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핵심기자재 경쟁력 한층 높아질 전망
주가는 소송 건 이슈 선반영. 오히려 향후 성장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주목
- 현재 동사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은 소송 건임. 다만 금번 소송 건의 경우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구대주주의 무상증여를 통한 자본확충, 소송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약 70%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의 확약 등을 감안하면 향후 동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오히려 악재는 이미 노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더 높아 보임
- 동사의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전망.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부채비율은 464%로 크게 높아졌으나 무상증여(281억원)를 통해 올해 말에는 200% 내외로 안정화될 전망
석탄이든 복합화력이든 전력 핵심기자재 제작 가능
- 동사는 석탄발전의 보일러, 복합화력의 HRSG 등 대부분의 전력 핵심기자재 제작 가능. 동사의 매출에서 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절대적. 신규수주도 지난해의 경우 삼척그린발전 보일러(2,465억원, 500MW 4기)가 대부분을 차지. 따라서 HRSG가 동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낮았으나 한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영업재개에 따른 성장, 석탄가스화플랜트(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의 HRSG 국내 첫 수주 등을 감안할 경우 향후 동사의 복합화력 발전 비중도 점차 확대될 전망
- 특히 6차 전력수급 계획에서는 대부분의 민자발전업체들이 석탄발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 지난 5~7월 건설의향 조사에서 13개 이상의 기업들이 경쟁중인 것으로 파악됨. 지난 5차 전력수급계획에서는 복합화력이 전체의 66%로 가장 높았으나, 발전단가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석탄비중이 큰 폭 확대될 전망
주가조정은 마무리. 현시점은 재매수의 기회
- 동사의 주가는 저점대비 103.6% 급등 후 소송 건 관련뉴스로 횡보세. 소송 건 이슈는 차익실현을 위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오히려 향후 석탄발전 수요 증가에 따른 보일러 판매 확대, 한솔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현시점은 재매수 기회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