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6일 묵상 본문 : 에베소서 5장 1절 - 14절 - 날마다 복음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고 오늘도 주의 보좌를 향해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보좌에서 누리는 기쁨은 세상의 기쁨과 결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임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이 복이며 주의 은혜의 풍성함임을 또한 고백합니다.
오늘도 그 기쁨으로 하루를 살게 하시고 주의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지 않고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순간마다 다가오는 죄의 유혹을 벗게 하시고 겸손히 주를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하는 자가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본문 해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사랑을 받는 자녀와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될 것과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사랑하신 것 같이 성도들도 사랑 가운데 행하라고 권면한다.
그리스도는 성도들을 위해 자신을 버려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으므로 성도는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이름조차도 부르지 않는 것이 마땅함을 제시한다.
또한 누추함(부끄러운)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아닌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당시 성도들이 잘 알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헛된 말로 성도들을 속이지 못하도록 하고 우상 숭배하는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할 것을 경고하면서 그들과 함께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성도는 어두움 가운데 있었지만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의 자녀가 되었기에 빛의 자녀처럼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한 모습으로 살 것을 제시한다.
바울은 성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권면하면서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오히려 어둠의 일을 책망하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임을 제시한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며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 됨을 제시하면서 이사야 26장 19절을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비추시는 빛을 통해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깨어 일어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선포를 통해 죄와 허물이 드러나고 그 죄악을 씻음으로 인해 영적 죽음에서 깨어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도록 하는 일에 힘쓸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제시하면서 사랑받는 자녀가 부모의 뜻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것처럼 성도들도 주의 뜻에 따라 살면서 사랑받는 자녀가 되라고 권면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는 성도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으며 자신의 피 흘림을 통해 죄사함의 은혜를 베푸신 분이시기에 성도의 정결한 삶을 필수적인 모습임을 제시한다.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한 의미를 바르게 안다면 그리스도의 대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더러운 죄악을 행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게 됨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가는 삶의 모습은 그 자체로 그리스도를 통해 기쁨과 소망을 얻게 되며 땅의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된다.
그래서 죄와 허물에서 멀어진 삶을 살게 되며 마음으로 주께 순종하는 힘을 얻는 자가 된다.
성도가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그 은혜와 사랑에 충만한 모습으로 살아갈 때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율법을 행하고 이루는 자가 되며 그를 통해 선한 열매가 맺히게 된다.
성도가 세상의 유혹에 빠지고 죄악을 행하며 분열과 분쟁의 모습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보다 세상의 것을 더 알고자 하는 모습 때문이며 땅의 것에 소망을 두기 때문이다.
성도는 자신을 기꺼이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를 발견할 때 그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것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복음이며 그래서 성도가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에 연합되어 살아갈 때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가 마음에 그리스도를 알고 복음을 품고 사는 모습에 대해 권면한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5~11)
또한 이러한 삶의 열매 중의 하나는 헛된 말이나 어리석은 희롱의 말이 아닌 감사의 말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바울의 권면도 성도가 고백해야 하는 말은 감사의 말이며 주의 복음을 통해 얻는 기쁨의 말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알 때 그는 자연스럽게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성도의 궁극적인 삶의 태도는 감사와 찬양의 모습이며 온전한 감사와 찬양의 삶은 성도가 그리스도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시편 136편의 기자는 26절의 시편 구절을 통해 성도가 감사할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인자하심, 사랑이 영원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성도가 그 입을 통해 나타나야 할 말은 사랑의 말이며 감사와 찬양의 소리이다.
성도가 묵상을 통해 드러나야 하는 삶의 모습에는 회개와 심판에 대한 인정뿐만 아니라 부활에 대한 감사와 구원하심에 대한 찬양이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 성도의 삶은 얼마만큼 감사와 기쁨으로 주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는 지에 따라 성숙의 모습이 결정되며 선한 열매가 맺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그 은혜와 사랑을 아는 자가 되어 죄와 허물에서 벗어나기를 힘쓰고 베푸신 사랑을 전하고 증거 하며 선포하는 자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 지체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됨을 고백합니다.
주의 사랑과 은혜, 복음의 능력이 성도를 감사와 찬양의 삶으로 만듬을 믿습니다.
날마다 그 은혜와 사랑을 찬양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인생에서는 결코 감사와 찬양이 나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죄와 허물을 주의 보혈로 씻고 감사의 마음으로 그 은혜를 찬양하며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땅의 것에 시선이 머물게 되면 늘 불평과 불만으로 사는 자가 됩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자 되게 하시고 주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늘 부족함을 경험하고 쉽게 눈을 세상으로 돌리는 어리석임의 있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세상으로 향할 때마다 일깨워 주시고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주복음생명 캠프를 기억해 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복음이 선명하게 깨달아지는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복음을 증거하는 입술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나누는 입술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날마다 함께 하시고 복음의 선한 열매를 맺도록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