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지키기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미FTA지키기 1000만 서명 돌입 및 반대 후보 낙선운동 선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수단체장 및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2조 달러로 달려가는 대한민국에게 한미FT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면서 “올해 3월 15일 한미FTA 발효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외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27일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보수단체장 및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지키기범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한미FTA지키기 1000만 서명 돌입 및 반대 후보 낙선운동 선언’ 행사가 개최됐다.ⓒkonas.net | |
이어 단체는 “한미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하고 타결한 것이며, 그 정부에서 총리와 당대표 장관을 지낸 주요 인사들이 말을 뒤집고 한미FTA 폐기를 외치고 있는 거짓 행태를 보면서 과연 이들이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특히 “그들은 무역규모가 더 큰 한EU FTA에는 반대하지도 않았고 한중FTA 협상 선언에도 반대하지 않았으면서도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은 반미 때문이냐?”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한미FTA를 폐기시키자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싫어하는 것도, 반미도, 대한민국이 아닌 사회주의 조국을 그리워하는 것도, 자신의 일자리 대신 반미이념을 택하는 것도 자유이지만 그러나 반미하기 위하여, 반미세력과 야합하기 위하여, 한미FTA를 폐기하겠다는 것은 자유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또 선언문을 통해 “한FTA를 폐기하겠다는 것은 반미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번영을 포기하는 것임은 물론 전세계 297개 FTA 가운데 당사국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폐기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 “한미FTA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의 무법자로 만들려는 책동”이라고 지적했다.
▲ 행사에 앞서 ‘한미FTA 체결의 당위성’에 대해 특강하고 있는 김종훈 前 통상교섭본부장.ⓒkonas.net | |
또 “FTA는 경제영토를 넓힘으로써 무역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번영에 이르는 길”이라면서 “우리는 한미FTA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바른 선택임을 확신하면서 오늘부터 ‘한미FTA지키기 1000만인 서명운동’과 4·11총선에서 ‘한미FTA 폐기’를 외는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하여 '한미FTA 폐기‘ 시도를 철저히 분쇄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행사 시작에 앞서 김종훈 前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FTA 체결의 당위성’ 특강을 통해 “FTA는 대한민국이 대외적인 무역활동을 잘해보자는 것”이라며 “한·EU와 아세아와의 FTA는 괜찮고 미국과의 FTA는 유독 까다롭게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4년전 FTA업무를 담당할 당시 성원해 주고 지원해 주었던 장관과 총리들이 지금에와서 반대하는 이유를 의아해 했다.
이날 행사에는 前 민주당 이기택 총재, 인명진 목사, 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 박효종 서울대 교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한미FTA지키기범국민운동본부 결의문 전문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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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성장동력인 한미FTA지키기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여, 뜻을 같이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무역수출국으로서 국제통상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킴에 필요한 한미FTA를 지켜낼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한미FTA를 호도하고 반미·종북세력과 연대하여 파기를 외치는 세력들을 분쇄하기 위해 총궐기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4.11총선에서 ‘한미FTA 폐기’를 외치는 ‘말바꾸기 후보’들의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정부는 한미FTA에 관련한 농어민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2년 2월 27일
한미FTA지키기범국민운동본부
첫댓글 당연히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는 사람은 국회원원 자격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