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및 학부모 통합 지원 추진
유관기관 협의회 갖고 중복사업 통합 및 맞춤 지원 협력 체계 구축
[전님=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자체, 가족센터 등 다문화교육 유관기관의 중복사업을 통합하고 맞춤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주배경학생 및 학부모 통합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전남도청과 함께 12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다문화교육 및 이주배경가정 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다문화교육 및 이주배경가정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 전남도청, 전남국제교육원, 22개 시·군교육지원청 및 기초지자체, 가족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3년 다문화교육 사업 추진 현황과 개선 사항, 2024년 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 제안, 지역 기반의 다문화교육 사업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다문화교육 및 이주배경가정 지원이 촘촘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유관기관 간 중복 사업 통합과 밀도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교육 및 학교 적응력 제고를 위해 ▲다문화 특별학급 한국어학급 지정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지정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료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이주배경학생의 강점 개발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이중언어동아리 운영 ▲글로컬 시대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다문화교육 포럼 ▲이중언어교육 유관기관 네트워크 협의회 운영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주배경가정 학생, 학부모가 가진 강점은 우리 전남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다문화 감수성 신장을 통한 다문화 인식 전환과 이주배경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통합 지원,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업무협약
미래세대 평화통일 교육 확대‧통일 감수성 함양 협력
전남교육청(김대중 교육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우승하)는 12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미래세대의 평화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남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통일관을 갖춰 통일에 대한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통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전남 청소년의 통일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사업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의미 있는 평화통일교육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평화통일 정신 계승과 올바른 통일 가치관 형성을 위해 오는 10월 ‘사제동행 DMZ 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학생 예술역량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강화
학생오케스트라 및 전통예술 거점교육지원청 운영 등 적극 추진
전남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내실있는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12일 화순만연초등학교에서 가진 김대중 교육감 현장 소통 프로그램 대중교통(敎通) 현장 출근을 통해 미래 예술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해 △학교예술강사 운영 지원 △학교예술교육자문단 운영 △전통예술거점교육지원청 운영 △학교 밖 예술교육자원의 유기적 연계 및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 주도로 이뤄지는 ‘프로젝트형 학생예술동아리’를 비롯해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지원, 악기뱅크 구축 및 운영, 학생 예술활동 공연·전시·체험 축제 운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가족과의 대화시간에는 만연초 졸업생 4명이 올해 미국 버클리음악대학에 전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나누며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끌어올리는 학교예술교육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지역은 예술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워낼 수 있다. 지역의 한계가 교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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