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요약
자유의 수호자 천조국은 힘을 기르며 다가올 마지막 전쟁에 대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악의 제국 소련이 중동전쟁을 빌미로 자유세계에 선전포고 하여 숨겨진 마수를 뻗치려 하는데...
[Phoney war]
여기 오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포니 워는 2차세계대전 초기 독일의 폴란드 침공 이후 영프가 독일에게 선전포고 했지만 실질적인 전투가 없었던 기간을 가리키죠.
그럼 두 번째 편 시작합니다.
어차피 세이브로드로 시작한 거, 진정한 세계 대전에 걸맞게 판을 좀 더 벌려보도록 합시다. 그래서 결혼 정보회사의 마음으로 나라 간의 연을 맺어주었는데...
유럽 및 중동의 상황입니다.
전통적인 NATO 가입국들인 영,프,서독,베네룩스,그리스, 터키와 포르투갈 외에도 프랑코의 스페인과 영국의 괴뢰국인 이라크가 자유세계의 편에 섰습니다.
반면 바르샤바 조약국은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 그리고 이스라엘을 둘러싼 분쟁 관계에 있는 요르단과 이집트도 가세하였습니다. 원래 시작 시에 동독은 소련측 동맹국은 아니었지만 현실상 동맹을 맺어 주었습니다.
아시아 상황입니다.
원래는 아시아 쪽은 전쟁과 전혀 관련이 없는데... 일단 같은 공산권 국가인 중국 공산당, 북한, 그리고 북베트남이 소련측에 참전하였고, 친중 성향의 파키스탄, 네덜란드로 부터 독립한 급진 좌파 정권인 인도네시아, 그리고 동남아의 여러 독재 국가들이 소련측으로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파키스탄과 사이가 안 좋은 인도, 그리고 태국과 말라야가 자유세계에 의탁하였으며, 남한과 일본, 대만도 공산당에 맞서 싸우는 최전방으로서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1956년 9월, 유럽에서의 총성이 멎은 지 11년 만에 세 번째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습니다.
스파이를 침투시켜본 결과 소련의 병력은 무려 500사단에 이른다고 하는데... 과연 유럽은 이 위기를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첫 번째 핵폭격입니다.
영국 국민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고생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와중에도 성실하게 위성을 쏘아올리는 성실한 소련씨.
미국민들이 집단 멘붕에 빠졌습니다.
두 번째 핵공격. 이제 런던에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도 시간 문제겠군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분노한 영국 성님들이 중국 상하이에 영국요리를 투하해 주셨습니다!
아니 왜! 핵 쏜 건 소련인데?
으앙 남한 주금... ㅠㅠ 이차 한국 전쟁에서 패한 대한민국에 애도를 표합니다. 이제 일본 열도가 공산군의 가시권 안에 들어와 버렸군요.
추가적인 보병 사단 생산을 위한 맨파워 확보를 위해 일반동원령을 선포합니다.
전쟁이 시작된 지 10개월 후... 메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전선에서 공산당 놈들이 진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유고슬라비아와 독일민주공화국을 밀어붙이며 호각지세를 이뤘지만, 터키 및 이라크가 항복하고 대규모의 소련군이 유럽 전선에 투입되면서 점차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유럽의 운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남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소련이 지원하는 파키스탄이 인도를 압박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는 아시아 파견 영국군의 활약으로 혼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태국이 항복하는 등 전황은 좋지 않습니다.
아시아 전선이 사실상 종결되었습니다. 아시아 본토에서 가장 큰 세력이었던 인도가 파키스탄에 항복함으로서 남아시아 전역은 종결되었습니다. 영국 아시아방면군이 인도차이나 반도와 수마트라 섬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전세를 역전하기엔 역부족이며 곧 바다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1957년 10월, 공산군의 선봉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진격
1957년 10월 9일, 이탈리아가 유고슬라비아에 항복
1957년 10월 15일, 2차세계대전 나치 독일 항복 이후 독일민주공화국에게 프랑스 본토 점령.
프랑스 정부는 식민지로 피신하여 결사항전 의지 표시.
아무래도 파국이 다가온 듯 하니, 군사요충지인 지브롤터와 마요르카에 미리 군을 파견하여 선점하도록 합니다.
1957년 11월 23일, 포르투갈 정부가 독일민주공화국에 항복.
차후 유럽 진공의 교두보로 삼기 위하여 공수낙하를 통해서 시칠리아 섬을 장악합니다. 나폴리만에서 공산군을 견제하면 해군력이 약한 그들은 시칠리아 섬을 넘볼 수 없을 것입니다.
바르셀로나 근방에서 저항하던 스페인-영국 연합군이 공산군에게 항복하면서 유럽전선은 막을 내립니다. 1958년 1월 6일, 전쟁이 시작된 지 1년 3개월여 만에 사실상 미국의 무관심 하에 유럽 연합군은 패배하고, 공산당 놈들이 모스크바에서 리스본에 이르는 광활한 유럽 대륙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유럽 본토는 빼앗겼지만 강력한 해군력으로 지중해를 장악하여 지브롤터, 마요르카, 사르데냐와 시칠리아, 그리고 크레타 섬 등 내부의 요충지는 보존하여 향후 반격에 있어서 내선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은 남아있습ㄴ다.
영국은 본토는 잔존하고 있었으나 잦은 핵공격에 피폐되었고(그래도 IC가 300이 넘음) 유럽 전역에서 사실상 지상군 세력이 소멸함으로서 남은 전쟁에서 역할을 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한편, 대서양 건너 지리적 방벽을 사이에 두고 전쟁을 관망하던 천조는 공산군의 압도적인 물량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충분한 수의 사단이 편성되는1959년말~1960년 초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
첫댓글 NWO 종료일은 언제인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렇네요. 수정했습니다.
핵전쟁이라니 ㅠㅠ
조작해놓고 방관하다니 ㅜㅜ
강한 인상을 받았고 ㄷㄷ
강한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