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잠자는 중 전화가 왔다.
박 문홍이 호주 홍수났다고 방송 하는데
별일 없냐고 묻는다.
이번 여름은 덥지도 않고
근 두달 가까이 비가 내리는 기상 이변이다.
시드니 도로는 쏟아지는 비로 교통이 통제되고
인근 댐은 물로 넘치고 강들도 범람하는 상태인데
다음주 화요일 까지 또 비가 예고 되어있다.
몰아치는 바람과 함께 장대비는
지붕의 홈통을 넘치게하고 벽을 타고 물이 집안으로 흘러든다.
34년 이곳에 살면서 이렇게 비오는건 처음이다.
이런저런 걱정이다.
하지만
나를 기억해주고 염려해주는 친구가 있어 기분은 좋다 !
박 문홍~~
`잠자는 사자' 를 깨웠어..ㅋㅋ
다시 잠이 들려면 이리저리 뒤척이겠지만...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지난 토요일 부터
시드니 컨벤션 센터에서 회의 참석차
구 광모군이 방문 하였다
내리는 비로 우산을 받쳐들고
오 재환 과 함께 만났지만
아름다운 시드니를 빗속에
제대로 구경못한 광모에게
미안 한 마음이다.
"There has been very, very heavy rain and some very strong winds," a Bureau of Meteorology spokesman told AAP.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는 160년만의 대홍수로 9천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한 와가와가 지역을 재해구역으로 선포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드니 북서부 지역에 지난달 29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이 지역의 와라감바 댐이 3일 범람해 인근 주민 3천5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위험수위까지 차올랐던 와라감바 댐은 3일 마침내 한계치를 초과하면서 범람, 하류에 있는 Hawkes river, nepian river로 급류를 쏟아내면서 이 강의 수위를 10.9m까지 끌어올렸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긴급구조대(SES)는 3일 오전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SES의 머리 키어 국장은
"20~30년만에 경험하는 엄청난 폭우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75% 이상 지역에서 내리고 있다"며 "매우 위험한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
키어 국장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에 걸쳐 주말 동안 약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가와가와 우라나를 삼킨 홍수는 인근 지역으로 번질 태세다. 인근 나란데라 지역은 8일이 이번 홍수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달링턴 포인트에 위치한 제방의 수위는 이번 주말에 7.6m 높이까지 차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홍수는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주로도 확산되고 있다.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주의 일부 지역에는 지난 4일 이후 1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첫댓글 세범! 백만종이오. 이 자리를 통해 인사드리네. 그곳에 엄청난 비가 오고있다니 문홍이 덕분에 알게되었지만 자네 가족과 교민들의 무탈과 무피해를 기원하네.
GOD BLESS YOU!
아이고..회장님,
인사를 따로 못드렸네.
어려운 결단 하신 회장께 멀리서나마 열렬한 응원을 드립니다.
자주 만나 뵙시다. God bless u !!
비 그치면 함 갈께!
올때가 되었는데 하고 있었네..ㅎㅎㅎ
777 온다더구만..
다음 화요일 비그치니까? ㅋㅋㅋ맞어?
박기장! 약소하지만 신년회 선물(?) 잊지 말고 챙겨서 가지고 가시게나. 세범! 비 그치는 화요일이 올려면 아직도 4일, 비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되겠네. 광모가 갔었다고 반가웠겠다. 난 언제 한 번 가보나? 너는 물론 무용이, 재환이 등 동생들이 보고 싶네. 안부 전해 주고 건강하게나.
종진형..선물 고마워유..빠른 시일내에 박 광식 벵기 타고 함 오셔요.
광모 도 변함없고..그러잖아도 이 광풍 샘반 에서 장기 결석자 이야기 하다가
종진형 농약 중독사건도 나왔었다우..늘 하는 옛 이야기지만..ㅎㅎ
세범아, 이번엔 광모를 만났구나. 2008년 초에 내가 호주에 갔을 때 나를 정말로 기쁘게 해 주었던 일이 기억나는구나. 아마 큰 복 받을끼여......
