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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한 연가 🎼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쓸슬한 연가"는 4인조
혼성그룹 사람과 나무의 1집 앨범
수록곡으로 실화를 바탕으로한
노래입니다.
90년대 초반쯤 청량리 사창가에
20대초반의 아주 예쁜 아가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어디에서 왔는지 왜 이곳에서
이런일을 하는지 사연은 알수 없지만
예쁜 미모로 단골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우연히 손님으로 온 법대생이
한눈에 그녀에게 반하였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반한 그 법대생은 자주 그녀를
만나러 왔지만,여인은 그저 손님으로만
냉랭하게 대하다가 끈질긴 사랑 공세에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녀도 이 법대생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 남자도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그들의 사랑이 깊어가자 이 젊은
커플은 단칸방을 얻어 둘만의 보금자리
까지 마련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침내 이 남자는
고시에 합격하였고 아주 귀여운
딸아이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막상 고시에 합격을 하니
이들 사이를 묵인하던 남자집안에서
이들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였습니다.
집안의 지나친 반대로 갈등하던
남자는 점차 그녀를 멀리하게 되었고
둘 사이의 사랑의 결실인 딸 아이 마저
남자 집안에서 빼앗아서 그녀가 모르는
아주 먼 보육 시설로 보내버렸습니다.
모든것을 빼앗긴 이 가련한 여인은
오랜기간 폐인처럼 방황하다가 다시
사창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한때나마 정말 사랑했던
그 남자와 눈에 넣어도 정말 아프지
않을 딸 자식을 그리며 눈물로 지낸다는
사연이 주변의 입소문으로 퍼져
마침내 슬픈 이야기가 노래로까지
만들어 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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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글에 다녀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노레마다의 사연을
알고 들으면 노래가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