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직 중국인만을 위한 BMW와 벤츠?!

[Gonada[오민규]]

 2010 베이징 모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방 세계가 금융위기 때문에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서 허우적 대고 있을 때,

오직 중국만은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성장을 이어갔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 어느새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겨 가고 있다.

자동차 소비도 역시 그렇다. 10년만 하더라도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요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시장은 북미 시장이 아닌 중국 시장이다. 우리 나라의 제 1 무역국도 미국이 아닌 중국이라는 사실 알고는 계시는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는 이러한 달라진 중국의 위상을 아낌 없이 볼 수 있었다. 초절정 럭셔리 메이커인 벤틀리에서도

스피드 차이나라는 모델을 발표했고, 람보르 기니도 차이나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 자산 100억 이상의 부자가 우리

나라 국민 보다 많다는 말이 농담만은 아니었나보다. 여기에 BMW와 벤츠도 중국인만을 위한 특별한(?) 차를 발표했다.

바로 5시리즈와 E클래스의 롱휠베이스(LWB) 버젼이다. 롱휠베이스 버젼이란 보통 대형차(7시리즈나 S클래스)의 뒷

좌석 편의 증대를 위해서 차체의 중간 부분을 10~20cm정도 늘린 모델이다. 보통은 운전 기사가 있고 사장님이나 회장

님께서는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다음 회의를 준비하는.. 이런 용도의 모델이다. 하지만 유난히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인

의 취향을 반영해서 어퍼 미들세단 급인 5시리즈와 E클래스에도 롱 휠베이스 모델을 출시했다.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가

되기 때문에, 모델도 뒷자리에 타실 만한(?) 중국인이 등장한다. 이렇게 자동차 하나만 보더라도 세계 경제의 중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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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걸[박민호]]

그럼"오직 한국만을 위한 차는 안나오려나" 한국 소비자들 깐깐한데^^

[후치[김동섭]]

오직 한국만을 위한 "나몰라 써비스" 가 있잖아요 ^^

[격몽요걸[박민호]]

아~~하^0^

[노을그림[이형민]]

전에는 아우디에서만 A6L로 미들급에 리무진버전이 있었고 꽤 재미를 봤다고 들었는데 벤츠와 bmw도 결국 따라가는군요.