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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이 주제는 앞서 만든 12개월 제자훈련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엘렌 G. 화잇에게 소그룹과 기도회는 단순한 친교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회의 영적 생명력을 유지하고, 말씀과 기도로 서로를 세우며, 실제적인 제자를 만드는 핵심 통로였습니다.
특히 화잇의 글에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소그룹 성경연구 + 기도 + 간증 + 상호 돌봄 + 사역”의 원리가 상당히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1. 화잇의 가장 직접적인 소그룹 권면
가장 중요한 원문부터 보겠습니다.
“Let small companies assemble in the evening, at noon, or in the early morning to study the Bible.”
“Let them have a season of prayer, that they may be strengthened, enlightened, an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What testimonies you may bear of the loving acquaintance made with your fellow workers in these precious seasons when seeking the blessing of God.”
“Let each tell his experience in simple words.”
“Christ will come into your hearts.”
—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7, p. 195. (EGW Writings)
이 말씀은 놀랍도록 현대적인 소그룹 제자훈련 모델입니다.
화잇이 제시한 구성요소를 그대로 뽑아 보면:
소그룹으로 모임
↓
성경 연구
↓
기도
↓
성령의 역사
↓
서로의 경험을 나눔
↓
서로를 격려함
↓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거하심
입니다.
2. 소그룹은 “작게 모이는 교회”이다
화잇에게 작은 모임은 단순히 큰 교회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오히려 큰 집회에서 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영적 교제가 가능해집니다.
그녀는 “각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을 간단한 말로 이야기하게 하라”고 권합니다. (EGW Writings)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강단에서는 한 사람이 말합니다.
그러나 소그룹에서는:
“내가 말씀에서 무엇을 깨달았는가?”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하셨는가?”
“나는 지금 무엇 때문에 기도하고 있는가?”
를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은 말씀을 듣는 공동체에서 말씀을 경험하는 공동체로 넘어가는 공간입니다.
3. 소그룹의 세 기둥 — 말씀, 기도, 간증
화잇의 글을 그대로 구조화하면 소그룹의 세 기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성경연구
“study the Bible”
말씀을 함께 연구합니다.
② 기도
“a season of prayer”
성령의 능력을 구합니다.
③ 경험의 나눔
“Let each tell his experience in simple words.”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하신 일을 나눕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Christ will come into your hearts.”
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EGW Writings)
따라서 소그룹의 중심은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입니다.
4. 소그룹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화잇은 단순히 “성경 공부를 하면 좋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목적을 매우 분명하게 말합니다.
“that they may be strengthened, enlightened, an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즉 소그룹 성경연구와 기도의 목적은
강해지고깨우침을 받고성령으로 성화되는 것
입니다. (EGW Writings)
그러므로 좋은 소그룹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자료를 공부했는가?
가 아니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얼마나 예수님께 가까워졌는가?”
입니다.
5. 소그룹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화잇은 상당히 강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Angels of God will be in your assembly.”
“하나님의 천사들이 여러분의 모임에 함께할 것이다.”
그리고
“You will feed upon the leaves of the tree of life.”
“여러분은 생명나무의 잎을 먹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EGW Writings)
물론 이것은 소그룹이라는 형식 자체에 마술적인 능력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찾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모이는 사람들의 모임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6. 소그룹은 서로를 “알아가는” 곳이다
화잇은 아주 아름다운 표현을 씁니다.
“the loving acquaintance made with your fellow workers”
즉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Ellen White Research)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에 사람이 많아도
서로를 모르면 공동체가 아닙니다.
소그룹에서는
이름 → 얼굴 → 이야기 → 기도 제목 → 삶 → 신앙 경험
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목양적 관계가 생깁니다.
7. 기도회는 교회의 “맥박”이다
화잇의 표현 중 가장 유명한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Prayer meeting is the pulse of the church body.”
“기도회는 교회 몸의 맥박이다.”
그리고 이어서:
“It denotes the true spiritual condition of the church.”
“그것은 교회의 실제적인 영적 상태를 나타낸다.”
— Pastoral Ministry, p. 183; Selections from Testimonies to Managers and Workers in our Institutions, p. 32. (EGW Writings)
이 비유는 굉장히 강력합니다.