사랑한다. 친구야.......
광모 가 대전에서 안산으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상용이엉아~잘있냐고 물었더니...
형수님,잘 계시지? 늘 묵사발 먹고 광식이랑 영계 삼계탕 먹던
그 날 이 그리워 진다..
형수님께 안부 전해주시고..상용이 엉아도 잘 지내슈..ㅎ
어디를 가도 이렇케 반갑게 맞아 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한성 23회 동창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
호주에서 첨병 역할을 해주는 세범, 무용, 재환 고맙네. 재환이는 카페에 자주 들리는가? 일전에 애타게 찾던 분과는
자주 연락을 하는지? 홍수 잘 피하시고, 잘 들 지내시게...
어디에서고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
북아현동 이란 우리의 영원한 고향 !!!
무용이,재환이 함께 있어 우린 즐겁다.
불 보다 무서운게 물이라 하더군. 모두 무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네.
그렇구만..
난 불이 더무서울것 같은데..
간디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네..
삼육병원인지? 그곳에 간것도 벌써 일년이 되었네..
소풍간것 같았지?
언제 또 볼까나?
세범,
호주에 폭우피해가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자넬 생각했네.
무탈하다니 좋다...'마디그라스' 진행에 차질 있겠구먼.
부인께도 안부 전하고 또 보세, 정 많은 우리 쎄미아제~
해바라기 키 크다고 우쭐거리지 않고
채송화 키 작아도 남부러워 안하고
꽃들이 저마다 행복해하니 꽃밭이 곱다
와우~~크리스..
마디그라 하는날 마침 구광모가 와서 시내 구경갔다가
얼마나 교통이 막히는지..
역에 차를 세워두고 전철로 갈아타고 시내를 갔다가...ㅎㅎ
밤 9시 불꽃 놀이만 구경 하고..
현웅씨..넘 보고 싶다 !
늘 염려하는 광선형 작년 12월30일에 면회갔었는데 그전보다 좋아진거같아요.. 이달 3째주에 종국형하고 또 가보기로 했죠..학창시절 C.C.R. 의 Who'll stop the rain..이곡을 많이 불러볼께요..Shalom~~
강박 !
씨씨알 ~~참 정겨운 이름이네요...
아..종국씨 하고 잘 다녀오셔..
현 건성 형은 잘있나? 그 어른은 아직도 컴 하고 친구 안하시나?
백영수 모자 사주셨나요? 겨울날때는 추위엔 모자가 최고인데..
강박,요즘 페북 안들어오니 재미가없슴다..아직도 비밀번호 못찾은겨?
두루두루 안부좀 전해주시구료..
현철씨에게는 안해도 되고.그 친구랑은 따로 만나는 소스가 있어서리...
현처리..너때문에 간이 조마조마 하다이..알맞게 해라..
여기까지만 이야기 한다 현철씨..ㅎㅎㅎ
강은형군과 세범군(두사람 모두 강씨네...) 나 셋이서 광선군 면회 같던일 정말 기억에 세록세록 남는군.
그날은 정말 행복했었어. 면회가서 얻은 것이 너무 많았다네...
꽃피던 봄이 었지?
소풍 한번 흐드러진곳 으로..ㅎㅎ
2달동안 비가내리면 정말 했빛이 그립겠지~~~ 대한민국도 여름에 한달내내 지겹도록 비가 내린적이 있었지 ~~~세상이 자꾸 이상하게 변하니까 기후도 그런가보다~~ 하지만 금방 계절이 바뀌고 햇빛이 쨍쨍 찌는날이 올거야 하여간 몸건강이 최고 ~~~
어제 부터 햇볕이 쨍쨍 뜨고 완전 가을 하늘이네..
이상 기후란 말이 맞는것 같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주 하늘을 쳐다보며 산다우..
늘 행복한 ㅇ미소 띠운 그대 얼굴에서 평안을 본다우..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