 곳곳을 비롯해 지역 발전을 위해 남몰래 수많은 선행을 베풀었던 고(故) 김철원 변호사의 뜻을 잇기 위한 봉사재단이다. 이 재단의 창립자는 어머니 김병숙 여사이며, 형인 김흥원 뷰티서플라이업체 ‘쉐이크앤고’ 부사장과 자형 함승환 변호사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고(故) 김철원 변호사의 다수의 가족 등 재단에 참여 가능한 세부 인원은 차츰 구성될 예정이다.김병숙 여사는 “아들이 떠난 지 두 해가 되어 가고 있지만 나는 지금껏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살았다”면서, “소외된 이들과 늘 함께하고자 했던 아들을 편히 쉬게 하고 싶어 고민 끝에 수선화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유지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또 “수선화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3월의 꽃”이라며, “‘김철원재단’이라는 이름보다 ‘자주’, ‘희망’이라는 의미가 있는 수선화를 재단의 이름으로 사용해 이제 어미인 내 마음에서 아들을 진정으로 떠나보내려 한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김 여사는 동포사회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김흥원 재단공동대표이사는 “고인의 뜻이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수선화재단은 고인이 펼쳤던 활동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함승환 재단공동대표이사는 “수선화재단은 민간재단(private foundation)이기 때문에 작게 시작할 수 있고 가족의 힘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며, “김변호사가 했던 일을 검토해 이를 토대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함 재단공동대표이사는 이어 “봄에 먼저 피는 꽃인 수선화의 알뿌리를 심어 땅속에서부터 서서히 김철원 변호사가 이뤄왔던 것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선화재단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앞으로 내실 있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고인의 뜻을 잇겠다는 얘기다.지난해 3월 1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철원 변호사의 사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고인의 한인사회를 위한 많은 선행이 밝혀져 더 큰 안타까움과 감동으로 이어졌다.수선화재단에 대한 격려나 조언의 메시지는 이메일(khymhahm@gmail.com)이나 전화(347-920-0777, 함승환 변호사)로 연락해 전할 수 있다. <박재한 기자> ....................................................................................................... 故 김철원 변호사는 이곳 한인 사회에 변호사는 많지만.. 어려운 한인을 돕는 변호사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준 의미있는 활동을 하다.. 2년 전 어느 날, 운동을 마치고 차에 탔다가 그만 심잠마비를 일으켜.. 뉴욕 한인의 안타까움을 준 분입니다. 지금은 고인의 뜻을 이은 변호사들이 "김철원 로펌" 이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변호사 업무와 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의 가족이 '수선화 재단'이란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는 뉴스입니다. |
첫댓글 정치 뉴스를 보며 신물이 올라오는 것을..
참자고..
이런 뉴욕 뉴스를 올려 놓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또한 그런마음이니까요 _()_
까마귀 같은 자가 나오면 그를 동조하는 조무래기들이 설칩니다.
따지고 보면 지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 하겠지만..
결국은 전체를 맥빠지게 하는 짓이죠.
의지가 뚜렷하고.. 자기에 대한 욕심이 커지지 않아..
'수선화 재단'이 좋은 결실을 맺으며, 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