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좀 자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30대쯤 되는 젊은 남자애가
기자 면접시험 보는 연습한다면서
서울 성수동에 있는 반지하주택인데
이제는 반지하에 사람이 안살고
개조해서 개인사물함으로 쓰고 있다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한소리 또하고 ~ 또 하고 ~ 또 해서
확~ 마 ~ 어떤 시키가
남 자고 있는데 귀 옆에서 떠들고 있나?
하고 눈을 게슴츠레 뜨고 보았더니만...
핸폰이 패대기 처진채 엎어져 있더군요.
하하 ~ 이런 ~
뉴스 보다가 핸폰 손에 쥐고 잠들었는데
요놈이 밤새도록 무한반복으로 재생되면서
저를 괴롭히고 꿈속에서도 나타났던 거였어요.
어쩐지 ~ 자도 자도 피곤하더라니...^^
카페 게시글
자 유 게 시 판
어쩐지 ~ 자도 자도 피곤하더라니...^^
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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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
24.11.20 07: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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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ㅍㅍㅍ
저두요~~~~~~~
밤새 티비인지 폰 인지 떠들어대요
제머릿속에서 각색도 되고 연출도 되어 밤새 굿판이 벌어지는데 그 잠속에 빠져 허우적 대다 깨죠
그런날 무지 피곤해요
톼근하고 전철 타면
늪에 빠져 졸죠
옆사람에게 닿지 말아야 하고 계양역 오버 하지 않고 내려야 하고... 늪의 나락에 온전히 빠져들었음 살것 같은데 불안해서 푹졸음도 못자구요
그 순간 피 바짝 바짝 마르는게
이런거죠 ㅠ..ㅎㅎ
종점으로 이사갈까요?
전철에서 푹졸음의 안락함에 푹 빠져보게요 ㅎ
전철에서의 졸음은 초고속으로 늪에 빠져드는데
그 와중에도 정신을 차려야 하니 아우~~
"살려주세요!" ㅋㅋㅋ
성수동 반지하 그 시키~ 나쁜시키 ㅜ ㅜ
얄밉귀욤 시키~ 면접에 꼭 붙었음 좋겠네요
그래야 지영님 괴롭힘 끝내죠 ㅎㅎ
난 티브이와 친해서 잠 잘옴 자장가 불러 주는거 같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