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조미선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함평나비학생연합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자치 담당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자치 역량 강화 연수도 함께 실시했다.
관내 초·중·고·특·각종 학교 대표 학생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함평나비학생연합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교육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서로 의견을 나눈 후 학교별 자치활동의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발표하며 ‘스스로 참여하는’ 자치활동 활성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진행된 교사 대상 역량강화 연수는 '학생자치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무안행복중 교사가 초빙돼 강연했다. 강사는 담당 선생님들에게 △학교문제를 나의 문제로 느끼게 하기 △참여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실감하기 △자치활동 시간 확보하기 △적극적인 권한과 기회 부여하기 △모두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 만들기 등을 코칭했다.
정기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정기회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계획을 점검하고 발표 준비를 하면서 나와 우리 학교, 우리 지역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치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애 교육장은 “학교자치 문화를 이끌어 갈 주역인 함평나비학생연합회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 조금은 서툴고 부족하고 그래서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하며 성숙해 가는 것 이것이 곧 자치가 필요한 이유이고 자치의 힘일 것이다. 여러분이 함평의 대표임을 늘 기억하고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