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난 저는 광주로 은사님 모시고
동창회를 하는 바람에 광주로 내차로 열심히
친구들과 함께 달려 갔지요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들과 졸업하고 처음 만난
친구들도 있었고 반가운 은사님도 보고 참으로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2차로 노래방을 가서 3시간 열심히 놀다가
친구가 하는 노래방으로 다시 이동
용봉동이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차에서 내렸는데 알바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고구마 사세요 하는말에
산이면에서 고구마 농사를 하는 친구가 고구마를 사주면서
먹으란다
그 옛날 시골에서 먹던
고구마 맛은 전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릴적
추억이 떠올른다
아궁이에 묻어 두었던 고구마 그옛날
물고구마가 정말 그립다
올만에 광주에 내려가서
좋은 구경도하고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서 헤어 나오느라 무척 힘이 들었답니다
새벽 5시에 광주에서 출발하여 군데군데 친구들 내려주고 집에 도착하니
8시가 훌쩍 넘어버려서 잠을 한숨 잘려고 했더니
예약손님이 계시는데 물건이 떨어졌다고 하길래
잠도 한숨 못자고 그대로 가계 나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역시 내고향이 좋더군요
첫댓글 해남고구마 그립습니다, 지금은 생산이안된다고 하더군요ㅎㅎㅎ
지금의 밤고구마 구워 먹으니 맛없어요 그옛날 물고구마가 최고지요
겨울에 물감재하고 파래지로 점심 때우던 때가 그립습니다.
우리 어릴적에는 고구마가 한때의 주식이기도 하였지요
감재 냄새가 끄~은 하요 ㅎㅎㅎ
고구마에 신건지 얹어서 먹으면 끝내주는디,,,,,,,,,,
해남도 밤길 지나다 보믄 길가 화로통에 군고구마 구우신 모습보믄 얼름 사묵고 잡드랑께요,,,내일은 군고구마 한 2000원어치 꼭 사묵어 볼랍니다,,,근디 광주로 어디로 활동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힘드실때는 쉬엄 쉬엄 항상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 하세요
막상 시골에사 사 먹을라면 돈이 째깐 아까울껀디라 집에서 구워서 드싯쇼야,,,,,,,,,,
토끼띠 군고구마님 찾는 줄 알았네요ㅎㅎ. 풋나락님 사업 잘되죠? 한 번 가야 하는데...
얼굴 뵌지가 꽤나 되었습니다 이해가 가기전에 한번 만나야지요 가까운곳에서 살아도 얼굴 뵙기 힘든 지금 여기
제가 군고구마 인디요 겨울되니까 여그저그 솔찬히 바뻐질라 합니다 ㅎㅎ..
여기 저기서 군구마님을 찾읍디다 얼른 뛰어 가보싯쇼잉
쇠죽 쓰고 남은불에다가 구워묵으면 그맛은 어디서 찾것읍니까
그옛날 쇠죽쑨 아궁이에 고구마 묻어 놓은것 꺼내서 먹으면 그것처럼 좋은 간식거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긍께라잉 다시 쇠죽솟 만들어볼까라 ㅎㅎㅎㅎ
시골에 소키우는 집은 있은께 솥만 걸면 되것지라 우리 그것 만들어서 고구마 장사 해볼까요 만들기만 하싯쇼 그럼 판매는 풋나락이 팔께라 ㅎㅎ
방학동안 고무마 삶아서 점심 때우려면 저는 그게 싫어서 항상 제가 먹을밥이 남아 있어야만 고구마를 삶곤 했지요
우리 어릴적만 해도 고구마가 한때의 주식이기도 했지요 지금 아이들은 그 추억이 없겠지만요
고구마도 많이 변했습니다. 세월 따라...
그러게요 요즘엔 호박고구마 빨간 감자도 있고 살기 좋은 세상이예요
추억어린 한편의 훌륭한 수필이네요.담담히 묘사한 군고구마 이야기가 가슴에 팍 꽃히네요.물엿 줄줄 흐르던 물감재 추억을 회상해봅니다.바삐 사시는 그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존하루되세요
옛날에 아버지가 방 웃목에 고구마 쟁여 놓으면 겨울에 팽이도 만들어 주시고 그것으로 물엿 만들어 떡에 찍어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라고 좁디요 행복마니마니 하셨것네 ㅎㅎ 나도 그런행복잔 누려보고 살고잡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도 전국을 누비면서 살고 있잔여 그래도 나이먹으닌까 친구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