교회에는 맥박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맥박이 뛰면 살아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도회에 영적 생명이 있으면 교회가 살아 있습니다.
반대로 화잇은 영적으로 죽거나 뒤로 물러난 교회는 기도회에 대한 흥미가 없어진다고 말합니다. (EGW Writings)
8. 그러므로 기도회 참석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화잇은 기도회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Members should give prayer meeting a higher priority.”
기도회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GW Writings)
그녀는 사람들이 다른 오락이나 집회에는 참석하면서 기도회는 소홀히 하는 태도를 문제로 지적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교회의 영적 건강은 프로그램의 숫자로 측정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가?
이것이 교회의 영적 온도를 보여줍니다.
9. 그러나 화잇은 “긴 기도회”를 원하지 않았다
여기서 재미있는 균형이 있습니다.
화잇은 기도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지루하고 긴 기도회는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Long, prosy talks and prayers are out of place anywhere, and especially in the social meeting.”
“길고 장황한 말과 기도는 어디에서도 적절하지 않으며, 특히 사교적인 모임에서는 그러하다.”
그리고:
“Our prayers should be short and right to the point.”
“우리의 기도는 짧고 요점이 분명해야 한다.”
— Christian Service, p. 211;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4, pp. 70–71. (EGW Writings)
또 다른 곳에서는 일반적인 기도는 10분 이상 지속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EGW Writings)
즉,
기도회는 길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목사님께서 소그룹이나 수요기도회를 구성하실 때 아주 중요한 원리입니다.
10. 기도회는 “모두가 참여하는 모임”이어야 한다
화잇은 기도회에서 한 사람만 계속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Let everyone present feel that he has a duty to perform in the meeting.”
“참석한 모든 사람이 그 모임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느끼게 하라.”
— Testimonies for the Church, vol. 7, p. 194. (EGW Writings)
이것이 소그룹의 핵심입니다.
예배
한 사람이 말하고 많은 사람이 듣는다.
소그룹
모두가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나눈다.
그래서 소그룹은 평신도를 수동적인 청중에서 능동적인 제자로 변화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11. 소그룹은 “서로를 세우는 장소”다
화잇은 기도회와 사교 모임을
“seasons of special help and encouragement”
즉
특별한 도움과 격려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고 말합니다. (EGW Writings)
그러므로 소그룹에서 중요한 질문은
“이번 주 성경공부를 얼마나 잘했습니까?”
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 한 주 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무엇을 위해 기도해 드릴까요?”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라고 묻는 것입니다.
12. 소그룹에서 간증은 매우 중요하다
화잇은
“Let each tell his experience in simple words.”
라고 했습니다. (EGW Writings)
여기서 “simple words”라는 말이 참 아름답습니다.
간증은 설교가 아닙니다.
논문도 아닙니다.
그저
“이번 주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간증이 서로에게 믿음을 줍니다.
그리고 화잇은 이러한 경험의 나눔이 형식적인 음악보다 더 큰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Ellen White Research)
13. 1844년의 경험에서도 “작은 기도 그룹”이 있었다
이 부분은 재림교회 역사에서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1883년 Review and Herald에서 화잇은 초기 재림신자들의 집회를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little companies would scatter in every direction to draw near to God and seek his blessing.”
“작은 무리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그분의 축복을 구했다.”
그리고:
“The rich blessing of the Lord came upon them in answer to their prayers.”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주님의 풍성한 축복이 그들에게 임했다.”
— Review and Herald, July 24, 1883. (Ellen White Research)
화잇은 더 나아가
“The same course now pursued would lead to the same results.”
즉,
“오늘도 같은 방법을 따른다면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Ellen White Research)
이것은 목사님께서 소그룹을 재림교회 영적 부흥의 중심으로 세우려는 구상과 아주 잘 맞는 말씀입니다.
14. 그렇다면 화잇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소그룹은?
화잇의 글을 종합하면 이렇게 됩니다.
《화잇식 소그룹 6요소》① 작은 무리
Small companies
↓
② 말씀
Bible study
↓
③ 기도
Prayer
↓
④ 간증
Experience / Testimony
↓
⑤ 상호 격려
Help and encouragement
↓
⑥ 그리스도의 임재
Christ in the heart
이것이 단순한 “성경공부반”과 다른 점입니다.
