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매력적인 신규 정령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메타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초기에는 메피스토펠레스를 위시한 인간형 파티와 재클린을 이용한 불사형 파티, 비비안의 얼티밋을 적극 활용한 요정형 파티가 대세를 이루었으나 많은 정령이 나오고, 밸런스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면서 대세의 흐름이 다소 바뀌었다. 때문에 초보 유저나 복귀 유저라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파티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좀 더 편리하다.
최근 유저 사이에서는 전선을 미는데에도 강력하며, 아레나 등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는 정령 3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정령들은 각기 인간, 야수, 불사로 나뉘어져 있어 게이트나 챔피언스 아레나를 즐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정령이다. 때문에 해당 정령의 육성에 집중하는 것이 게임을 보다 쉽게 풀어나가는 핵심이다.
◆ 메인 스킬 발동만 하면! 아키
현재 초보자/복귀자 입장에서 가장 들고가기 좋은 정령은 '아키'다. 픽업 이벤트가 3일 남은 시점에라 다소 빠듯하긴 하지만, 하나의 정령만으로 전선을 미는데 가장 효율 좋은 정령은 현재 아키로 평가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메인 스킬이 일단 발동하기 시작하면 빠르게 적진을 붕괴시킬 수 있어 아키 하나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비교적 후반 지역까지 노려볼 수 있다. 픽업을 이용해 오리진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 명경지수를 피해 받는 피해도 50%로 감소하기 때문에 생존도 나쁜 편이 아니다.
아키의 메인 스킬 발동 타이밍이 다소 느리기 때문에 파티 구성 시 시간을 끌어줄 수 있는 정령이나 가속, 마나를 회복 시켜주는 정령과의 궁합이 좋은 편이다. 또한, 같은 인간형 정령 중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궁합이 상당히 고평가 받고 있다. 적 전체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대상을 공격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아키의 메인/일티밋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때문에 아키를 사용한다면 메피스토펠레스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비슷한 성향의 린지와는 함께 사용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평이다. 아키 하나에 올인해서 파티를 구성해야 아키가 제대로 된 화력을 보여주는데, 린지까지 파티에 기용할 경우 아키 위주의 파티 구성이 다소 애매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대로 아키는 다소 느릿한 정령이기 때문에 가속이 상당히 중요하다. 가속 예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속을 추가로 15% 제공하는 유물 레전더리+까지는 최대한 빠르게 달성해두는 것이 좋다.
◆ 광역 딜 특화 '홍란'
홍란은 픽업이 지난 만큼 복귀자보다는 리세를 통해 게임을 접하는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픽 중 하나다. 리세를 통해 4개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다.
아키 파티가 아키 하나에 올인해도 어느 정도 클리어가 가능한 반면, 홍란 파티는 파티원들 개개인도 스펙이 받쳐줘야 제대로 된 화력을 보여준다. 다만 파티 육성이 어느 정도 완성되기 시작하면 별다른 공략 없이 무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홍란 파티의 강점이다.
대체로 비비안이나 탈리아를 기용하며, 나머지는 크게 서브를 타지 않는 편이다. 홍란이 상대보다 메인 스킬을 먼저 사용해 적들의 흐름을 끊는 것이 핵심인 만큼 이부분만 집중적으로 케어하면 된다.
홍란은 유물 스킬을 이터널까지 올리면 서브 스킬에도 마나 감소 능력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하는 것도 좋다.
◆ 오픈 이후부터 꾸준한 암살 특화 '재클린'
에버소울 오픈 당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재클린' 역시 여전히 추천 픽이다. 초기에 비해 여러 정령이 추가되면서 시너지가 더욱 강화돼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발렌타인 이벤트를 진행했던 복귀자라면 재클린을 다수 확보하고 있을테니 재클린 위주로 파티를 구성하면 된다.
상대 진형에 따라 재클린의 위치를 바꾸고, 재클린이 적을 처치하는 동안 최대한 버티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영 방식이다. 버티기 위주의 구성이기 때문에 탱커나 힐러를 고용하는 기본적이며, 가장 멀리 있는 대상이나 가장 공격력이 높은 대상 등을 한 스킬을 이용해 재클린을 서포트하면 효율이 좋아진다. 파티 구성의 제약은 많지 않은 편이며, 공격력이나 가속, 치명타 등의 버프를 제공한다면 당연히 성능이 급상승한다.
유물 스킬이 비교적 깔끔하게 강력한긴 하지만, 앞선 두 정령만큼 유물 스킬의 필요성이 절대적이지는 않은 것 역시 재클린의 장점 중 하나다. 물론 유물 스킬이 오를 수록 초반 암살 능력이 강력해지므로 유물 스킬은 당연히 올려야지만, 의존도가 낮은 것은 상당한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