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계열화를 이룬 오리육 생산 가공업체
정다운은 오리의 부화, 사육, 도압, 가공, 유통 등 농장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푸드체인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오리 계열화업체이다.
2017년 기준 주요사업의 매출구성은 신선육 65%, 육가공 24%, 우모 6%, 기타 5%이다.
정다운은 오리의 부화에서 제품화까지의 모든 공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업체 중우모 수출량 M/S 1위(40%)로 우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P와 시장점유율의 동반상승으로 실적 성장 기대
2017년 상반기 AI 발생으로 국내 주요 업체의 오리 사육 마릿수 및 도압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국내 오리도축 마릿수는 2016년 7,145만마리에서 2017년 4,610만마리로 약 35%감소했다.
이에 반해 정다운 농장이 위치한 나주 지역은 AI에 의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아 오리고기 생산이 감소한 경쟁사의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현재 오리고기 생산량은 사육 휴지기제 및 AI로 인한 입식제한으로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오리의 공급부족은 2018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리가격은 4월 9,600원/3kg(YoY +23.1%), 5월 9,800원/3kg(YoY +23.3%)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우모 사업은 안정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초경량 아웃도어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다운함량 90%의 아웃도어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국제 우모시세는 1kg당 3.2 ~ 4.5달러를 형성하고 있으며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매출 928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전망
2018년 매출액 928억원 (YoY, +15.1%), 영업이익 144억원(YoY, +29.7%)을 전망한다.
2018년 상반기까지 오리의 공급부족으로 오리고기 가격은 9,000원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가격상승과 더불어 시장점유율 확대까지 감안시 정다운의 실적은 더욱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