15. 소그룹과 기도회가 함께 있어야 하는 이유
화잇의 구조를 보면 말씀과 기도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말씀만 있으면
지식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기도만 있으면
감정적인 신앙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말씀 + 기도
성령 안에서 진리가 삶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말씀 + 기도 + 간증 + 실천
이 되면 제자훈련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 만든 12개월 제자훈련과 연결한다면:
성경연구 → 기도 → 경험 → 실천 → 간증 → 제자화
라는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16. 목사님 교회에서 적용한다면
저는 수요기도회를 완전히 “소그룹형 기도회”로 전환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90분이라면:
① 찬양 — 10분
예수님께 마음을 집중합니다.
② 말씀 — 20분
한 본문만 깊이 연구합니다.
③ 묵상 — 5분
각자 조용히 하나님 앞에 머뭅니다.
④ 소그룹 나눔 — 20분
질문 세 가지: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내 삶에서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⑤ 중보기도 — 20분
2~4명씩 나누어 기도합니다.
⑥ 간증 — 10분
“이번 주 하나님께서 하신 일 하나”
⑦ 사명 — 5분
“이번 주 내가 사랑하고 섬길 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렇게 하면 기도회가 제자훈련이 됩니다.
17. 그리고 아주 중요한 원칙
소그룹이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 친해지는 모임”으로 끝나면 화잇의 목적에서 벗어납니다.
소그룹의 최종 목적은 선교와 사역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화잇은 작은 모임에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 초기 재림신자들의 경험을 말하면서, 실제적인 개인적 노력과 기도가 부흥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합니다. (Ellen White Research)
따라서
소그룹
나를 살리고
↓
기도회
교회를 살리고
↓
사역
세상을 살립니다.
18. 한눈에 보는 “화잇식 소그룹” 예 수 그 리 스 도 │ ┌────────┴────────┐ │ │ 말씀 기도 │ │ └────────┬────────┘ │ 성 령 │ ┌─────────┴─────────┐ │ │ 간증 교제 │ │ └─────────┬─────────┘ │ 상호 격려 │ 실천/봉사 │ 제자 양육 │ 또 다른 제자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예수님
이 계십니다.
19. 화잇의 말씀을 세 문장으로 압축하면첫째
“Let small companies assemble … to study the Bible.”
작은 무리로 모여 성경을 연구하라.
— Testimonies, vol. 7, p. 195. (EGW Writings)
둘째
“Let them have a season of prayer.”
기도의 시간을 가지라.
— 같은 곳. (EGW Writings)
셋째
“Let each tell his experience in simple words.”
각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간단한 말로 나누게 하라.
— 같은 곳. (EGW Writings)
그리고 그 결과는:
“Christ will come into your hearts.”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오실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화잇이 보여주는 소그룹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EGW Writings)
목사님, 이것을 앞의 제자훈련과 연결하면 아주 아름다운 구조가 됩니다.
개인 경건
→ 말씀과 기도
소그룹
→ 말씀·기도·간증·교제
사역팀
→ 섬김·전도·봉사
제자훈련
→ 사람을 세움
재생산
→ 제자가 제자를 세움
재림운동
→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함
즉,
“개인이 말씀과 기도로 살아나고 → 소그룹이 살아나고 → 교회가 살아나고 → 교회가 세상을 섬기며 → 제자가 제자를 만드는 것.”
이것이 화잇의 글에서 발견되는 매우 강력한 교회 부흥의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교회증언 7권》 194~195쪽은 목사님께서 이 주제로 설교나 소그룹 지도자 교육을 하실 때 핵심 본문으로 삼을 만합니다. 거기에는 기도로 시작하는 삶 → 말씀 → 작은 무리의 성경연구 → 기도 → 성령의 성화 → 간증 → 그리스도의 내주가 거의 한 덩어리로 들어 있습니다. (EGW Writings)
원하시면 다음에는 이것을 발전시켜 **《화잇식 소그룹 교재》 12주 과정**으로 만들어, 매주 성경본문 + 화잇 원문 + 토의 질문 5개 + 기도제목 + 실천과제 + 인도자 지침까지 넣어 실제 교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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